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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입시 자율화는 대학 경쟁력의 시작
교육부가 대학입시를 대학에 맡기기로 한 것은 늦었지만 옳은 결정이다. 조기 전면 시행은 아니지만 대학 자율 확대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한다. 이를 계기로 대학이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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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핵심 브레인에게 듣다 ‘실용정부’의 교육·복지
빈곤층 아이들에게 제공될 ‘맞춤형 지원’을 설명하는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왼쪽)과 전재희 의원.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MB 핵심 브레인에게 듣다 ‘실용정부’의 경제·정치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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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등급제 폐지하고 대학에 선발권 주라
이명박 차기 정부의 교육 과제는 대학·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 숱하게 있다. 그러나 수많은 학생·학부모와 대학을 질곡으로 몰아넣은 대입 제도는 무엇보다 시급한 숙제다.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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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 이것만은 꼭 알고 투표합시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통령 선거는 후보 간의 정책 경쟁이 거의 실종된 선거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더구나 각 후보 진영이 발표해온 수백 개 이상의 공약을 일일이 기억해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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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고교 평준화가 부른 교육 혼란
고교 평준화 정책이 1977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교육정책과 대입 방식이 15번 이상 바뀌었다. 학교 성적이 미미하게나마 대입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은 79년 대입부터였다.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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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 이것만은 꼭 알고 투표합시다
5년 전 노무현 대통령 후보 때 경제공약은 연평균 50만 개의 일자리(5년간 250만 개) 만들기였다. 그런데 실제로는 30만 개 안팎에 그쳤다. 정동영·이회창 후보는그때와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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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아름다운 선생님들
올해는 유난히 입시 관련 기사가 많았다. 교육담당 기자로서 1년간 작성한 기사를 찾아보니 70% 이상이 입시 얘기였다. 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정책, 내신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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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논술 대비 이렇게 - 연세대·고려대
200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되는 통합논술의 가장 일반적 형태가 연세대·고려대 유형이다. 인문계는 요약과 설명, 비판형이 고루 출제되고 있어 ‘통합논술의 표본’으로 불린다. 이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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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매니저 - ② 예비 고1 학습 전략
현재 중3학생은 기말고사가 끝나면 내년 고교 진학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는다. 하고 싶은 일이 많겠지만 고교 진학 후를 생각해 학습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예비 고1학생의 국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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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2불' 폐지 현 정부와 정반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이날 발표한 '교육 공약'은 대부분 노무현 정부의 교육정책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전교조와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의 이해가 걸린 사안도 적지 않다. 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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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학 입시 완전 자율화 하겠다"
이명박 후보가 9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육아 선진화 포럼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위 왼쪽부터 진수희 의원, 이 후보, 문희.안명옥 의원. [사진=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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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총리 1호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인터뷰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는 김영삼ㆍ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 모두와 인연이 깊다.김영삼 정부의 통일부총리,김대중 정부의 교육부총리였고,지금은 대한적십자사 총재다. 그는 26일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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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자율 말하던 김신일 교수, 지금은 정반대로 간다”
중앙SUNDAY는 교육 수장을 지낸 9명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했다. 내신 파동을 계기로 대학 자율화와 입시개혁 논쟁이 촉발된 상태에서 한국 교육의 갈 길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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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지방 학력 큰 차이 학생 어떻게 뽑으란 말이냐"
올해(2008학년도) 대입은 점수 표시 없이 등급(1~9등급)만 매기는 수능과 상대평가의 내신(학생부) 9등급이 처음 적용된다. 교육부는 2004년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내신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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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교육정책'이란 이름의 야만
바로 어제 일인 듯 기억에 생생하다. 1980년 고3 여름방학 때였다. 찜통 같던 학교 독서실에서 친구들과 낑낑대며 대학 본고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당시의 입시 시스템은 이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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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공계 내년부터 '우열반' 편성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은 내년부터 수학.과학 실력을 측정하는 시험을 치러 성적에 따라 고급.일반.기초 과목 수강생으로 편성되는 사실상의 '우열반'교육을 받는다. 서울대는 31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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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넘치는 '가짜 귀족학교'
경기도 분당에 있는 이우학교로 가던 길에 택시 아저씨 왈, “도대체 학교가 어딨단 거예요? 거 참 돌아가기도 힘들게 생겼네.” 이우학교가 귀족학교란 말을 듣고 찾아가는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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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학력차 모두 드러나 3불·평준화 명분 흔들려
법원의 이번 판결은 논란이 되고 있는 노무현 정부의 3불정책(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소송은 보통 대법원에서 확정판결로 유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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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육부, 법원 판결 받아들여야
서울고등법원이 어제 수능 원데이터와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과도한 입시전쟁, 공교육 파행, 사교육 의존 등 중병에 걸린 우리 교육을 살리기 위해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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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쑥!] 온라인 교육시장 무한경쟁 시대
온라인 강의를 통해 혼자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갈수록 강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메가스터디.이투스 등 선발 온라인 교육사이트와 EBS.강남구청의 인터넷 수능방송 등이 맞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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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교별 내신 차등 적용 이유 있다
고려대가 2008학년도 2학기 수시전형부터 고교별로 내신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내신 변별력이 가장 높은 학교의 점수를 기준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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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G10으로 ④ 공교육을 정상화하자
올해 고3이 되는 김모(18.서울 사당동)군. 수능.내신.논술이란 '죽음의 트라이앵글' 속에서 헤매고 있다. 김군은 방학의 대부분 시간을 논술에 매달린다. 하루 일과는 매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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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부는 대학입시서 손 떼라
대학의 학생 선발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3불(본고사.고교등급.기여입학 금지)로 대학들을 묶더니 학생부 반영 비율을 높이라 하고, 논술 가이드라인을 만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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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학교 논술교육 그나마 학생 10%만 혜택
# 3일 오후 6시 서울 Y여고 '방과 후 학교' 논술반. 2학년 학생 13명이 4~5명씩 세 조로 나눠 앉아 있다. 주제는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 정모(32) 교사가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