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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박치기, 눈도장 찍기…우리 경조사 문화 어찌할까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32) 요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한창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제의 초석을 다진 세대다. 중동의 모래바람 속에서 비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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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누나, 내가 지켜주지 않으면…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24회 」 "이번 금요일 저녁 마침 옥수동에서 미팅이 하나 있는데, 조인하면 좋을 거 같아서…." 7월 초, 회사에서 만난 장 팀장이 이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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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46년 흑자기업의 ‘대부’가 남긴 것
심재우 뉴욕특파원 “우리의 이름을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일간지에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부음 광고가 실렸다. 사우스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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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지휘한 아즈마야의 소울 푸드는 돼지국밥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2010년 부산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일본인 아즈마야 다카시. 그는 1년 동안 부산에 상주하면서 돼지국밥을 즐겨 먹었다. [사진 부산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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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박재명(에이치앤에스커뮤니케이션 부사장)씨 부친상
▲박정열 씨 별세, 박재현(사회복지사), 박재명(에이치앤에스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부친상 = 22일, 영덕 효 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로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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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안긴 클린턴과 우정···퇴임후 더 빛난 '부시의 품격'
조지 H W 전 대통령(오른쪽)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2005년 2월 20일 쓰나미 피해를 입은 동남아 지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기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EPA=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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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 센고쿠, 강제합병 사죄와 조선 왕실의궤 반환 주도
━ SPECIAL REPORT 센고쿠 전 관방장관 지난 10월 11일 향년 72세로 타계한 센고쿠 요시토 전 관방장관은 중의원 6선을 지낸 대표적인 일본 내 친한파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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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소득주도성장·탈원전 정책 … 이름을 바꿔보자
홍승일 중앙일보디자인 대표 한글은 쉬운데 우리말은 어렵다. 중앙일보 연재 ‘우리말 바루기’만 꼬박꼬박 읽어봐도 절감한다. 사투리에서 비롯된 발음과 표기의 괴리, 비슷한 모음, 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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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혁신을 일군 아시아의 기업인(18)
인도를 대표하는 IT 기업 위프로의 아짐 프렘지 회장은 인도의 ‘IT 차르’로 불린다. 프렘지 회장은 위프로를 통해 글로벌 경제계를 호령하는 아시아 경영인이다. 인도를 대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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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 부친 부음 접한 민갑룡 경찰청장 “조문 서둘러라”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뉴스1] 1987년 경찰 고문으로 숨진 고(故)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씨가 28일 별세하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조문길에 올랐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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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소년들 구한 호주의사, 전원구조 직후 부친상 비보
태국 동굴에 갇힌 아이들을 구조에 큰 역할을 한 호주 의사 리처드 해리스(왼쪽)과 동굴에 갇혔던 아이들(오른쪽) [시드니 모닝 헤럴드 홈페이지, 중앙포토] 태국 동굴 소년을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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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이 밥을 초청 안 해” JP 마지막 유머
산업화를 이끌었던 JP, 민주화를 실현했던 YS·DJ. 마지막 ‘3김(金)’ 김종필 전 총리가 23일 타계했다. 5·16으로 등장한 김 전 총리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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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JP “호남 정권 잡게해 한 풀어줘야, 박정희 빚 갚을 것”
1966년 6월 8일 대전 유성만년장호텔에서 박정희 대통령(오른쪽)과 김종필 공화당 의장이 조찬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는 5·16으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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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때 삼베 수의는 일제 잔재, 우리 조상은 쓰지 않았다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9) 한 장례식장의 모습. [중앙포토] 어느 대학 총장이 신축한 대학병원의 개원에 앞서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병원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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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27년 … 헤밍웨이부터 이창래까지
━ 책 속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정영목 지음, 문학동네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정영목 지음, 문학동네 책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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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다로보예: 아, 불쌍한 아버지!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다로보예 모노가로보 성당 묘지에 있는 도스토옙스키 아버지의 무덤 1839년 6월 6일,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60km 떨어진 작은 마을 다로보예와 인근 체레모슈냐 마을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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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나는 명예남성이었다
이경희 디지털콘텐트랩 차장 다큐 ‘우리는 썰매를 탄다’ 시사회 전엔 몰랐다.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2012년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은메달을 땄다는 걸. 명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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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1 맞짱서 독사 깨문 조오련, 도버 횡단 땐 라면 끼니
━ 가족이 기억하는‘아시아 물개’ 조오련은 체계적인 영법 지도를 받지 못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량과 강한 근성으로 장거리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1974년 테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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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불행 피하기 기술 外
불행 피하기 기술 ① 불행 피하기 기술(롤프 도벨리 지음, 유영미 옮김, 인플루엔셜)=왜 행복과 성공은 나를 비껴갈까. 방법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최신 심리학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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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과 창조적 예술성…‘공연 한류’의 선봉장
1세대 무대미술가 이병복 선생. [사진 한국연극협회] 이병복 선생이 2006년 연극인생 40년을 맞아 개최한 전시회 명칭이 ‘이병복은 없다’ 였지요. 굳이 ‘이병복 없다’고 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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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비 부담 5만원 줄어들자 관가 환영 … 꽃·과일농가, 10만원 선물 가능해져 숨통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왼쪽)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권익위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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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와이 요양원서 쓸쓸히 떠난 94세 조선 마지막 세자빈
1963년 시부모인 영친왕 내외의 요청으로 남편 이구(왼쪽)를 따라 한국에 온 줄리아 리. 이들은 이때부터 창덕궁 낙선재에 기거했다. [중앙포토] 조선왕가 마지막 세자빈의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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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일본 전쟁책임 규명한 아라이 교수 별세
━ 일본 전쟁책임 규명한 아라이 교수 별세 아라이 신이치 교수 ‘일본의 양심’으로 불리며 일본 전쟁책임 규명에 앞장섰던 아라이 신이치(荒井信一·사진) 이바라키(茨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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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②덕업일치-영화 '아가씨'의 '간호사2' 배우는?
“당신은 왜 일하십니까?” 우리가 지나쳐보던, 우리들의 일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번 회는 '덕업일치', 취미를 일로 승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스압(스크롤 압박)’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