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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문화난장] 은은한데 화려하다…‘모순의 미’ 줄불놀이
이지영 논설위원 추석을 앞둔 경북 안동 하회마을은 분주했다. 오는 30일 이곳에선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손님 맞을 준비를 하면서도 관람객이 너무 몰려오면 어쩌나 걱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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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영화 본 중국군 기막혔다, 시진핑 “정의의 전쟁”의 궤변 유료 전용
「 제3부: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 ━ 제6장: 시진핑은 왜 6·25 전쟁을 “정의의 전쟁”이라 말하나 한국 전선으로 향하는 중국군이 군악대의 연주 속에 압록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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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우리 집 조명계획 세워 '제대로 빛나는 생활' 꾸려볼까
책상 위 900lux 스탠드로 집중력 높이고 침실엔 150~600lux 조명으로 편안함 주고 빛은 적색(Red)·녹색(Green)·청색(Blue) 등 3원색(RGB)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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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군부교육 싫다" 미얀마 학생도 교사도 등교 거부했다
지난달 5일 미얀마 카친주 한 도시에서 학생들이 군사 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화운동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군부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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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만 했을 뿐인데 백인이 총 쐈다···또 다른 '플로이드' 사연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억울하게 숨진 다른 흑인들의 사연들도 속속 재조명되고 있다. 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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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조원진 비난에 “촛불때 朴에게 한 막말 잊었나”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인근에서 열린 '드루킹 댓글조작' 규탄 집회에서 국민의례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드루킹 댓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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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사진 정미홍씨 페이스북] 오는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날이 예정된 가운데,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다면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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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빛을 뿌린 등잔, 요즘 아이들 배웠으면
김형구 관장은 “등잔에 대해 공부하면서 온돌이 우리 고유의 문화임을 알려주는 자료들도 수집했다”며 “박물관 개관 20주년인 내년에는 온돌 문화와 관련한 책도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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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차와 벗하며 광자의 몸짓으로 ‘비정상 세상’에 한 방
조선에서 차 문화가 쇠락해 가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김홍도의 죽리 탄금도(고려대 박물관 소장본, 지본수묵, 22.4×54.6㎝). 차를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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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公薦 공천
민주(民主)는 백성(民)이 주인(主)이 된다는 말이다. 민(民)은 예리한 칼에 눈이 찔린 모습이다. 남자 포로의 경우 노예로 삼기 위해 눈을 찔러 반항 능력을 약화시켰다. 민(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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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薦
민주(民主)는 백성(民)이 주인(主)이 된다는 말이다. 민(民)은 예리한 칼에 눈이 찔린 모습이다. 남자 포로의 경우 노예로 삼기 위해 눈을 찔러 반항 능력을 약화시켰다. 민(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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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젊은 나이에 벌써 성욕감퇴? 발기부전?!
이정택 한의사발기부전 환자들을 진료하며 느끼는 점은 매 해 젊은 층의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은 30대 초중반의 발기부전 환자는 젊은 층이라고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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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산모가 병원비 대신 준 옛 등잔, 3代 보물이 되다
한국등잔박물관 김형구(68) 관장의 아버지 김동휘(91)씨는 수원의 산부인과 개업의였다. 지금이야 임신을 알아채고 30분이면 산부인과를 찾아간다지만, 60년 전 병원이란 시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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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한씨는 걷는 도중에 가끔씩 뒤를 돌아보았다. 부지런히 따라오는 아내의 몸은 눈발 속에 잦아들고 거뭇거뭇한 머리 위에 싸라기가 하얗게 앉았으며 얼굴에도 흩날려 가느다랗게 점묘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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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청어를 굽다 2'
전다형(1958~) '청어를 굽다 2' 저녁 식탁 위에서 마음의 지느러미를 달고 바다로 돌아간 청어 한 마리처럼 어제 띄운 화해의 긴 편지 그대가 사는 번지를 잘 찾아갔는지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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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의 '데어데블' 2주 연속 1위!
2월 21일부터 23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벤 에플렉의 슈퍼히어로 액션 환타지 '데어데블(Daredevil)'가 1,809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임으로써 무려 4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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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오브 올 피어즈' 새로운 1위 탄생!
여름흥행시즌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스파이더 맨'을 2주만에 1위에서 끌어내렸던 초화제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2'의 1위 행진이 다시 새로운 복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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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이문제 '노독'
어두워지자 길이 그만 내려서라 한다 길 끝에서 등불을 찾는 마음의 끝 길을 닮아 물 앞에서 문 뒤에서 멈칫거린다 나의 사랑은 얼마나 어둡길래 등불 이리 환한가 내 그림자 이토록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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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이문재 '노독'
어두워지자 길이 그만 내려서라 한다 길 끝에서 등불을 찾는 마음의 끝 길을 닮아 물 앞에서 문 뒤에서 멈칫거린다 나의 사랑은 얼마나 어둡길래 등불 이리 환한가 내 그림자 이토록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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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부른 '시인의 마을' - 정태춘.박은옥 서울공연
정태춘.박은옥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의 청중앞에 함께 섰다.지난 16일부터 3일동안 열린 이 무대는 그들이 흔히 서온 집회장이 아니라 도시의 일상인들을 수용하는 소극장(정동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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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부터라도...
크고 화려해 보이던 삼풍백화점이 폭삭 무너져 내렸다.너무 충격적인 대형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우리 국민 모두의 정서가 불안할 지경이다. 잘 다독거려 간수한 화롯불의 불씨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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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정월 보름은 다른 보름과 구별하여 대보름이라 부른다. 이날이 되면 우리 고장에도 재미있는 풍속이 많았다. 대보름 전날이면 아무리 가난해도 찰밥은 집집마다 했다. 그리고 반찬도 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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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늘을 높이 날 수 있어야 진정한 새
겨울하늘 높이 날 수 있어야 만이 진정한 새라고 할 것이다. 날개 끝에 무수히 바늘 꽂히는 냉기를 떠받고 바르고 아름답게 몸의 평형을 지탱하며 나는 그 유연한 날갯짓. 사람이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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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자」의 특사설
어제 본란은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삭풍이 휘몰아치는 세모이다. 지난 일들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밝은 새해를 설계하려는 모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