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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茶 한잔을 마시면서
오는 8월24일이면 韓中수교 18년이 된다. 양국이 수교한지 아직 성년이 안되었지만 두 나라의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중국은 우리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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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의 천안함 사태 관여와 우리의 대북정책
“외교는 차선의 예술이다”라는 외교가의 명언이 있다. 평화를 먹고 살아야 하는 외교의 태생적 모호성과 한계성을 잘 표현한 말이다. 이번 천안함 사태에 관한“유엔 의장성명”은 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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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김정일의 투탁
김정일 일행을 태운 방탄열차가 국경을 넘자 세계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단단히 조인 국제적 압박을 뚫고 핵실험에 미사일까지 쏴 올렸던 무쇠신경 북한이 또 무슨 변란을 작당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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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서 애증까지:고수석의 북·중 돋보기] ⑨ 후진타오와 김정일 Part 3
두 차례에 걸쳐 후진타오의 화평발전(和平發展)이 어떻게 후진타오와 김정일과의 관계에 적용됐는지 이론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론은 설명하는 입장에서는 현학적이지만, 읽는 입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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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조기경보기, 반경 400km 실시간 감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미국과 중국이 연초부터 마주 달리는 열차처럼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 당장은 판을 깨는 극한 상황으로 가지는 않는다 해도 지구촌을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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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조기경보기, 반경 400km 실시간 감시
미국과 중국이 연초부터 마주 달리는 열차처럼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 당장은 판을 깨는 극한 상황으로 가지는 않는다 해도 지구촌을 좌지우지하는 주요 2개국(G2)의 거칠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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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 정세 전망과 동아시아 지역환경
2009,12.31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중국 인민들은 위대한 조국의 발전에 대해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며, “각국 인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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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한미군 해외발진기지 변신 대책 급하다
미국이 주한미군의 해외발진기지 역할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14일 “주한미군이 미래에 보다 더 (타 분쟁) 지역에 개입하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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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中 차기지도자 역시 평양의 추인 받는다”
“중국 외교의 최대 목표는 주변지역의 평화유지다. 단, 북한핵은 용인하는 듯하다. 중국의 5대 외교 원칙 중 하나는 비동맹이다. 단, 북한과는 동맹을 유지한다. 중국은 북한 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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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이동복 vs 강정구 160분간 대북정책 설전
두 사람은 시작부터 날카롭게 맞섰다. ‘한국 보수를 대표하는 분’이란 사회자의 소개에 이동복(72·왼쪽 사진)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는 “우파 보수라기보다 대한민국적인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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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 소비 감소로 한·중 가장 큰 타격 받을 것”
1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회 ‘한·중 미래대화’ 개회식에서 본사 이홍구 고문(왼쪽)이 "한·중 양국 발전에 자극제가 되는 활발한 토론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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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핵 일괄타결안이 사는 길
북핵 사태가 돌연 제재와 대결에서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 한·미 간 협의가 물 한 방울 샐 틈이 없을 만큼 긴밀해야 할 때다. 그래서 두 나라 관계자들의 왕래가 빈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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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바긴’ 한·미 엇박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 오찬 연설에서 밝힌 북핵 일괄타결(그랜드 바긴) 제안을 놓고 한국과 미국 정부가 다소 삐걱거리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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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⑥·끝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좌우 극한 대결의 해법을 찾는 릴레이 인터뷰의 마지막은 손호철(57)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그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2000~2005년)을 지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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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북 비핵화 땐 관계 정상화 논의 용의”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2일 “북한이 완전하고 비가역적(irreversible)인 비핵화에 동의하면 우리는 관계 정상화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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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MB는 한반도 ‘그랜드 비전’ 갖고 미국에 가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미국 방문길에 올라 현지시간으로 16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정상회담인 만큼 책무가 막중하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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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北, 인내 외교의 한계 실험”이 대통령 “안보 위협에 타협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북한의 최근 몇 개월간의 행보에 대해 “몹시 도발적(extraordinarily provocative)”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보상하지 않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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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美封南 괴담에 휘둘리는 한국 사회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북한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에 즈음해 강경한 대외 입장을 잇따라 표명하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관해 성마른 어조로 알쏭달쏭한 입장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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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북정책 전환 기대한다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을 수정해 남북 협력의 새로운 추진 방향으로 ‘비핵·평화, 개방·개혁, 통합·통일’을 병렬적으로 추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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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시료 채취 문서화’ 조건, 테러지원국 해제
힐러리 관련기사 부시, 힐이 야속한 까닭 6일 오후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아래 사진). 평소와 달리 카메라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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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까지만 … 핵 폐기는 차기로
미국의 핵 검증 압박과 이에 맞선 북한의 불능화 중단으로 강경 대치 상태를 달리던 북핵 협상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쪽으로 다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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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핵검증 불투명한데 테러국 해제하나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가 임박한 모양이다. 핵프로그램 검증 문제에서 미국이 북한과 타협점을 찾음으로써 예정대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키로 했다는 워싱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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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담소하고 있는 로버트 스칼라피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 명예교수,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김진선 강원지사(왼쪽부터).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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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통미봉남을 환영한다
북한이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하고 그것을 미국의 텔레비전이 현장에서 생중계한다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세계적으로 전파하는 데 그 이상 효과적인 수단이 없을 것이다. 네오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