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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가을 사람'
복거일(1946 ~ ) '가을 사람' (전문) 산수유꽃 핀 날 봄 사람을 찾아갔더니 산 그림자 한 잎 뜬 찻잔을 놓고 가을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세월에 씻긴 그 얼굴 가만히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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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설가 복거일씨 평론집
"일본 식민 통치가 확고하게 자리잡자, 조선 사람들은 연명하기 위해서도 자발적으로 친일 행위들을 해야만 됐다. …절필할 수 있었던 몇몇 사람들을 빼놓으면 당시엔 모든 문인들이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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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먼저다 1부] 4. 일자리 늘리려면
"지금 우리는 '1만달러의 덫'에 빠져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 "노조가 깃발을 들고 나서면 기업들이 투자를 할 수 없다."(LG 구본무 회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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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 사랑 DMZ
비무장지대(DMZ)는 반어(反語)의 땅이다. 이름과는 달리 그곳은 '무장'돼 있다. 그것도 기관총이나 박격포와 같은 중화기들로. 자연히 군사적 충돌도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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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김문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문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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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바람과 구름과 비(碑)'
바람과 구름과 비(碑) (전10권)/이병주 지음, 돌녘, 각권 8천5백원 "개화기 때 만약 당대의 지식인.지배층이 동학당과 합세해 '성공한 혁명'을 준비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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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 고전' 86만6천字 번역
삼국지연의.수호지.금병매와 함께 중국 4대 기서(奇書)로 꼽히는 서유기는 그동안 부당한 대접을 받아왔다. 뭉게구름 근두운을 타고 다니며 여의봉을 사용해 갖가지 재주를 부리는 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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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만약에'
만약에/로버트 카올리 엮음, 이종인 옮김/세종연구원,1만6천원 우리는 지금 자신의 삶과 결코 무관치 않은 전쟁을 지켜보고 있다. 이라크군과 미.영 연합군의 전투 장면은 안방 깊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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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7회지방분권앞장선지식인.NGO]수도권은 사람·돈·권력의'진공청소기'지방기업 들어가면 장가가기도 힘들어
▷"제일 못사는 지방도시를 골라 수도를 옮기자. 이런 식으로 50년마다 수도를 옮기자.'수도=서울' 등식을 벗어나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자."(대덕밸리벤처연합회 이경수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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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효율 지역경제 특성화가 활로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 김선기 사무관은 요즈음 지자체 관계자들의 요구를 무마하느라 애를 먹고있다. 너도나도 대형 전시장을 짓겠으니 지원금을 달라는 것이었다. 지난 2월에는 대전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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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살면 뒤떨어진다" 80.5%
소설가 복거일씨가 올해 초 서울로 유턴했다. 1978년 결혼 이후 24년을 대전에서 살아온 그가 고향을 떠난 것이다. "Y대 재학 중인 딸이 교육·문화 혜택이 풍요로운 서울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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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씨 제돈들여 책 홍보한 까닭은?
소설가 복거일씨가 자신의 정치 풍자 장편소설 『목성잠언집』(중앙M&B)을 자기 돈을 들여 홍보하고 나섰다. 18일자 모 신문 5면에 1개면의 3분의 1 크기인 5단 광고를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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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문화 입성 팬터지 만화 : 꿈의 新대륙으로 '환상의 날개' 활짝
'해리 포터''반지의 제왕''리니지''스타크래프트''파이널 판타지'…. 팬터지 열풍이다. 전세계의 많은 사람이 팬터지에 환호한다. 소설가 복거일씨의 팬터지 소설 개념을 원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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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복거일의 세계환상소설사전/복거일 지음/김영사/1만2천9백원 『비명을 찾아서』의 작가 복거일이 환상소설의 성격·역사·작가·작품들을 아우른 사전을 펴냈다. 『비명을…』은 대체역사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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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정책 패러디한 SF소설
목성잠언집/복거일 장편소설/중앙M&B/7천5백원 가상의 별에서 2600~2900년대에 일어난 일을 다뤘지만 현 정권의 정책 전반을 강도높게 패러디하고 있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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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스트…'저작권 시비
현재 상영 중인 인기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제작사가 작가 복거일(56)씨에게서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하게 됐다. 이 영화의 주요 모티브인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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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 배우 장동건 밤거리에서 만나다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지난 일요일 밤 영화배우 장동건(30) 과 소설가 김영하(34) 가 광화문 앞에서 만났다. 짙게 깔린 어둠 너머로 야간 조명을 밝힌 광화문. 6년 전 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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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 배우 장동건 광화문 밤거리에서 만나다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지난 일요일 밤 영화배우 장동건(30)과 소설가 김영하(34)가 광화문 앞에서 만났다. 짙게 깔린 어둠 너머로 야간 조명을 밝힌 광화문. 6년 전 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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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 말하자면 '실패한 거사'다.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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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역사를 저격하라 '…로스트 메모리즈'
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 말하자면 '실패한 거사'다.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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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현란한 연출 돋보여
암살을 기도한 한 발의 총알이 빗나갔다고 가정하자. 말하자면 '실패한 거사'다. 그런데 그것이 일제의 조선 강점 당시 조선통감이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노린 안중근 의사의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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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개그맨·MC 정재환씨
방송을 하다보니 말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알게 됐다. 이를테면 연예인의 잘못된 발음이 청소년들에게 전염되는 것을 수없이 봤다. 한글과 우리말에 대한 관심은 방송으로 먹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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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개그맨·MC 정재환씨
방송을 하다보니 말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알게 됐다. 이를테면 연예인의 잘못된 발음이 청소년들에게 전염되는 것을 수없이 봤다. 한글과 우리말에 대한 관심은 방송으로 먹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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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가까운 미래의 지적 풍토
근년에 과학과 기술이 아주 빠르게 발전하면서, 특히 생명과학과 정보기술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생명의 본질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생명을 정의하는 일은 무척 어렵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