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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현정은 ‘잠깐 조문’ … 김정은, 감사의 뜻 표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운데)가 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조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여사의 셋째아들 홍걸, 큰며느리 윤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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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쌓인 자신감 … 조문 바라보는 눈 너그러워졌다
1994년 7월, 한국 사회는 여름 무더위만큼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해 7월 8일 김일성 북한 주석이 사망하면서 비롯된 이른바 ‘조문(弔問) 파동’이었다. 갈등은 당시 이부영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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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현정은 방북 허용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20일 북한 당국이나 지도층이 아닌 주민들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조의를 표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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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2011 김정일 사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사망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9일 보도했다. 69세.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별도로 김 위원장이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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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의 표명할지 토론했지만 결정 못해
정부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의(弔意) 표시 여부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도 국가안전보장회의·비상국무회의를 연달아 열었지만 그 문제에 대해선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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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신의주 통행 어제부터 차단
한우덕 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북·중 통로가 닫혔다.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9일 찾은 단둥(丹東)시에서 북·중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중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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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군인, 김정은 대하는 태도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영향을 살펴보는 전문가 긴급 좌담회가 19일 JT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장달중 서울대 교수,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문정인 연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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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대북 조문, 굳이 막을 일 아니다
이철호논설위원 어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미 정보당국자들에게 반응을 떠보았다. 국정원 고위관계자는 “사전에 아무런 첩보가 없었다”고 했다.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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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정일 사망 … 차분하고 초당적으로 대처하자
북한을 철권통치해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살얼음판 속으로 빠지게 됐다. 김 위원장의 사망 이전과 이후는 하루 차이지만 향후 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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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분석] 건강해보였던 김정일, 급사에 부검까지? 사망 둘러싼 의혹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전해진 김정일의 최종 행적 사진들. 최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 지도 모습을 연달아 보도했었다.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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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아빠 … 아빠 … 눈물바다 건너 이청호 경사는 떠났다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의 영결식이 14일 인천해양경찰청 전용부두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운구행렬이 해경부두를 출발해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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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박용길 조문할테니 유족들 개성 오라”
북한이 고(故) 박용길 장로의 유족을 개성으로 불러 조의를 표명하려다 우리 정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북측이 26일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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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은 천안함 사과하고, 남은 인도적 지원 확대를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했다. 특히 ‘인도주의 협력사업 활성화’까지 언급해 수해복구 지원의 확대를 희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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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정부, 대북 채널 바꾼 배경은
현인택 통일부 장관 (左),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右)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5일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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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MB의 Mr. X
이제 누가 이명박(MB) 대통령의 Mr. X였는지는 대충 안다. 지난달 남북 싱가포르 비밀 접촉 당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카운트파트 말이다.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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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북·미 대화 견제하려 남측이 먼저 공격했다 말하더라”
서해 대청해전이 일어난 10일 평양에 들어가 북한 고위관계자들을 만나고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온 박한식 미 조지아대 교수(오른쪽)가 14일 저녁 서울 다동 남포면옥에서 본사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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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에 핵능력 과시해 몸값 올리기
북한이 3일 사용후 핵연료봉 8000개의 재처리 완료와 플루토늄 무기화를 공식 선언했다. 북·미 양자 대화에 대한 미국의 결단을 촉구하며 “미국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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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울 거쳐 워싱턴 가려하나
싱가포르 남북 비밀 접촉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 카드를 들고 나온 속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권 2년차인 이명박 정부와의 대좌를 고대하는 정황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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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2차정상회담 결정적 역할
남한 인사를 싱가포르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김양건(71·사진 왼쪽)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대남 문제 총책이다. 1997년 당 국제부장에 임명된 그는 국방위원회 참사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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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김양건 ‘베이징 6일’ 미스터리
김양건(사진)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중국 베이징에 엿새간 머물다 20일 평양으로 귀환함에 따라 그의 체류 동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대남 전략을 총괄하는 통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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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진정한 사과일까 고개 숙인 척 한 걸까
회담 수석대표인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14일 개성에서 열린 임진강 수해 방지 회담을 마친 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북한 측과의 협의 내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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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금 평양에선 … 오락가락한 북한의 속내 7가지
건강이상설만 돌면 왕성한 활동 김정일, 회복됐나 연출했나 … “67세 뇌졸중 안심하긴 일러” 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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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협 받으면서 핵은 시간 끌어 기정사실화 하려 해”
이명박 대통령 대북정책의 화두는 ‘북한의 진정성’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정책의 방향이나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인식은 16일 언론 회견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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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유화 분위기 싫다” 북한 군부의 불만 알리기?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9일 국회 답변에서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가 의도적으로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혀 그 구체적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수량 급증에 의한 불가피한 상황이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