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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고 갈래요? 영화 속 그 동네
━ 비행산수2 (17) 해돋이 보려거든, 동해 삼척 비행산수 동해삼척 썰렁. 겨울 바다를 대개 이리 말하지만 동해는 북적였다. 부러 북평장날을 골라 갔으니 말이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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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화장 가는 딸 바라보는 부모 "아, 진짜 떠나는구나"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5) 2018년 봄, 딸의 손을 잡고 식장으로 걸어가는 신부 아빠. [그림 홍미옥(by 갤럭시 노트5/ 아트레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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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로 변장한 외계인이 지구에 온다면?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의 백승빈 감독이 25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종말을 주제로 한 이런 상상은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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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망할 거, 다 같이 잘 망하자. 아름답게!
영화 '나와 봄날의 약속' 한 장면.배우 강하늘이 연기한 영화감독(가운데)을 제외하면 모두 외계인들이다. [사진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종말을 주제로 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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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6.30 문화 가이드
━ 책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인 저자가 투병 중 5년 만에 낸 신작 산문집. 2013년부터 4년간 원고지 900매에 걸쳐 써 온 글을 모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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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4년, 에디터 26년 … 출판계 왕언니 ‘철녀’된 비결
이영미 에디터를 만난 곳은 서울 용산구 ‘인생학교 서울’이었다. 그는 3년 전부터 이 학교 교감을 맡아 각종 인생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나 같은 약골도 운동으로 거듭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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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9)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1923~2003)은 개성상인의 기업가정신을 근간으로 70년간 성장을 거듭해 온 장수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창조해 세계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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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처럼 한결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
내게 늘 한결같은 당신에게. 2002년 월드컵과 함께 대한민국이 온통 붉은 물결로 물들던 그해. 우린 힘찬 함성과 열정만큼이나 뜨거운 사랑을 시작했지. 어느새 강산도 한 번 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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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니콜 키드먼은 우리 부부에게 '그 호주 여배우'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호주 여배우 니콜 키드먼은 우리 부부에겐 아킬레스건이다. 이름을 사흘이나 기억 못해 끙끙댄 아픔이 있다. 그 답답함이란. 사흘 만에 간신히 떠올렸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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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민 있으세요? 눈을 감고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원하는 방향을 묵상해보세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인생으로는 후배이고 전공으로 치면 선배인 한 친구를 만났다. 칼럼 잘 보고 있다고 하면서 언젠가 자기도 그 글에 등장할 것 같아 많이 긴장된다며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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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 잇는 B9매니지먼트 '1% 바디 다이어트 프로그램' 케이블 공개 예정
SBS 스타킹에 숀리의 몸매 관리 방법이 소개되면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가운데, 다가 오는 여름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휘트니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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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랑을 위한 변신, 콜레보레이션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슬픔에 겨운 남자의 목소리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들었다. 그러나 여자의 대답은 어느 통신사 광고 속에서 듣게 된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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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수목원·식물원 … 봄·여름 사이에 핀 ‘천상의 화원’
나무에 꽃 피고 꽃 진 자리에 푸른 잎 돋는 계절이 돌아왔다. 봄이 무르익는 5월엔 수목원에 가야 한다. 우리가 기다리던 봄이 거기에 살고 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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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의 FUNFUN LIFE] 할 일 없으세요? 강추, 묻지마 여행
재작년 꽃피는 봄날, 나는 친구와 함께 용산역으로 갔다. 집 앞에 먼저 도착한 버스가 용산역행이어서였다. 아마 서울역에 가는 버스였다면 나는 서울역으로 갔을 거다. 역에 도착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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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에 식당 농장 맡겨 자활 돕는 ‘밥집 아줌마’
명동보리밥의 박숙희씨(右)가 19일 오후 인천 교외에 있는 땀방울 농장을 찾아 장애우들과 함께 열무 싹 솎아내기를 하고 있다.19일 낮 인천 교외 남촌동 들녘의 ‘땀방울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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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2월여행 - 겨울·봄 동시 만끽,'낀 계절'이 즐거워
2월은 솔직히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아니다. 한겨울의 낭만을 느끼기에 늦은 감이 있고, 봄날의 화사함을 기대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어중간하다보니 딱히 갈 만한 여행지도 떠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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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아줌마' 정다연 "이혼했던 것 맞다"
'몸짱 아줌마' 정다연 부부가 항간의 이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일본에 진출한 정다연은 19일 방송된 KBS 1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남편 양승범씨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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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평안으로 그리고 나눔으로, 그녀의 430일②
절망에서 평안으로 그리고 나눔으로, 그녀의 430일① #6. 자전거와 뽀뽀 시한부 선고 넉 달 뒤 서울 중랑천변 서울 중랑천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던 김점자씨가 남편의 얼굴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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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는 포옹할 수 없으리…”
서울 남산 모현 호스피스를 찾은 김점자씨가 아로마 치료를 하고 있다. #1. 프롤로그 : 첫 만남2006년 3월 중순말기암 환자 “황홀”을 말하다 ‘천원짜리 인생’이었다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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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2부] 즐거운 집(42)
그림=김태헌 여름방학을 마치기 전 우리는 엄마의 시골집으로 갔다. 나와 엄마 둥빈과 제제 그리고 막딸이 아줌마까지 한 차에 타고 갔다. 서저마 아줌마는 저녁 무렵이 되어서 따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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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김혜수처럼 찰랑찰랑 웨이브 단발
"내 머리 어때? 이거, 김혜수 단발머리야." 최근 30~40대 여성들이 모인 자리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얘기다. 배우 김혜수씨가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에서 선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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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혼 달래며 흥 돋우니 한 풀리네
'희망'의 가치를 값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 소리꾼 장사익(57.사진)은 신곡 '희망 한 단'에서 희망의 가치를 너무나 인간적인, 그만의 방식으로 정의 내린다. 노래에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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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몸짱 아줌마, 조영선씨의 특급 다이어트
마흔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력적인 몸매와 건강미의 소유자 조영선씨. 체계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로 1년 반 만에 무려 25kg을 감량한 그녀는 최근 떠오르는 ‘제2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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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관기자의피부리모델링] 주름 예방과 관리
인생의 봄날은 얼마나 될까. 길어야 30여 년. 30대 후반부터 생기는 잔주름은 40대에 이르러선 골이 깊어지고, 많아진다. 그렇다고 세월의 무상함만을 탓할 것인가. 요즘 중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