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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에도 女속옷 마트 들고간 청년 결국
여성 란제리 업체 남영비비안의 김진형 사장은 말단 사원으로 입사해 12년째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장수 CEO다. [김도훈 기자] 스물셋에 영업사원으로 회사에 들어왔다. 2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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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식품업계는 캠핑 스타일~
캠핑의 인기는 날로 오르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있는 가을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캠핑에서 터를 잡고 텐트를 올리고 용품을 곳곳에 놓아두면 어느새 배가 고프다. 새로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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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화장품의 대박~! 이유를 알면 사용 안 할 수 없다!
말 그대로 화장품쇼핑몰에서 대박이 났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대박 난 화장품이 프라이머기능이 포함된 남성화장품인 자외선차단제와 비비크림추천제품이라는 것이다. 남자스킨로션이 남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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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의 손으로 IT를 노크하다文學의 손으로 IT를 노크하다
관련사진김 의장은 문학을 통해 새로운 길을 걷게 된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범수(45)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찾아가는 길은 멀고 험했다. 판교 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테크노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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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이젠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다
안경수인천대학교 총장 얼마 전 2022년 월드컵 유치 실패를 놓고 ‘설익은 도전’이라는 평가 등이 있었지만 졸린 눈을 비비며 응원했던 나로서는 두 번째 월드컵 개최가 무산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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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하고 신음하고 … 가슴을 헤집는 레넌의 영혼
Unfinished Music, No. 1: Two Virgins’ 앨범(1968) 비틀스 명반 중의 명반인 일명 ‘화이트 앨범’이 나온 그해 5월, 존과 요코의 첫날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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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조에센스’ 13년째 연 160만 개, ‘마스크 시트’는 1초에 9.7개 팔려
관련기사 1mL에 6만3330원 … 엘리자베스 여왕도 쓴다 상품의 인기를 가늠하는 최고의 찬사는 ‘밀리언셀러’다. 단순히 가장 잘 팔린다는 ‘베스트셀러’를 넘어선다. 최소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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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간결한 ‘한마디’… 생각대로 느껴봐
SK텔레콤 ‘생각대로T’엔 기술 중심의 이동통신 산업을 넘는 무엇인가가 있다. 사람들의 감성적 소통을 바탕으로 한 감성문화브랜드다. 사회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T는 삶의 가치를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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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그날, 바로 내일일 수 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근 정부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전해들은 북한 상황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북한의 화폐개혁 후폭풍 이야기였다. “북한 당국이 달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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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그날, 바로 내일일 수 있다
최근 정부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전해들은 북한 상황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북한의 화폐개혁 후폭풍 이야기였다. “북한 당국이 달러 사용 금지, 시장 활동 금지 조치를 내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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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이면서 무시무시한 팜므 파탈
1 영화 ‘순수의 시대’ (1993)의 한 장면 19세기 후반, 뉴욕 명문가의 준수한 자제이자 변호사인 뉴랜드 아처는 비슷한 집안의 아름다운 메이 웰랜드와 모든 조건이 잘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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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해방공간의 아나키스트 外
인문·사회 ◆해방공간의 아나키스트(이문창 지음, 이학사, 436쪽, 2만원)=한국의 아나키스트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혁명가였고, 6·25 때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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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박지성과 MB
도대체 박지성이 왜 비 맞으며 경기장 한구석에 어정쩡 서 있어야 하는가.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양복 차림으로. 어제 새벽엔 정말 분통이 터졌다. 야근 마치고 귀가해서 세 시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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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外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서울 지하철에서 시 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문화예술위 산하 문학나눔사무국은 22일부터 ‘시배달’ 플래시 영상을 서울 지하철 3호선 승강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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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노사모 神話 우리가 해낸다"
▶한나라당 양대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팬클럽이 대통령선거를 300일 앞둔 지난 2월22일 국회에서 ‘페어플레이’를 선언한 뒤 악수하고 있다.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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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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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라디오 스타 … 안성기 & 박중훈
여기 두 남자가 있다. 괴팍한 성질에 대책 없는 왕자병 퇴물 가수 최곤, 허풍 빼면 시체인 그의 반쪽이 매니저 박민수다. 두 남자가 또 있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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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펠레 스코어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은 보통 20분짜리다. 집중하고 볼 수 있는 한계가 그 정도다. 뇌는 대개 20분 정도 왕성한 활동을 하면 피곤해진다. 그 후부터 뇌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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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확률이다
전 세계 축구 전쟁이 시작됐다. 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은 이미 독일에 가 있다.개막전에선 주최국 독일과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가 맞붙는다. 개막전에는 전년도 우승국이 나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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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칼럼 전문]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지금 인천 만민공원에는(자유공원은 한국전쟁 후 만병통치 같은 '자유'라는 말의 범람으로 바뀐 이름임) 맥아더동상 허물기 쪽과 지키기 쪽 사이에 공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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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국경과 변경
동아시아의 국경은 여전히 지뢰밭이다. 지금 동아시아의 평화는 바닷길에까지 뻗쳐 있는 이 지뢰밭에 발목 잡혀 있다. 며칠 새 대한해협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독도/다케시마, 중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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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동네] '말괄량이 삐삐' 선생님 제가 좋아해도 될까요
"삐삐를 부르는 환한 목소리, 삐삐를 부르는 상냥한 소리, 삐삐를 부르는 다정한 소리, 삐삐를 부르는 산울림 소리. 들쭉날쭉 오르락내리락 요리조리 팔딱팔딱 산장을 뒤흔드는 개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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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천지창조'
천지창조 타임라이프 편집부 엮음, 이문희 옮김 분홍개구리, 224쪽, 1만7500원 "이 세상을 처음 만든 이는 물의 어머니(Water Mother)였다. 처녀시절에는 젊은 여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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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1월] 고개 들어 새해, 새 아침을 맞자
시인 고은(71)의 '세상월령가'가 매월 초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근래 신문 글쓰기를 자제하던 시인 아니던가. 그래서 다시 더워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고은 시인의 월령가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