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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싼 전기 외국기업 퍼주기
심상복경제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정부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매달리고 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한국에 지어 달라는 것이다. 지난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방한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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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일자리 부족, 중국은 인플레 …2012년은 험난하다”
2011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기업과 정부, 개인은 이때쯤 한 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내년이나 그 이후의 전망을 내놓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곳도 있다. 세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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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일자리 부족, 중국은 인플레 …2012년은 험난하다”
패스트퓨처는 2012년 세계 경제 전망을 ‘몹시 험난하다(turbulent)’고 표현했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적자, 민간 부문 투자 위축 등이 일본의 쓰나미 피해 복구, 중국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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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처벌 강화, K팝 한류, 민주화 시위 촉매 SNS …
대학입시의 주요 관문인 논술·구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올 한 해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시사 이슈들을 정리해두자. 시사 이슈는 논제를 분석하는 틀이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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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디폴트
국가가 대내외 부채를 더 이상 갚을 수 없다고 두 손을 들어버리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개인이나 기업이 빚을 감당하지 못해 ‘빚잔치’를 벌이는 게 다반사로 일어나듯 국가 디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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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참 이상한 투표
이철호논설위원 어제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기 위해 평소대로 동사무소로 갔다. 그런데 아니란다. 투표 장소가 처음 듣는 아파트단지, 그것도 노인정으로 바뀌어 있었다. 얼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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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고리’에 빠져 작은 악재에도 휘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한 주식거래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식시세를 쳐다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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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고리’에 빠져 작은 악재에도 휘청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한 주식거래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식시세를 쳐다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이날 독일 증시의 DAX 지수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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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논쟁 ‘PAYGO’로 결정하자
서울에서 살려면 심장이 튼튼해야 한다. 날마다 새로운 깜짝 뉴스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더위 날릴 공포 영화를 안 봐도 매일매일 서늘하다. 올여름도 예외가 아니다. 100년 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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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
남윤호중앙SUNDAY 사회에디터경제선임기자 날벼락, 공포, 붕괴, 쓰나미, 패닉, 나락…. 요 며칠 새 자주 보고 듣는 표현들이다. 금융시장 불안을 전하는 언론보도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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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가 은행에 세 번이나 속았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낮춰 경종을 울렸다. 이로써 70년간의 ‘미 국채=안전’ 신화는 금이 갔고, 미국의 신용등급은 일본·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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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신일본 기행
오영환외교안보 데스크 일본 외무성의 복도는 어두컴컴했다. 브리핑 룸에선 부채를 들어야 했다. 3·11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인 이와테(岩手) 현청·센다이(仙臺) 시청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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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주민들 한글로 “어서 오세요” 이 대통령 방문 환영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 유리아게 구민회관 앞 쓰나미 피해 지역을 방문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나토리=안성식 기자 한·중·일 3국 정상이 21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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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실패하면 어떻게 정권 재창출 하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4·27 재·보선에서 패배한 뒤 한나라당은 자중지란(自中之亂)이다. 당은 청와대에 패인을 돌리고 친이(친이명박) 주류와 친박(친박근혜) 비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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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실패하면 어떻게 정권 재창출 하나”
이동관 대통령 언론특보는 ‘왕의 남자’로 불린다. 이명박(MB) 정부 출범 후 2년 반 동안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낸 ‘대통령의 입’이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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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일본 신용전망 ‘부정적’으로 강등
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에 이어 일본의 신용전망도 강등했다. S&P는 27일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복구 비용이 크게 늘어 국가 부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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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미국 신용등급 하락의 진짜 위험
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미국의 국가신용도가 드디어(?) 도마에 올랐다. 지난주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사상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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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쇼크’에 대처하는 일본은행의 자세
일본인들 가운데 가장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일 것이다. 일본은 지금 세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진, 쓰나미, 방사능 위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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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기준금리 0.75%P 더 올릴 것”
“고유가로 선진국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HSBC그룹의 스티븐 킹(사진)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4일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을 위험요소로 고유가를 꼽았다.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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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일본경제 부활의 기회
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미증유의 대지진과 쓰나미의 습격으로 일본경제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은 파악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참혹하다. 도로가 끊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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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커지겠지만 일본 경제 회생 계기 될 수도
세계 3위인 일본 경제가 쓰나미에 당했다. 피해 규모가 아직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추정만 제기될 뿐이다. 극도의 불확실성이다. 지진 당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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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커지겠지만 일본 경제 회생 계기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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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매년 나라 빚 이자만 20조원을 넘어섰다”
요즘 세계는 스페인이 경제위기에 전염되지 않을까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있다. 스페인은 그리스·아일랜드와 똑같이 부동산 거품 붕괴와 천문학적인 부실채권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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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201X년의 경종
오영환외교안보 데스크 미국이 아시아로 돌아왔다. 국경 없는 테러전으로부터다. 2001년 9·11 테러 이래의 슬로건 ‘글로벌 테러전(GWOT)’은 온데간데없다. 그 자리를 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