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마지막 어부가 사라졌다
“이 배에 내 청춘을 다 쏟아부었는데, 이 짓이 내 삶의 전부인데 어떻게 포기합니까. 피란 와서 여기까지 흘러온 뒤로 물을 떠난 적이 없어요. 저는 물에서 죽을 거란 말입니다.”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출산 후 멀어진 아내
“아이가 돌이 지났는데도 아내는 애뿐입니다.” 1년 전 40대 초반에 늦깎이 아빠가 됐다고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던 K씨. 노총각이 띠동갑 아내와 결혼한다며 부러움 반 우려 반의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스킨십, 효자 10명보다 낫다
“어제 남편이 갑자기 내 몸에 손대는 거야. 근데 왜 낯설고 징그럽단 생각이 들지?” 오랜만에 만나 한참 수다를 떨던 선배가 넌지시 성문제를 물어온다. 40대 후반에 접어든 그녀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남편은 냄비, 아내는 뚝배기
“분비만 되면 ‘준비 끝’이라고요? 여자가 양은냄비예요?” 결혼 10년차 주부 J씨는 남편의 일방적인 성행위 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남편만 혼자 열내다가 끝내죠. 여자는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남편은 냄비, 아내는 뚝배기
강동우·백혜경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미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ㆍ하버드대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가족과 어떻게…”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 주는 거 봤습니까?” 필자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S씨는 아주 당당하면서도 분노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신혼 때만 잠시 반짝했고 아내의 샤워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가족과 어떻게…”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 주는 거 봤습니까?” 필자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S씨는 아주 당당하면서도 분노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신혼 때만 잠시 반짝했고 아내의 샤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로봇 같은 부부
적당한 전희, 10분간의 쉼 없는 피스톤 운동, 왠지 발기력이 떨어지거나 빨리 사정할 것 같아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위기는 자동 조절되고, 매번 아내와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끼면서
-
부시를 움직이는 ‘골드먼삭스 보이’
미국을 이끄는 인물은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이지만, 부시를 움직이는 것은 골드먼삭스 출신들이다? 다소 부풀려진 말이지만 골드먼삭스 출신 파워 엘리트들을 보면 그런 얘기가 나올 법도
-
골드먼삭스 풀 스토리
‘한국의 골드먼삭스를 만든다.’ 자본시장통합법이 만들어진 뒤 국내 금융계의 유행어다. 하지만 법 하나 제정으로 금융의 꽃인 투자은행을 붕어빵처럼 찍어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고개
-
내게 필요한 노후자금은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려면 손에 얼마나 쥐고 있어야 할까. 사람마다 쓰임새가 다르고 취향도 각각인지라 두부 자르듯 단칼에 말하긴 어렵다. 삼성생명 최영두 FP센터 팀장은
-
2% 부족한 LPGA 코리안 파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7월 2일 끝난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상반기를 끝냈다. ‘태극 낭자’들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며 코리안 파
-
[건강보험 아는 게 힘] 음주운전 사고는 해당 안 돼
자동차 사고 등 일상적인 사고로 인해 다쳐서 병·의원에 입원했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본인이 고의로 사고를 냈거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현저한 부주의)로
-
[변호사와 함께 보는 판결] 인터넷에 욕설 댓글 올리면 모욕죄
다른 사람에게 모욕당했다고 법에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심지어 재판 과정에서 모욕당했다는 이유로 변호사가 판사를 고소하기도 했다. 최근 대법원은 ‘꼬맹이, 추잡한, 한심한,
-
해리 포터 완결편 출간 앞둔 JK 롤링
금발의 미녀가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늘 기도했지만 결과는 항상 ‘꽝’이었다.“왜 저를 버리셨나이까?” 하늘에서 응답이 왔다. “아가야! 나도 정말 도와주고는 싶은데 말이다.
-
40여년 이어온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
스포츠와 여성미의 결합은 미국 스포츠 문화의 일부다. 미식축구(NFL)나 프로농구(NBA) 중계 예고 화면에는 멋진 여성 치어리더의 율동이 빠지지 않는다. 미국 최고의 판매부수를
-
신씨 “재단과 이사 간 고래 싸움서 새우 등 터져”
신정아(사진)씨는 가짜 박사 의혹이 불거진 직후부터 최근까지 줄곧 같은 주장을 되풀이해왔다. 자신이 모함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취재팀이 학계 인사들의 제보를 받고 관련
-
노후연금, 얼마나 아십니까
집을 담보로 잡히고 평생 연금처럼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상품이 등장하면서 ‘연금 테크’가 새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진 연금 얘기만 꺼내면 분통부터 터뜨리는 이가 많았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여름밤 즐기려면
“제 아내는 그야말로 조선시대 여자랍니다.” 진료실에 앉자마자 J씨는 불평을 늘어놓기 바빴다. “난 열심히 자극해주는데 아내가 너무 소극적이라 흥이 안 나요. 신혼 때는 안 그랬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변강쇠의 남모르는 고민
“나도 당신에게 내 마음을 꼭 보여주고 싶소.” 아내를 더할 나위 없이 사랑한다는 P씨는 자신의 감정이 성행위 때 몸으로는 표현되지 않는다며 슬퍼했다. 완벽주의자이자 성실남인 P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변강쇠의 남모르는 고민
“나도 당신에게 내 마음을 꼭 보여주고 싶소.” 아내를 더할 나위 없이 사랑한다는 P씨는 자신의 감정이 성행위 때 몸으로는 표현되지 않는다며 슬퍼했다. 완벽주의자이자 성실남인 P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아내의 '연기 실력'
“나도 저 여자가 먹는 것과 똑같은 것 주세요!” 식당에서 여주인공 샐리가 오르가슴을 느끼는 듯한 연기를 기막히게 해내자 이를 보던 옆 테이블 할머니가 같은 메뉴를 달라며 외친다
-
오늘 아침도 안녕하십니까
“과장님, 활기찬 아침~~!” 출근길에 이런 인사를 받을 때 제일 속상하다는 Y과장. 그의 아침은 전혀 활기차지 않다 보니 이런 아침 인사를 들을 때마다 노이로제에 걸릴 판이다.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여성에겐 거의 없는 것
불감증으로 치료받아 꽤 호전된 J씨가 또다른 고민을 털어놓았다. “남편은, 여자도 느끼면 남자처럼 사정(射精)할 수 있다며 왜 저는 못하느냐면서 불평해요. 저도 사정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