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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잠 깨운 후진국 전염병
올여름 폭염이 바다와 육지의 균을 깨웠다. 국내에서 15년 만에 콜레라가 발생한 데 이어 A형간염·옴 같은 후진국형 감염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콜레라는 해수 온도 상승과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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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진드기 강원도까지 북상, 알래스카서도 비브리오균
콜레라·진드기질환 등 후진국형 감염병의 발생은 지구온난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해상과 육지의 온도가 올라가면 세균이나 진드기·모기 등 질병 매개 동물의 활동이 활발해진다.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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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맞춤형 서비스, 사회공헌도 강화
대한항공은 여행 목적과 여행객 특성에 맞춤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포토]국제항공 업종의 NBCI 평균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71점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77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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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의 뚜벅뚜벅 라틴아메리카] 칠레 ④ 산티아고에서 질곡의 역사를 만나다
아르마스 광장 전경.남북으로 길이 4300㎞에 달하는 긴 나라 칠레. 그 중심엔 수도 산티아고(Santiago)가 있다. 북동쪽에는 해발 6962m에 달하는 남미 최고봉 아콩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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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떠나요, 천년 고도 경주로!
by 김도영 DAY1 천년 고도의 경주를 찾아서, 잠시 만난 울산경상북도 경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일국가인 신라의 고도이다. 방학을 이용해 경주로 여행을 갔다. 경주는 처음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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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비씨·현대, 백화점·여행자 겨냥 … KB는 기름값 할인
카드사들이 올 추석 연휴 대목을 앞두고 마케팅 열전(熱戰)에 돌입했다. 미리 명절 선물을 사려고 계획했거나 연휴 때 여행을 준비 중인 소비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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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만드는 것들은 깨달을 수 없다”
일러스트 김옥 “우리는 침대에 누웠다. 30년이나 같이 산 아내를 속일 수 있는 눈빛을 가진 남편과, 30년 가까이 살았는데도 그렇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아내. 우리의 습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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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저선을 보았다
그해 최영 장군은 만 일곱 살, 코흘리개로 한창 뛰어놀았을 나이였다. 숙적이자 나중에 조선 태조가 된 이성계는 12년 후에나 태어난다. 조정의 명신 이제현이 고려를 원나라의 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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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3)] 결혼은 미친 짓인가 남는 장사인가
한 노벨경제학자가 TV에 나와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아마 PD가 현 세태를 풍자하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 같다. 요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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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직업 도장 깨기 프로젝트 후기 - 사진가·프로그래머
여름방학을 맞아 2주에 걸쳐 소개했던 소중의 직업 도장 깨기 프로젝트. 여러분도 하나씩 도전해 봤나요?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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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해주는 슬픈 노래, 돌아오지 못한 민족의 노래다
『오디세이아』는 이타카 왕 오디세우스가 목마를 고안하여 트로이를 멸망케 한 뒤 자신의 왕국으로 귀환하는 길에서 겪은 모험담, 특히 기이하면서도 진진한 항해일지다. 호메로스는 거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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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70대 콜레라 환자 “삼치회 세 점 먹었는데”
거제보건소 방역 차량이 25일 장목면 농소해수욕장 인근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거제=송봉근 기자]경남 거제시에서 발생한 콜레라 두 번째 환자는 삼치 회 세 점을 먹고 감염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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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제주도 막내 섬의 숨은 비밀
| 제주오름기행 ⑩ 비양봉 제주도는 한라산의 다른 이름이다. 제주도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도다. 바다에서 폭발한 화산이 고스란히 섬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비양도가 꼭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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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스타킹]⑦ 동네책방 '책맥 토크'에 가다
책과 맥주! 훌륭한 조합이지 않습니까? 특히나 동네에서 책과 맥주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말입니다. 이런 낭만을 꿈으로만 간직하지 않고 실천하는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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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아찔한 선경(仙境)을 연출하는 회룡포의 새벽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경북 예천의 회룡포.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 만든 ‘물돌이 마을’이다. 물길이 들어오는 입구를 한 삽만 뜨면 완전히 섬이 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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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잊혀진 푸아레, 살아남은 디올
| 헤리티지 디렉터 부르델리에,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를 정의하다 크리스찬 디올이 살았던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샤토 드 라 콜 누와르’성. 최근 디올이 살았던 당시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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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광주 50대 남성
콜레라 세계 발생 현황후진국 감염병인 콜레라가 15년 만에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59세 남성 회사원의 가검물에서 콜레라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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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술·노래방도 혼자…나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혼놀족’
‘오늘은 무조건 내 마음대로 하는 날.’ 지난 5일을 회사원 추성민(27)씨는 그렇게 정했다. 더위가 살짝 가실 무렵인 오후 5시쯤 추씨는 서울 연희동에 있는 한 술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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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많이 부르지 말라던 카라얀…그에게 쉬는 법 배워”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 국내 투어를 하고 기념 음반도 발매한다. [사진 유니버설 뮤직]올해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54)가 25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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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다섯 빛깔 서로 다른 풍광, 지구의 비경 여기 다 있네
| 미국 국립공원 바람과 물이 빚은 브라이스 캐니언의 장관. 원형극장을 연상시킨다.누구에게나 여행지 버킷 리스트(Bucket List)가 있다. 죽기 전에 꼭 가 보고 싶은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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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톱 랭커 빠졌지만 흥행 대박 … ‘귀족 스포츠’ 통념 깬다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지난 15일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장면. 1만5000여 명의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아 로즈가 112년 만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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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J] 30시간 걸려 박인비 응원 온 뜨거운 팬심
안녕하세요. 톡파원 J 이지연입니다.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여자 최종 라운드가 20일(현지시간) 오전 시작됐습니다. 박인비 선수의 금메달 도전에 모두의 이목이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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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세계 명품 패션쇼 87회…“쌍꺼풀 없고 피부 하얗고 밋밋한 얼굴이라 좋대요”
해외 데뷔 2년 만에 모델스닷컴에서 ‘세계 4대 컬렉션 무대에 가장 많이 선 아시아 모델’로 꼽힌 최소라. 앞으로의 목표는 “여전히 동양인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디자이너의 쇼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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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스위스 청년, 차 몰고 아시아까지
세상의 용도니콜라 부비에 지음티에리 베르네 그림이재형 옮김, 소동672쪽, 1만8000원두 스위스 청년의 여행기다. 조그만 자동차를 타고 제네바에서 유고슬라비아, 터키, 이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