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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의 탄생" 자크 르 고프著
연옥이라는 종교적 공간을 통해 민중의 삶과 심성,그리고 그것을 통한 역사변화를 연대기적으로 추적한 자크 르 고프의 저서 『연옥의 탄생』(문학과 지성사.최애리 譯)이 최근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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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슬람 근본주의 배경
예언자 무하마드 사후(死後)1천4백년동안 이슬람권에서는 타락한 왕조를 거칠 때마다 코란과 순나(무하마드의 언행록)에 근거한 초기의 순수신앙과 생활규범을 회복해야 한다는 운동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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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자비는 하나
강남교당「교화의 방」으로 들어가는 복도 한편에는 예쁜 계란바구니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베타니아집과 성라자로마을,그리고 다른 수도원에서 부활절 선물로 보내온 것들이다. 가지각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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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미테랑 퇴임 한달 앞두고 회고록 펴내
퇴임을 한달정도 남겨둔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대화형식으로 엮은 회고록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목소리에 담긴 회고』란 제목으로 11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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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水 아시아 비즈니스界서 각광-社屋선택.설계등 기업경영에
○… ○… ○… ○… ○… ○… ○… ○… 아시아의 기업경영인 사이에 동양 전통사상이 부활하고 있다.서양의 합리주의와 경험과학이 지닌 한계가 지적되는 가운데 자연의 조화 내지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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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판소리 동편제 國唱 姜道根옹
11월의해는 짧디 짧다.지난주 일요일,남원(南原)에 도착했던 오후7시30분은 캄캄했다.자동차로 시내길을 지나가는데 가전제품대리점 스피커에서 대금 산조가 들렸다.조금 더 가니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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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도증가율 주춤-주요교단 신도수 통계자료 발표
한국교회가 성장 정체기에 들어섰다.지난 80년대초까지만 해도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우리나라 개신교와 가톨릭신자의 증가율이 최근 들어서는 크게 둔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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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바오로2세 隨想集 "희망의 문턱을 넘어" 발매
낙태.이데올로기.여권.인종차별주의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황요한 바오로2세(74)의 개인적 단상(斷想)을 담은 수상(隨想)집 『희망의 문턱을 넘어』가 20일 전세계 38개국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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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9돌 맞는 원불교-대산 김대학종법사
28일은 원불교 교단창립일인 제79회 大覺開敎節.少太山 朴重彬대종사(1891~1943)의 大覺에서 비롯된 원불교는 국내 6대 종교의 하나로 성장했다.1백만 교도에 미국.일본.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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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조짐 美증권계 아시아系 이민자녀 교육
◆「월스트리트 株式시장 위험신호 켜졌다」.이번주 커버 記事는경기회복세와는 반대로 不況 조짐을 보이고 있는 美증권계를 진단하고 있다.87년10월 하루만에 주가지수가 5백포인트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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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의 수난(분수대)
변강쇠가 장승을 뽑아다가 장작패듯 박살을 내 불 땐 죄로 전국 장승들의 동티를 입고 죽는다는 판소리 『변강쇠타령』은 그 질펀한 외절과 해학으로 우리 서민문학의 걸작중 하나로 평가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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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바른뜻 밝히는 이종철 민속박물관장(일요인터뷰)
◎“설은 새해 신명 다지는 원일”/휴가 아닌 「공동체 정서부활절」/전통계승 고향문화 알기서 출발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어린시절 추억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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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위반” 두 교수 교회서 “추방”/감리교재판
◎변선환·홍정수 교수 출교 구형 신학상의 이견과 교리위반 등을 이유로 피소돼 있던 감리교신학대학의 변선환 학장과 홍정수 교수가 22일 오후 감리교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연회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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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 극한 대립 100년 전통 감리교 양분 위기
감리교내의 진보신학을 대표하는 변선환 감신대학장·홍정수 교수와 이에 맞서는 일선 부흥사 계열의 보수목회자들간의 내홍이 새해들어 부쩍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보수진영이 신문광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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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는 외세의 각축장/힘의 공백 틈타 이슬람 형제국들 유혹
◎뉴스위크 한국판 분석 지난 2세기동안 러시아의 남하정책과 이를 저지하려는 서방세력간의 「거대한 대결장」이었던 중앙아시아 지역에 엄청난 위험이 도사린 새로운 경쟁이 시작됐다. 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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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최악사태 맞은 보혁 신학대결
감리교단이 다원주의 신학을 둘러싼 보혁간 대결로 다시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대결은 그러나 일과성의 논전 정도로 마무리되곤 하던 종전의 예와는 달리 부흥사 계열이 주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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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터키 카파도키아 일몰에 불타는 현란한 암석군|수십km 땅굴 만들어 공동생활|한때는 실크로드 중간거점|초기 기독교 유적지들 눈길
터키는 한국전쟁 때 유엔 참전국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은 국가로 아시아 대륙 서쪽끝 소아시아 반도 전부와 유럽의 발칸반도 남동부에 이르는 국가다. 국토면적 78만5백70평방km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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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행 티킷(분수대)
종말론은 기독교 중요 교리의 하나다. 기독교 신학은 인간의 종말적 사건인 죽음·심판·천당·지옥·부활과 세상의 종말적 사건인 그리스도의 재림,하느님 나라 등을 종말론(Escha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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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 씻어낸다”피흘릴때까지 구타/관련자 6명이 폭로한 오대양생활
◎“박 교주와 함께 천국간다”/신도들 같이 있으려 다퉈/“정욕은 죄의 근원” 부부관계 엄금/신혼부부도 5년동안 떨어져 살아/월 3푼 고리… 대전부자들 사채 현혹 4년만에 느닷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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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적 탐구자세에 징계라니
중앙일보 6월29일자(일부지방 30일)12면에 감리교신학대 홍정수 교수(조직신학·목사)가 예수의 「육체부활」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다루었다는 점등을 들어 관련 교단이 파문 등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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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과연 「육체부활」했는가-감신대 홍정수 교수 부정론에 교단서 발끈
감리교신학대학 홍정수 교수(조직신학·목사)가 최근 한 개신교계 신문에 예수의 육체적 부활을 부인하는 글을 썼다가 감리교단측으로부터 교리위반에 의한 출회(파문)·교수직 박탈 등 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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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종교학회 학술발표에 비친 「사생관」
죽음이란 살아있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다. 이같은 죽음의 문제를 설명해주는 것이 곧 종교며, 죽음에 대한 의미부여가 곧 살아서의 생활방식을 좌우하기 때문에 종교는 문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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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MBC-TV 『퀴즈아카데미』(20일 낮5시10분)〓지난주 패자부활전에 도전, 1승을 거둔 「낮은 목소리」고려대팀이 2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우리의 신앙은 자유의 회복」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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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자(분수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일은 믿기 어렵다. 예수의 부활도 마찬가지다. 그런 논란은 성서시대 이후 계속 되어 왔다. 예수 부활의 가장 확실한 증거라는 「빈 무덤」도 유대인의 풍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