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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이냐 순수냐' 때아닌 사상논쟁 휩싸인 '동막골'
파죽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때 아닌 사상논쟁에 휘말렸다. 영화 내용이 은연중에 관객들에게 반미(反美) 사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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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장병들 혼란케 하는 '주적'삭제 주장
11월 18일자 6면 "통일부 장관, 국회서 '주적 개념 달라져야' 답변"이란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대학생으로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유감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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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북파 공작원 그 진실은] 백령도서 '氣球 타고 北 침투' 계획
실미도 북파부대가 창설된 1968년. 정전협정 체결 후 남북이 가장 치열하게 대치했다. 124군부대의 청와대 습격 사건,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 울진.삼척 무장공비 양민학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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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양원 목사 일대기 뮤지컬로 재현한다
순천시는 24~28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기독교 성자(聖者)로 알려진 손양원(1902~50)목사의 봉사와 순교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사랑의 원자탄'을 공연한다.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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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충북 충주: 한양 가던 길목마다 사연도 굽이굽이…
이 땅의 수많은 길들은 무수한 세월 속에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새로운 세상을 열어왔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따라 가노라면 삶의 숨결이 배어있는 역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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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속에 永眠을!
1970년대 중반 유럽에서 공부하던 나는 어렵게 책 한권을 구했다.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우리말로 펴낸 김지하의 『불귀(不歸)』였다. 임자가 몇차례나 바뀌어 손때가 잔뜩 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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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해도발]민주 내부서도 "난리중 웬 관광"
민주당이 대북(對北) 대응 강도와 수위를 놓고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 서해도발 사태가 터지자 민주당은 곧바로 "햇볕정책은 고수해야 하고 금강산 관광도 계속한다"는 쪽으로 당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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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조잡한 지리산 '빨치산 토벌루트'
지난 13일 오후.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영원사 주변을 내려오던 등산객 李모(43.경남 진주시 신안동)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해가 질 무렵이어서 발걸음이 바빴던 李씨는 동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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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한달] 상호비방 중단
정상회담 이후 가장 두드러진 북한의 변화는 대남비방이 자취를 감췄다는 점이다. 지난달 16일 0시를 기해 휴전선 대남 확성기 방송에는 '괴뢰도당' '만고역적' 등의 비방과 욕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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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괴' 용어 수정 배경]
30일 국방부가 국가안보회의(NSC) 결정을 토대로 대북(對北) 관련 용어 전반을 바꾸기로 한 것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측이 먼저 대남 용어를 순화한 데 따른 상호적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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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어 순화 사용
국방부는 30일 남북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북괴(北傀)' 라는 용어를 '북한' 으로, '북괴군' (또는 괴뢰군)' 을 '북한군' 으로 각각 바꾸어 사용키로 했다. 또 북한 최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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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세상보기] '북괴'여 잘 가라
북괴는 북한괴뢰의 준말이다. 어린 시절, 나에게 북괴는 소련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라는 뜻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차마 상종하지 못할 괴물이었다. 모든 악의 집합소인 '북괴'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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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괴'대신 '북한'사용키로
국방부가 남북정상회담이후 화해분위기에 따라 ‘북괴’라는 용어를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 대신 ‘북한’이란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북괴’는 그동안 군 내부에서 북한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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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非하나회 출신 전 기무사 수사관의 '하나회' 숙청 비판
93년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표적인 軍內 사조직 ‘하나회’에 대해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장성과 장교들이 하나회 멤버라는 이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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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前 기무사 수사관의 '하나회' 숙청 비판
93년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표적인 군내(軍內) 사조직 '하나회'에 대해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장성과 장교들이 하나회 멤버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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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21)
(21) 6.25 발발 "국장님, 터졌습니다…. " 수화기를 손에 쥔 육본 당직장교의 목소리가 긴박했다. '무슨 일이냐' 고 물었더니 38선 전역에서 인민군이 맹포격중이라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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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접촉 김영훈 중사 징역2년.집유3년 선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14일 판문점공동경비구역 (JSA)에 근무하며 북측 경비원과 접촉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훈 (金榮勳.29) 중사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죄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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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가수 등장시킨 신세대장병 교육용 만화 나와
'핑클도 아는 국군의 주적 (主敵)' . 국방부가 3일 펴낸 홍보용 만화의 제목이다. 핑클은 요즘 10대와 20대 초반에서 가장 인기있는 4인조 여성가수그룹. 장병들도 가장 좋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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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DMZ의 비극
김상병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보초병이다. 50m 전방엔 북측 초소가 있다. 야간순찰 도중 그는 발밑의 지뢰를 감지하고 옴짝달싹 못한 채 주저앉는다. 이때 두명의 북한군이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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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감]“북한군-북괴군”설전
국방부에 대한 11일 국방위 국감에선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인 최장집 (崔章集) 고려대 교수의 논문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간에 이념논쟁이 벌어졌다. 여기에 '북한군.북괴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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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만 예산증액”추궁…국정감사 11일 끝나
국회는 11일 상임위별로 청와대 비서실.기획예산위.재정경제부.국방부 등 21개 소관부처와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20일간의 국정감사를 마치고 12일 3당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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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군' '북괴군' 용어선택 고심
국방부가 '북한군' 이냐, '북괴군' 이냐는 여야 의원들간의 표현논쟁에 휘말려 고심중이다. 지난달 28일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여당의원들이 군 내부에서 통용되는 '북괴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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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여야가 내 손안에 있소이다
이른바 '총풍 (銃風)' 사건과 남북 경제협력, 최장집 (崔章集) 교수에 대한 색깔논쟁 등에 연일 뉴스의 초점이 모이면서 요즘처럼 북한이나 사상문제에 대해 혼란스러웠던 적은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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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모저모]도마위 오른 한국은행
◇ 한국은행 = 과다 명퇴금 지급, 호화사택 소유 및 과다한 골프회원권 보유 등 한은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질타로 떠들썩. 자민련 정우택 (鄭宇澤) 의원은 "풍광 (風光) 좋고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