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관이장|정치권 외풍심해"잘해야 본전"
선거에 대한 우리국민의 관심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서방 선진국들의 경우 50∼6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지난 대통령선거 때 89.2%,
-
“음악인처럼 잘해 박수받자”/3차 남북총리회담 이틀째 표정
◎이산가족 한풀게 열매맺자 강총리/끝나면 좋은 이야기 있을 것 연총리/북 기자들,임양·문 목사 집등 기습취재 ○“이념없이 만나니 잘 풀려” ▷12일 회담◁ ○…남북고위급회담 3차회
-
“이시대 도덕성이 빚은 참사”/구멍뚫린 민생치안 질타하기도
◎생매장 일가 영결식 양평에서 납치 살해된 시조사 재무실장 유증렬씨 일가 4명에 대한 영결식이 14일 오전10시 서울 위생병원에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가족ㆍ친지ㆍ교인 등 4백여명
-
기업이름으로 조직명칭 위장/「사노맹」의 조직과 활동
◎「노동해방」잡지사 차려 혁명이념 확산/전국 50여개 공장ㆍ노동자 단체에 침투 「사노맹」은 조직원들에 대한 엄격한 관리와 조직보위를 위해 일상용어 음어화,철저한 안가관리,조직기밀
-
중앙일보-방북 취재 기자 방담|오해와 편견 언론이 완충역 맡을 때
남북의 다양한 접촉과 교류를 계기로 언론 매체들의 방북 보도가 부쩍 늘어났다. 현재로서는 국민들이 북한 소식을 접하는 창구가 언론뿐이라고 할만큼 기자들의 「방북 취재진 등은 중요한
-
의견조정 못하고 갈등만 노출/UR농산물협상 공청회 “러시”
◎이해집단간의 대립 첨예화/정부ㆍ학계에 대한 비판의 소리 높아/“대립 못벗어나는 내부상황이 더 문제” 최근 잇따라 열리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 관한 각종 공청회가
-
남북 정상 내년봄 회담 추진/총리회담 대책/경협위ㆍ3통협정도 논의
◎북한 자극 자제 4원칙 마련/「개방ㆍ동구」 거론 않고 반공 현수막 철거/새 제안없이 실현성에 최우선 정부는 오는 5,6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성공시켜 남북 관계진전
-
강 총리등 연일 도상회담/평양 손님맞이 분주한 서울
◎가상 북대표와 논쟁 연습도/“의제가 성패 좌우” 준비 부심/체류 73시간 분단위 시나리오… 3천명 호텔경비 남북 총리회담을 앞두고 정부는 회담준비작업을 마무리짓기 위한 막바지 작
-
한반도의 마르크스 망령/김두겸(중앙칼럼)
마르크스가 지상으로 내려와 모스크바 TV에 출연시켜달라고 부탁한다. TV국측은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딱 한마디만 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허가했다. 카메라를 향해 마르크스는 말했다.
-
사공 많은 배… 제2야당호/오늘 창당대회 갖는 민주당
◎총재경선 3인 악수 공세/실명제 실시등 선명성 강조/야 통합 갈등영남당 우려도 민주당이 15일 창당대회를 가짐으로써 지난 2월27일 창당발기인대회이래의 정당준비위체제를 마감하고
-
거여급류에 자생력 미지수/40분만에 간판 뗀 「민정호」 앞날
◎정통성 시비여소 설움 “영욕 9년16일”/전씨그룹 문제등 난제첩첩 집권 민주정의당이 창당 9년16일 만에 간판을 내렸다. 1일 소집된 임시전당대회가 통합신당으로 합당을 결의함으
-
"연극협회 체질개선 시급하다"
○…한국 연극계의 가장 큰 잔치로 손꼽히는 서울연극제의 주최권이 올해부터 문예진흥원에서 한국연극협회로 넘어오면서「민간자율」의 첫 연극제에 상당한 기대를 걸었던 연극인들이『도대체 종
-
"민정이 전대협 수정안 수용방해" 평민
○…노태우 대통령은 19일 라디오 주례방송에서『저도 신혼 때부터 30대 중반까지 계속 셋집 살이를 했기 때문에 집 없는 설움은 웬만큼 알고 있다』며『노부모를 모시거나 아이들이 둘
-
모택동은 해와 같이 밝고, 등소평은 달같이 기운다
【북경 AP·연합=본사 특약】연일 1백만명을 넘는 중국 시위대는 날이 갈수록 중국 최고실권자 「덩샤오핑」(등소평) 에 대한 퇴진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 구호는 주로 등의
-
"허문도씨 극비출국 정부알선·묵인 분명"|장노동, 취임 한달 이유 "모른다"로 일관
○…14일 오전 가락동 당연수원에서 열린 민정당창 당8주년기념행사는 당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의 선거표어를 본따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실천결의대회로 하고 단상엔 노대통령 내외·
-
(6)"보신탕 자율화 등 이색공약 백출
17일(이하 전지역동)효제 국교에서 열린 종로구 유세는 민정당 이종찬 후보가 등단할 때 민주당과 한겨레당의 지지청년들이『독재타도』『×종찬』등을 외쳐 양측 운동원사이에 분위기가 험
-
(4)치열한 홍보전쟁
이번 선거는 사상 유례없는 홍보전쟁이 될 추세다. 선거가 공고되기도 전에 현수막이 어지러이 나붙고 벽보로 거리가 온통 도배질 됐으며 홍보용 책자·유인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수건
-
신청은 받아놓고…진통하는 공천 민정
민정당이 국회의원 조기공천 신청을 받아놓고 내막적으로 매우 고민에 빠져 있다. 공천신청의 조기접수 그 자체가 정권교체를 앞두고 「신구권련」간에 일어난 일종의 알력의 측면을 떠고 있
-
유세현장
◇유세임시취재반 ▲정치부= ○…노후보가 26일 상·하오에 걸쳐 서귀포시 제1호 광장 (3천여평) 과 제주시 종합운동장 야외광장 (2만여평) 에서 연 유세에는 청중들이 남녀노소가 고
-
유세현장|3김 한데묶어 강도높은 공격 노후보|식전행사 다양화, 찬조연사도 한몫 김영삼 후보|구로공단 출근시간 맞춰 악수공세 김대중후보|"당이름도 못내세워" 민정 집중공략 김종필후보
두번째 유세길에 나선 노태우민정당후보는 20일 천안을 시발로 홍성·대천·공주등 4개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지나는 길에 예산반공회관에서 각계대표3백50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등 강행군
-
이수근 정치부 기자
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정부행사 간소화지침을 확정, 시달했다. 노신영국무총리는 『행사간소화지시는 과거에도 여러번 있었으나 시행되지 않았다』고 지적, 『이번만은 꼭 이 지침대로
-
자파 대의원들에 수시로 전략지시|이 총재, 투표결과 알리자 한때 침묵
○…신민당 전당대회는 1일 예정보다 20분 늦은 9시 20분에 시작했고 총재투표는 10시에 시작. 개회직전 이민우총재는 대의원들의 기립박수 속에 입장, 주류측 부총재후보 3명과 함
-
10년만의 「축제」…총학생회장 유세전
『학우 여러분이 저를 총학생 회장으로 밀어주신다면 날아가 돌아오지 않는 화살처럼 이한 몸을 내던져 학원과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14일 하오1시. 총학생회부활조치이
-
(3)자유로운 선거 올바른 선거
우리의 과거 선거사를 보면 공명선거를 부르짖지 않은 정부가 없었지만 선거가 끝난 후 부정시비가 일지 않은 경우도 드물었다. 명분상 공명선거를 하자는데는 정부, 여·야 할것 없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