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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BK21 신뢰를 높이려면
말도 탈도 많던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취임한 지 18일 만에 물러났다. 우리 교육 정책은 다시 표류하게 됐지만,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 전 부총리 덕분에 우리 대학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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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사이버대학 옥석 가리기 시작되나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원격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운영 근거 법률을 평생교육법에서 고등교육법으로 바꾸는 '원격대학 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확정.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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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학들 '평준화 병' 깊어진다
프랑스 대학생들은 정부가 추진하던 새 고용관계법을 무력화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갖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다니는 대학교는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적했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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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예술대에 학위 없는 교수 많다는 건 사실과 달라
3월 23일자 30면의 시론 '학위, 자격증 그리고 실력'은 대단히 시의적절한 내용이었다. 평소 국내 대학들의 부실한 석.박사 학위 관리 시스템을 잘 알고 있기에 공감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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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인터넷 10대 이슈
2005년은 단연 '블로거(인터넷 블로그를 하는 네티즌)들의 해'였다.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Blog)에 올린 사진 한 장, 글 한 줄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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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세계화·지방화, 대학이 앞장서야
88올림픽과 1990년대, 그리고 국민소득 1만 달러를 전후해 우리 사회에서는 세계화.지방화라는 말이 자주 언급됐다.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제품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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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이버대 '사이비 학점'
인터넷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사이버대학들이 인터넷 접속(출석)을 하지 않거나 숙제.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은 등록학생에게 무더기로 학점을 인정해 줬다가 적발됐다. 돈만 내면 전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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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부실한 중간평가 'BK 21' 실패 불러
수천억원을 몇몇 특정대학에 퍼부었던 1차 BK21에서 혜택을 받았던 대학은 지난 수년간 지나칠 정도로 여유가 있었지만 다른 대학들은 전보다 훨씬 어려웠다. 우리 역사상 유례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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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1년 만에 60%가 부실… 1조4000억 쏟아붓는 지방대 혁신 사업
2008년까지 국고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지방인재를 육성하려는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일명 누리.NURI)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부실을 드러냈다. 전국 지방대 사업단 1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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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어능력 시험 확대해야
기업인들이 신입사원의 국어 능력에 적잖은 불만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한마디로 영어보다 국어 성적이 더 나쁘다는 것이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에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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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조정 회오리] 4. 법·제도 정비로 힘 실어줘야
"구조개혁에 적극적인 대학에는 학교 소유 부동산의 사용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수익을 늘려 교육시설 확충 비용을 충당할 길을 터줘야 한다는 얘깁니다." 경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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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학 개혁에 사학 차별 없어야
한국의 고등교육은 사학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현재 4년제 대학의 82%, 전문대학의 90%가 사학이다. 광복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사립대학의 헌신이 없었다면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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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2005년 수능 반영영역 '3+1'로
전남대와 조선대는 2006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언어.수리.외국어 등 3개 영역의 성적을 필수로 반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올해 입시에서 언어.수리.외국어 중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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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양성 체제 대수술] 배경과 전망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교원 양성체제 개편 방안의 핵심은 교원 양성 과정에 정부가 전면적으로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국내 교원 양성을 전적으로 대학에 맡겨둔 채 방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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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이 몰려온다] 중. 대학들 이탈자 막기 비상
지난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은 5492명. 이 중 학업을 중단하고 불법 취업 등에 나서 행적을 알 수 없는 이른바 '이탈자'는 277명(5%)이었다. 교육인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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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주의 탓 영국 교육 위기"
한때 세계 최고의 대학을 자랑했던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미국의 하버드 같은 대학에 1등 자리를 내준 것은 '평등주의 교육'의 폐해 때문이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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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교등급제] 실태조사 발표 배경과 전망
▶ 정기언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가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3개 대학이 올 수시 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고 발표하고 있다(左). 비슷한 시간 고려대에선 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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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 낳는 사회] 2. 벌써 드리워진 저출산 그늘
▶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임산부 옷도 잘 안 팔린다. 한 임부복 전문업체가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임산부에게 옷값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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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없는 대학 문 닫는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 구조개혁 방안은 양적으론 급성장했지만 '질'은 떨어지는 국내 대학의 고질적인 문제를 대대적으로 수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대로는 경제운영의 핵심엔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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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공계] 2. 교육 현장의 딜레마
▶ 서울의 한 공고 학생들이 선반 실습을 하고 있다. 공고들도 대학 진학 때문에 실습은 뒷전으로 밀리는 추세다. [신동연 기자] 이공계 대학.대학원은 요즘 '콩나물 교실'이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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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편입학 '무전기 부정시험'
2002년 金모(24)씨는 지방 전문대를 졸업한 뒤 구직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전문대 학력으로는 임시직밖에 구할 수 없었다. 번듯한 직장을 구하기 위해선 서울의 4년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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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대학 구조조정 틀 만들자
대구권 대학들의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입생 충원율이 심각하게 낮은 전문대학들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4년제 사립대학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학마다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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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교육혁명 중] 민족사관고 교장이 본 한국 교육
지난 몇 달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몇몇 대학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찾아왔다.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코넬.그리넬.듀크, 그리고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입학처장이 본교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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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통해 대학 대수술"
사립대의 인수.합병(M&A)을 정부가 지원하고 비슷한 분야의 통폐합을 전제로 한 국립대들의 연합대학이 만들어지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학 구조조정이 시작된다. 또 대학들이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