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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먹는 하마’ IDC 전기 사용량 확 줄었다
LG데이콤이 지난달 말 서울 가산동에 연 ‘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26일 이곳 전산실에선 마케팅전략팀의 최영범(41) 차장이 검은 몸체에 액정디스플레이(LCD) 화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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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제발 죽창만은 사용하지 말라
전·의경 아들들은 “벽이 되라”는 명령이 내려지면 벽이 되고, 다시 “방패가 되라”면 방패가 되어야 하는 존재다. 하나 이들은 진짜 벽이나 방패처럼 부수고 망가뜨려도 되는 물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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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편집장 지낸 지니 박 올해 AAJA 특별상 수상
한국계 언론인으로 미국 대중잡지 피플(PEOPLE)의 편집장을 지낸 지니 박(한국명 박진이·47·사진)이 ‘아시아계 미국인 저널리스트협회(AAJA)’에서 주는 특별상의 다양성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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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끊긴 시대, 이야기를 잇는 할아버지
‘인사동 거리’와 ‘인사동 골목’ 중 어떤 표현이 더 끌리는가. 에세이스트 원종성(72)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 회장은 “당연히 ‘인사동 골목’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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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으로 ③
아버지의 이름으로 ③ 군가는 재미없다. 군가에 나오는 사쿠라(벚꽃)는 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지는 꽃이다. “하나토 지레”, 벚꽃처럼 지거라. 전쟁터에서 깨끗이 죽으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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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민당, 하토야마 바람 경계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의 새 대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가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대표의 정치자금 스캔들로 민주당이 집권 자민당에 역전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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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힘 합쳐 일본 대청소 나서자”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62) 체제로 새로 출범했다. 16일 실시된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하토야마 간사장은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56) 부대표를 누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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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먼저 易地思之를
거북한 진실이지만, 살인이나 폭행 등 폭력 범죄의 가해자 중에는 가족이 많다. 가정폭력은 지위·돈·학식과는 상관없이 일어나며, 맞고 때리는 사람 양쪽 다 폭력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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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앞으로 … 농구 코트가 바뀐다
농구 코트가 달라진다. 한국농구연맹(KBL)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다음 시즌부터 국제농구연맹(FIBA)의 룰 개정에 맞춰 코트를 바꾸기로 했다. ◆어떻게 달라지나=바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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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어 세계적 미디어 기업 키워내
“1단계 여정이 드디어 마무리됐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일본에서의 기자간담회 도중 이렇게 말했다. 그 여정은 미디어 선진국들에 대한 벤치마킹 작업을 의미했다. 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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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싸움 자주 일어나는 중국
중국 사회에는 집단으로 벌이는 패싸움 전통이 뿌리 깊다. 맨 몸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무기까지 동원한다. 그래서 중국의 패싸움을 ‘계투(械鬪)’라고 부르기도 한다. 계(械)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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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일터] 국내 첫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서울 종로구 원서공원 뒷골목의 허름한 5층 건물. 승강기가 없고 화장실도 남녀 공용인 이 건물 3층에 국내 최초의 공익 변호사단체인 ‘공감’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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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비올라 연주자 조명희씨 독주회 外
◆비올라 연주자 조명희씨가 16일 오후 6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경희대 음대와 동대학원, 독일 쾰른 음대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수석대행과 부수석으로 연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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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커버스토리] 수중 재활치료 … 물, 물로 보지 마시라
근육병으로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김보슬(가명·11)양. 제대로 앉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바닥에 앉으려다 넘어져 위험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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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은 삶 그 자체다
신격호 회장은 1940년대 무일푼으로 일본에 건너가 반세기 만에 40조 원의 그룹을 세웠다. 아흔을 앞둔 지금도 ‘청년 신격호’가 가졌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 우축 컴포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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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고, 내년부터 ABC 참여사만 배정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발행부수를 검증받은 신문·잡지에만 정부 광고를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문화부가 공개한 ‘ABC공사제도 개선 종합대책’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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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그들이 돌아왔다
몸에 쇠사슬을 감고 기타를 부수던 젊은 로커들은 이제 배 나온 중년 아저씨들이 됐다. 하지만 무대에서 관객을 호령하던 ‘송곳 샤우팅’과 신들린 기타연주는 20년 전 카리스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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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책만들기, 북아트
나만의 책만들기, 북아트 놀이처럼 공부해요! 이경아(32·서울 양천구)씨는 아들 박준혁(6)군과 집에서 책 만들기(북아트)를 즐겨한다. 최근엔 ‘세계 돈 수집책’을 만들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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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잡습니다] 5월 1일자 1면 ‘주공·토공 통합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기사
◆5월 1일자 1면 ‘주공·토공 통합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기사 중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권한을 행사한 것은 18대 국회에서 처음이라는 대목은 잘못이기에 바로잡습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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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 문학 스테디셀러 7권
출판 불황의 시대에도 꾸준히 팔리는 책이 있습니다. 스테디셀러입니다. 문학 분야의 스테디셀러를 훑어봤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스테디셀러는 믿을 만한 나침반 또는 지도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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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재개발 공사 조직적으로 방해 5700만원 뜯은 전철연 간부 셋 검거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간부 3명이 서울 용산구의 재개발 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9월 말~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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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가정보화 계획,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돼야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보화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발표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4년간 5조2000억원을 투입, 14만2000개의 정보화 분야 전문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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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출연 '팔씨름 왕' 중학생, 전국 무대 절도행각
‘팔씨름으로 강호동을 이긴 중학생’이 전국을 무대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2월 SBS ‘스타킹’에 출연해 놀라운 팔 힘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던 이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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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 전국] 진흙을 사료로 … 진화하는 ‘보령머드’
20일 오전 충남 보령시 주포면 관산리 주포산업단지. 10여 개 업체가 가동 중인 산업단지 한복판에 ‘보령머드화장품’ 간판이 걸린 조그마한 공장이 눈에 들어온다. 보령시가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