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③ 천안시 봉명동
70~80년대 천안 교육과 주거의 중심이었던 봉명동. 봉명동이 동서연결도로 건설과 주택재개발 사업을 계기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조영회 기자]천안시 동남구 봉명동(鳳鳴洞)
-
경북 최대 굿잔치 영일만 풍어제 역사속으로
봄이 되면 경북 영일만 바다의 물빛은 남빛으로 되살아난다.그 물결 너머로 무녀(巫女)의 낭낭한 사설이 퍼져 나간다. "갈때는 가더라도 간다는 말 하지 마소.이 골목 저 골목의 할
-
11년만에 치러진 전통유림장-박효수옹 유월장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인 유림장(儒林葬)이 14일 경북 청도에서 2천여명의 조문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유림장은 지난해 12월31일 노환으로 타계한 유학자인 인암(
-
과수원길 추억의길 여행-입장 포도원/가평 사과밭
막바지로 접어드는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아래 탐스럽게 무르익어가는 갖가지 결실들은 자연이 건네는 아름다운 축복이다.검붉게 농익은 과즙을 듬뿍 간직한 열매가 큰 거봉포도,황백색의 과육
-
31.68년 1월 김신조일당과 7시간
우성제(禹聖濟)씨는 특이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다.이 경험에서 그와 그의 친척 형들이 해 낸 역할이 아니었다면 한국의 68년1월21일 이후의 역사는 우리가 아는 것과 많이 달라졌기
-
시내버스 열차 충돌사고 현장-사망자 모두 한마을 주민
○…사고가 난 연양리는 감도1.2.3구를 비롯,연양1.2구와광사리.내평리등 7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돼 4백여가구 주민들이 거주. 특히 감도부락의 경우 이번 버스.열차 충돌사고로 현재
-
울산시 대곡댐 건설 인근주민 상수원보호구역지정 우려 반대
[蔚山=黃善潤기자]울산시가 사연댐을 10m 높여 식수용으로 전환하는 대신 새로 식수전용 대곡댐을 건설하려 하자 상류쪽 주민들이 상수원 보호구역지정을 우려,반대하고 나섰다.〈中央日報
-
대상-충남 금산군 행정주사보 곽평용씨
82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후 병상에서 인생관이 바뀌어 불우청소년돕기와 사회봉사에 헌신해왔다.생계가 곤란한 학생 6명의 학비와 생활비 2백여만원을 익명으로 도와주고 무의탁 노인을
-
환경단체들 제2순환로 중지 청원-광주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와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등은 18일 광주시의회에 무등산자락을 통과하는 제2순환도로 제1구간을 개설하려는광주시의 계획을 중지시켜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 [光州] 광
-
쓰레기고체연료화공장 건설에 주민 집단 반발-광주시
金道彦검찰총장이 17일 쓰레기매립장을 비롯한 공익시설 설치반대및 업무방해등에 대해 특별엄단지시를 내린 가운데 광주시 쓰레기고체연료화공장 건설 강행의사에 그동안 집단 반발해온 인근주
-
5.화성위탁영농(주) 김선욱사장
「쌀개방」회오리가 휩쓸고 있는 들녘이지만 농사철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와 들판에는 갓 뿌리를 내린 어린 벼들이 싱그럽다. 겉모습은 예년과 다름없지만 변화의 새바람은 농촌 들녘에서도
-
대구폭동과 제주4.3사건-제주4.3사건
「제주4.3사건」은 48년4월부터 만 9년간 3만명에서 8만명으로 추정되는 희생자를 낸 해방후 최대 유혈사태였다. 5.10총선을 한달남짓 앞두고 있던 4월3일 오전2시 한라산봉우리
-
보편타당한 사관만 교과서 수록/교육부 「항쟁론」 쐐기의 배경
◎시안 연구위서도 사전 합의안돼/논란부를 소지 있을땐 “수용불가” 교육부가 21일 개정 국사교과서에 「10월 항쟁」 「제주 4·3항쟁」 등의 표기를 사용치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
선실안 승객 대부분 참변/부안 앞바다 여객선 침몰 이모저모
◎9㎞ 8시간 헤엄쳐 구사일생도/교통부 “최악의 해” 허탈/정확한 승선자수 혼선 ○“비상근무도 헛수고” ○…지난 3월 부산 구포열차사고와 7월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등 대형사고를
-
부안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 이모저모
○…부안군위도면사무소는 사고당일 면장을 포함한 직원들 대부분이 육지에 나와있어 일손부족으로 애를 먹었다. 주민들은 면직원이 주말과 공휴일에는 임지를 비우는 일이 허다하다고 비난하고
-
참사현장에 핀 인간애(사설)
참사의 현장에 뜨거운 인간애가 꽃피었다. 날로 각박해지는듯한 세상이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가슴 속에는 이웃의 불행에 나를 희생할줄아는 헌신과 사랑,이타주의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이번
-
최종희씨/일하는 보람상 개인부문 「다정한 이웃상」
◎칠읍산기슭 밝힌 「신상록수」/유치원 교사하다 22세때 시집와/야학열어 문맹깨치고 궂은일마다 앞장/서울토박이가 「농촌파수꾼」으로 산세 좋고 물 맑기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
인천 서구 김포 매립장 진입로변 주민「제2쓰레기 파동」조짐
김포해안 쓰레기 매립장에 일반산업 폐기물 반입을 반대해온 김포지역 주민들의 농성·시위사대는 환경처와 주민간 합의로 일단락 됐으나 인천시 서구 백석동 등 매립장 진입로주변 6개 지역
-
(45)신라·고려·조선 3조 충신 모신 숙모전·삼은각·동계사|시인 이근배
우리는 충절이라는 말을 예사로이 듣고 무심코 뱉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 말의 뜻이 얼마나 눈부신 광명이며 얼마나 높고 맑은 하늘인가를 다 헤아리지는 못한다. 작은 이익에도 허리
-
고속전철 편입지역 보상 등 사전대책 시급
올 하반기 착공예정인 경부고속전철노선이 서울을 비롯, 고양·광명·안양·시흥·안산시 및 화성·평택군 등 경기지역 7개시·군을 통과함에 따라 고속전철노선에 편입되는 토지보상·건물보상·
-
강원 주문진읍|북방교역 어업기지로 발돋움
동해안의 영세한 농어촌으로 머물러온 강원도 명주군 주문진읍이 종합관광휴양도시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하고있다. 주문진읍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주문진 해수욕장과 경포대 못지
-
남해대교 경계로 지역대결/남해하동(총선 열전현장:31)
◎국민당 가세로 3파전 양상/지역발전 강조하며 지지 호소 박희태/“하동 20년한 풀자” 자존심 공세 이수종/은행장 경력 얼굴 알리기 분주 김욱태 『이 바다 그 이름이 노량해협 아니
-
여성운동원을 잡아라(선거혁명 이루자 기동취재)
◎“유권자와 접근 쉽고 적극적”/지역구당 일선책임 도맡아/아파트단지 통반장 90%차지 『여성 운동원을 앞세워라.』 14대 총선 선거일이 공고되기도 전에 여야 정당들이 당원 확장에
-
송파갑 언론계 출신끼리 삼파전(총선 열전현장:26)
◎추곡가 변수로 남아 예측 불허 의령함안/군 대항전 양상… “20년 한 풀겠다” 강진완도 ▷서울 송파갑◁ 한때 「김영삼비서실」의 실장과 부대변인으로 한솥밥을 먹던 김우석 의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