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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엘긴 마블스
김승중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 최근 영국박물관(브리티시 뮤지엄)에서 소장품 2000여 점이 오랜 기간에 걸쳐 도난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더욱 놀라운 건 주요 용의자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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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11~15세기 ‘그레이트 짐바브웨’, 2만명 거주 메가시티
━ 서구가 숨겨온 아프리카 문명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지금 세계는 인종 편견에 반대하고 평등을 강조한다. 서구와 미국에서 일어난 흑인들의 자각과 인권 운동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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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문화의 창] ‘K컬처’의 한쪽 빈자리가 크다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K컬처’ 한류의 위세는 여전하다. 국내에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해외를 다녀온 분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국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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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현대 중국이 잊은 명대 가구 철학 “겸허해야 고귀하다”
━ 명나라 가구에 깃든 중국의 품격 한인희 건국대 중국연구원 상임고문 지난해 10월 8일 소더비 홍콩 가을 경매에서 홍콩의 명문가 후손이자 유명한 소장가인 조셉 호텅(何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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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말총 공예 접목한 바구니, 조선 500년 전통 되살려”
━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 업계가 꼽는 천재 디자이너이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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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을 읽는 시처럼…창문·우산이 속삭이는 소리
황규백 작가는 ’나는 내 그림을 보면 심심한 줄 모른다. 내 작품이 여기저기 걸린 작업실이 낙원“이라고 말했다. 황 작가가 지난해 그린 ‘A HOUSE’( 캔버스에 아크릴 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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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살고, 그림에 죽겠다...나의 아름다운 사치" 황규백 개인전
황규백, 'A TREE AND BUTTERFLIES'(2018,캔버스에 아크릴 앤 오일,122*100.7cm) [사진 가나아트센터] "행복하다!" 황규백(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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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홀린 한지의 마법 … 생명의 땅을 노래하다
전광영, ‘Aggregation18FE020 (Star2)’ (2018, 지름 160㎝) [사진 브루클린 미술관] 전광영,'AgGregation 08-D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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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관음보살상 설사 약탈당했더라도 또다른‘약탈’로 돌려받는 게 정당한가
입춘이던 지난 4일, 충남 서산 비봉산 기슭부석사(浮石寺)는 유난히 부산했다. 입춘 삼재풀이 행사가 겹쳐 액운을 쫓으려 태운 종이 부적 재가 눈처럼 흩날린다. 서해와 산들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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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킹 배가 英 런던 템즈강 운항한 이유는?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템즈강에서 15일(현지시간) 10m 길이의 바이킹 목재선인 '우루즈(Uruz)'호가 운행했다. 바이킹 복장을 한 선원들이 배를 운항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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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초콜릿 복근’ 남자들이 왔다
한국에 온 ‘원반 던지는 사람’. 대리석 조각상. 로마시대, 기원후 2세기, 기원전 5세기경의 그리스 원본상을 복제한 것이다. [영국박물관 제공]진정한 ‘초콜릿 복근’을 보려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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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찾은 손님 수 아시아 1위, 세계 10위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아시아 박물관 중 가장 많았다는 해외 예술 전문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영국의 월간지 ‘아트뉴스페이퍼(The Art New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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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5000년’러시아 첫 나들이, 20년 걸렸네요
피오트롭스키(왼쪽) 관장과 최광식 관장이 한국박물관 100주년을 기념해 청자 기와를 얹어 지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징물 ‘청자정’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승식 기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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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경쟁력, 광역화·기능집중서 나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클럽 마드리드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의 초점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식 기반 경제(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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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미술의 정수 맛보자
"티베트의 불화 '탕카(Thangka)'는 세계에 내놔도 꿀리지 않는다." 한혜주 화정박물관 관장은 자긍심 넘치는 짧은 한마디로 소장품 자랑을 끝냈다. 서울 평창동에 새로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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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소더비 한국 고미술시장 눈독
한국 古미술시장을 노리는 외국경매사의 눈길이 뜨겁다. 크리스티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호텔신라에서 크리스티 소개행사와 함께 경매 예정인 한국미술품등을 직접 한국고객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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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금속작품전 자연담은 생활용품 선뵌다
예술품으로서의 아름다움과 기능이 적절히 조화된 테이블.거울. 조명등.꽃병.조각등 실내용기나 실내조형물 20여점이 선보이는 홍경희 금속작품전이 13일부터(22일까지)서울 청담동 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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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무엇이 볼만한가
국립중앙박물관이 7천5백여점의 유물을 현대적 시설 속에 전시하면서 중앙청에서 새시대를 열었다. 허영환교수(성신여대 박물관장)는 21일 새박물관을 돌아보고 「박물관에서 무엇을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