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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돈 벌어 어디에 써요 물으니 "못사는 자식이 많아"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31) 70대 노부부가 배추밭에서 비료를 뿌리며 밭일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내가 사는 이곳은 도시 근교지만 넓은 벌이 있어 논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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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베를린필! 16년 정든 무대 떠난 지휘자 사이먼 래틀
지난달 열린 베를린필 고별 공연에서 사이먼 래틀(가운데)이 맥주잔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저녁 독일 베를린 외곽 올림픽공원 내의 발트뷔네(W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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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 들고 베를린필 떠난 래틀
폭탄머리 가발을 쓰고 래틀을 흉내낸 단원들과 함께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며 베를린필과 작별한 지휘자 사이먼 래틀. [AP=연합] 많은 부분에서 여유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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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마다 한방' 한국 골프 차세대 주자 임성재 첫 메이저 출격
지난 11일 김시우(왼쪽), 박성준(오른쪽)과 연습라운드를 하는 임성재. [AP/Julie Jacobson=연합뉴스] 페코닉 만에서 몰려온 비구름이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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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밀림으로 혼자 등산갔다 실종된 한국 여성 6일 만에 구조
20대 한국 여성 여행객이 호주의 야생에서 6일 동안 길을 잃고 헤매던 중 현지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20대 한국 여성 여행객이 호주 열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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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아니고 뭐하는 사람?”…도로 속 ‘모범운전자’들
지난달 29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사거리에서 모범운전자 하경부씨가 수신호를 하고 있다. 정용환 기자 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 서울 관악구 신림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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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군용’이 ‘사제’를 능가하는 나라를 위하여
이상언 사회2부장 영국의 공사장이나 골프장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파란색 비옷이 있다. 얇은 한 겹 천의 바지와 상의가 따로 있는 형태인데, 바지도 입은 옷 위에 그대로 입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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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운동화 신고 포항 찾은 이 총리, 홍준표는
여야지도부는 16일 일제히 포항을 방문해 지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한마음으로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낙연 총리 또한 이날 포항을 방문했다. 하지만 재해지역을 방문한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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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직위 이용한 직장 상사 성범죄 4년새 2배 … 올 631명 검거
지난해 1월 고용노동부 산하 A공공기관에서 부서장(전문직 2급)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들의 손·어깨·허벅지를 습관적으로 만졌다. 같은 해 4월 워크숍에서는 여직원이 극구 사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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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샘만 문제? 조직 내 갑질 성범죄자 631명 검거
직장 내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간음·추행을 하는 '갑질 성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중앙포토] 인테리어 기업 한샘의 여직원이 “입사 3일만에 신입사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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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내셔널]“시티투어 버스 탔는데 롤러코스터인 줄 알았네"
지난 1일 낮 12시 40분. 부산역을 출발한 부산시티투어버스가 “부산항 대교로 진입합니다”라는 버스 기사의 안내 멘트와 함께 40도로 경사진 도로를 오르기 시작했다. 천장이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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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성리에서 무슨일이...긴박했던 사드 추가배치 순간들
사드 반대 측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성주=김정석 기자7일 오전 8시 15분. 경북 성주골프장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기지에 미배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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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로 병원 못가 숨진 아이, 마른 땅 없어 강물에 묻었다
대홍수로 폐렴을 앓다가 숨진 카말 사다의 ‘강물장례식’이 지난 13일 있었다. [EPA=연합뉴스]역대 최강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도 지난 몇 주간 계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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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역사상 최대 ‘물폭탄’…카트리나 악몽 때보단 인명 피해 적어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가 쏟아부은 강우량이 미국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밤 상륙한 하비가 현재까지 기록한 강우량은 1.25m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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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역 찾은 멜라니아 '킬힐' 패션 논란
텍사스 재난지역으로 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헬기에 탑승하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구두.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킬힐(매우 높은 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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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당당한 매력, 노출
한여름 해변보다 더 과감한 노출 패션을 발견할 수 있는 곳, 바로 음악 페스티벌 현장이다. 지난 6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잠실벌을 달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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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보라고 벗는 거 아니거든! 이유있는 노출 패션의 항변
━ 엉덩이 좀 보이면 어때? 어디까지 노출할 수 있을까? 엉덩이를 새로운 노출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패션계에 화두를 던진 베트멍과 리바이스의 협업 프로젝트. [사진 베트멍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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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_this week]니들 보라고 입는 것 아닌 노출 패션
지난 6월 10일 umf 2017 현장에서 포착한 과감한 백-리스(back-less) 패션. [사진 스트리트 사진가 백성원] 한여름 해변보다 더 과감한 노출 패션이 횡행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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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숨어라"…'경찰복' 입고 편의점 턴 20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전남 순천경찰서가 경찰관 비옷을 입고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최모씨(24)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모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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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때리고, 성장은 멈추고, 국민은 갈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각각 열렸다. 제98주년 3·1절인 이날 탄핵에 찬성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탄핵에 반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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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109년 만에 검은 가운 벗는 연대, 베레모 쓰는 서울여대
━ 달라지는 대학 졸업식 패션 입학하기까지 쏟아부은 노력에 비해 졸업은 ‘누워서 식은 죽 먹기’라는 한국 대학의 특수성 탓일까.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대학생들의 패션은 나날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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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4. 붕괴 (2)
그가 손짓으로 나를 부르더니 우의 주머니에서 다른 명찰을 하나 꺼냈다. “혹시 몰라서 준비해두길 잘했군요. 제 옆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세요.” 엉겁결에 명찰을 받아든 나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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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3. 붕괴 (1)
_ 붕괴 30분 전 때때로 컵라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에 후루룩 끓인 물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주전자 주둥이로 뿌옇게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조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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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박근혜 대통령은 태양왕인가
김동호논설위원300년 전 베르사유 궁전을 건설하고 “짐이 곧 국가”라는 말의 주인공이 된 루이 14세는 ‘국왕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백성들에게 권력을 위탁받은 것에 불과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