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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라오산(?山)의 道敎이야기
라오산 가는 길 서울 경복궁의 동편 삼청동(三淸洞)은 한국의 도교와 관련되는 곳이다. 그곳은 조선왕조 시대 도교를 관장하는 소격서가 있었던 곳으로 소격서에는 도교의 3대 기둥인 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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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듣는다] 국내 처음 ‘세계철학사’ 쓰는 이정우 교수
기자에게 책이 전달됐을 때 으레 번역서려니 생각했다. ‘세계철학사’라는 제목때문이다. 선입견이었다. 세계철학사를 쓴 이는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가운데, 이정우(사진) 서울과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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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학문 복권시킨 ‘미신업계 박사’
사진 신인섭 기자1. 은행 때려치우고 유·불·선 공부전통과 민속이 총체적으로 절단되고 해체되어 왔던 근세 100년을 지나, 이 시대엔 ‘우리 문화 바로 찾기’가 관심사다. 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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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학문 복권시킨 ‘미신업계 박사’
사주팔자, 풍수, 점(占)을 주특기로 가진 강호(江湖) 동양학자 조용헌. 조선시대와 일제와 근대를 거치며 탄압받아온 우리 이야기들을 오늘에 되살린다. 제도권의 눈으로 보자면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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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87)
87. 모든 걸 다바꿔 경북 문경 봉암사에 모인 성철 스님 일행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것을 새로 만들었다. 성철 스님의 기억. "제일 먼저 비단으로 붉게 만든 가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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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 눈에 비친 '淸 문물'
'2백년여 전 한국의 지식인은 중국을 통해 무엇을 보았는가' 를 담은 타임캡슐, 그것이 이 책이다. 연행록(燕行錄) , 즉 청대 중국의 수도 연경(燕京.현재의 베이징) 을 찾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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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산해관 잠긴 문을…'
'2백년여 전 한국의 지식인은 중국을 통해 무엇을 보았는가' 를 담은 타임캡슐, 그것이 이 책이다. 연행록(燕行錄), 즉 청대 중국의 수도 연경(燕京.현재의 베이징)을 찾았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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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청담·성철등 고승8명 기념메달 나온다
20세기 한국 불교와 사회를 이끈 큰스님들의 기념메달이 발매된다. 한국조폐공사와 현대불교신문사는 '근세 100년 고승 기념메달' 8종을 제작해 2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첫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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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매듭과 대전환2.서울포럼-제1주제기조연설
韓日 양국은 서로 자기오만과 상대비하의 엇갈린 인식을 가지고있다.한국측은 유교적 가치관으로 선진을 자처하며 상대를 야만스럽고 무식한 존재로 모멸한다.반면 일본은 서양문명적인 개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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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월간중앙 신년호 기고문 요지
金大中 前民主黨대표가『月刊中央』94년 1월호에 기고한 논문을통해『21세기 초반의 유럽 공동체(EC).北美자유무역협정(NAFTA).아시아-태평양 지역의 3極구조를 거쳐 곧 亞太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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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뿌리 한국문화(6)대마도서 순직한 신라충신 박제상
복강(후쿠오카) 공항에서 장난감 같은 쌍발프로펠러 비행기를타고 북서폭으로 20여분쯤 달리면 대마공항. 거기서 택시를 타고 이 섬의 중심도시 엄원(이즈하라) 정까지 가는동안 길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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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독교의 동양적 자각과 한국교회의 나갈 길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가 펴내는 CR시리즈 4호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Church)의 갱신과 화해(Re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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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등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활발 「증산 사상연」
1백년 가까이 묻혀 있던 증산교의 사상적 측면과 교리를 새롭게 발굴, 연구해온 증산사상 연구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증산교는 일제 때 증산 강일순 교조가 동학에 뒤이어 창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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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단양 우씨
단양우씨를 역사에 드러낸 인물은 여말의 석학 역동 우탁이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역학을 개척한 대화자로서 서릿발같은 기개로 왕의 패륜을 극간했던 당대의 명신으로서 역사에 뚜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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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제자 : 초정 권창륜|홍천용씨
법관대찰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모르는 이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l차 몽고난(1232년)때 불탄 대장경을 다시 각판한 사람이 누군지를 아는 이는 거의 없다. 용득의-. 그는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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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진주 강씨
『요동(요동)을 정복하는 자 만주를 지배하고 만주를 지배하는 자는 동북아세아를 얻는다』 수나라 문제의 침략군 30만을 5만 정병으로 격퇴하고 요동 땅을 사수했던 일세의 명장 강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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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도전 본지창간 15주년기념 특별기획 국내외석학100인의「그룹인터뷰」(1)
우리 역사가 시작된 지 5천년. 그 동안 우리는 숱한 국난과 민족의 위난을 겪어왔다. 대륙세력의 잇따른 위협과 침입, 왜구의 약탈과 침략, 오늘은 국토의 분단과 함께 남북사이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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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서 6권 발행
중앙일보 동양방송이 펴내는 중앙신서 6권이 새로 나왔다. 생활에 밀착된 문고 「시리즈」로 일반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신서는 이번 출간으로 모두 75권 째를 기록했다. 새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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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는 곧 파사현정이다"
최근『불교는 너무 자비를 강조한 나머지 정의실현을 위한 몸부림의 기회가 없었다』는 말이 나와 크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말이 불교의 자비에 대한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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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불교근세백년
어제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탄신 1백돌이 되는 날이었다. 우리 민족으로서 스님을 기리지않는 사람은 없지만, 나에게는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한국불교 근세백년속의 스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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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제65화 불교 근세 백년 (43)|일 불교 재산|강석주
8·15해방이 되자 일제 치하 불교의 잔재를 없앤다는 명분을 세워 조선 불교 조계종의 종명에서 조계종을 떼어버리고 그냥 「조선 불교」라고 했다. 종정을 교정이라 하는 한편 종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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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제65화 불교 근세 백년 (41)|고불회|강석주
이종욱 스님이 친일로 선회하고 월정사 주지가 되어 교단의 실력자로 부상했을 무렵 선학원은 이미 각 사찰의 출연으로 재단 법인 조선 불교 선리 참구원을 만들어 인가 (1934년)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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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제65화 불교 근세 백년 (40)|이종욱 스님|강석주
당시 스님들이 일제에 대항해 전개한 독립 운동에는 세가지 형태가 있었다. ①산업을 중점적으로 장려하여 경제적 힘을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생각과 ②민족 교육을 진흥시켜 민족의 각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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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불교근세백년
총본산을 건립하는 중에도 총본산이 될 절의 이름과 종명을무어라 할것인가에 여러가지 안어 나와 논란이 있었다. 대부분의 본산주지들은 조선불교양종총본산 각황사라고 하는것이 좋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