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어느 이방인의 슬픈 초상
나라마다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인물들이 있다. 인도의 간디, 터키의 케말 파샤, 이탈리아의 주세페 가리발디, 중국의 쑨원(孫文), 베트남의 호찌민(胡志明)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
[사건추적] “맥아더 동상 꼭 없애자” 종북단체 한목소리 … 왜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 통일연대…. 최근 핵심 간부들이 공안 당국의 수사를 받았거나 수사 대상에 오르고 있는 단체들이다. 이
-
참여연대 안보리 서한 처벌 가능할까
참여연대가 정부의 천안함 조사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것과 관련, 보수 성향 단체들이 참여연대를 고발하거나 검찰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
[삶의 향기] 내가 만난 하토야마 총리
나는 2006년 5월에 지인의 소개로 방한 중이던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민주당 간사장(당시)을 만났다. 독도에 대한 한국 측 논리를 일본어로 설명해 줄 사람을 찾았기 때문이다. 당
-
“핵 개발 정당한 권리” 북한 주장 동조 범민련 기관지 편집국장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2월 31일 북한의 주장을 찬양·동조하는 활동을 하고 재일 북한 공작원에게 이적 표현물을 보낸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
오세철 교수 등 사노련 간부 8명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11일 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련) 운영위원장 오세철(65) 연세대 명예교수 등 간부 8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
-
“한순간도 고객에게 눈 떼지 않았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이승만 ‘정읍발언’은 소련 전략 꿰뚫은 현실적 대응
#1946년 6월 3일 전북 정읍=“무기 휴회된 (미·소)공위가 재개될 기색도 보이지 않으며, 통일정부를 고대하나 여의케 되지 않으니, 우리는 남방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
이승만 ‘정읍발언’은 소련 전략 꿰뚫은 현실적 대응
#1946년 6월 3일 전북 정읍=“무기 휴회된 (미·소)공위가 재개될 기색도 보이지 않으며, 통일정부를 고대하나 여의케 되지 않으니, 우리는 남방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
“펀드 환매 대비하라” 피델리티 긴급 지령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유럽 증시 하락 여파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동반 폭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54 포인트가 빠진 1609.02로 마감됐다. 한국·대만
-
존경하지 않지만 친구 되고 싶다
부자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빗나간 자식 사랑도 한몫했을 듯하다. 부자는 과연 부도덕한가? 부자는 참 나쁜 사람일까? 이코노미스트가 지령 900
-
"올 대선 돌발 변수는 개헌·병역·정치테러"
'반(反)한나라당 연대가 구축된다→북한도 이 세력에 지지를 표명한다→이 연대를 중심으로 진보세력이 결집한다→인터넷 매체들도 진보 대 보수 논쟁에 불을 붙인다→정치논쟁에는 무관심한
-
"공작교육 받았지만 간첩행위 없었다"
1967년 '동백림 사건'은 당시 중앙정보부가 단순 친북 행위를 간첩 조직 사건으로 확대한 것이었다고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가 26일 발표했다.
-
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
[74년 문세광 사건] 한국 "북한 지령" 일본 "단독 범행" 시각차
'북한 지령을 받은 조총련의 남한 공산화를 위한 조직적 대통령 암살 계획'.(한국 정부) '공산주의에 빠진 한 재일 한국인의 단독 범행'.(일본 정부) 청와대에서 육영수 여사의 영
-
[탈북자 간첩] 정부, 왜 쉬쉬했나
정부는 관계당국에서 탈북자 위장 간첩사건 수사결과를 통보받고도 비밀에 부쳤다.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씨에 대한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일
-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부론 국제정세 예견…최선의 선택"
우남 이승만(사진)초대 대통령은 왜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주장했을까. 학계를 포함해 적잖은 이들이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부 수립론'을 백범 김구의 '통일정부론'과 대비하면서 이
-
[사설] '공산당 창당'도 무방하다니
열린우리당이 예상했던 대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형법을 보완키로 했다. 안보문제를 책임진 여당이 안보가 불안해진다고 우려하는 여론을 무시하고 왜 폐지 쪽으로 가는지 알 수 없다.
-
"보안법 폐지" 여당 형법개정안 적용해보니 …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형법 개정을 통해 보완하는 당론을 확정한 것을 계기로 국민 사이에 보안법 개폐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국가안보는 건강과 마찬가지로 한번 잃어버리면
-
[week& 클로즈 업] 붓끝 모양 산봉우리 주위엔 '큰 문장' 수두룩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다'. 나의 변함없는 화두다. 인물은 과연 땅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받아 태어나는 것인가. 아파트에서는 인물이 태어날 수 없는 것인가. 지령이라는 것이
-
[중앙일보를 읽고] '돈 살포'고백한 용기에 박수
1월 28일자 '4선 의원의 고백'을 읽고 정신이 번쩍 났다. 유흥수 의원의 고백은 빙산의 일각이요, 조족지혈이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여야 가릴 것 없이 많고 적음의 차이는
-
[이슈 인터뷰] 임좌순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4.15 총선이 1백일 남았다. 중요한 선거다. 누가 이기고 지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과연 정치개혁을 이뤄낼 수 있느냐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돈 안 쓰는 공명선거가 된다면
-
[중앙 시평] 테러 관리 능력 왜 중요한가
2003년도는 한.미관계 50주년을 회고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상징적인 해이지만 동시에 1983년에 발생한 아웅산 참사의 20주기를 맞이한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건국 이후 가장 비
-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44)
이 세상 더러운 세상 까짓, 낫 한 자루 그것이라도 휘두르며 넘어가자 -김광협 남쪽 또 하나의 분단의 나라 베트남에서 미국은 힘겨운 전쟁을 하고 있었다. 한국전에서 흘린 피의 값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