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또 내가 졌구나"

    이집 저집, 골목마다 개가 많은 동네다. 아이도 아직 없으니 적적한데 강아지 한 마리만 기르자고 오래 전부터 그이는 얘기해오지만, 나의 반대로 그이의 작은 소원은 번번이 꺾여왔었다

    중앙일보

    1966.12.22 00:00

  • 야당노릇 갈수록 힘들어…

    ○…24일하오 새해 예산안의 부별심의를 한창 진행중이던 국회재경위에 느닷없이 미인들이 등장, 인삼차와 귤등으로 의원들을 매혹시켰는데 알고본즉 전매사업특별회계를 잘 봐달라고 전매청

    중앙일보

    1966.11.25 00:00

  • 국우지좀먹는「고급주택」은 만능?

    ○…권력과 금력으로 국유지 및 공원용지에 무허가로 지어놓은 별장식저택을 무조건 뜯어 버리겠다고 김현옥서울시장은 장담했지만 사실상 공원용지를 파들어가는 차고까지있는 저택건축허가조차

    중앙일보

    1966.11.10 00:00

  • 역광선

    야당양대통령후보면담. 웃으면서 잘 해보소. 백년살것도 아닌데. 폐쇄된 마포교도소, 깡패소꿀화. 낮익은 곳이라 마음 푹놓고 일할수있다. 해소안되는 구공탄기근. 별수없군, 전공탄이라도

    중앙일보

    1966.10.28 00:00

  • 66년 경제성장율 10·3%. 한국은행조사부 훈장안달아주나? 포주상납포로부부에 깡패의보복. 언도문 『진실을 포노함으로써 상납기본질서를문란케 했으므로….』 맹위떨치는 뇌염, 보사부『

    중앙일보

    1966.08.20 00:00

  • 뭉텅 깎인 예산에 냉 가슴만

    ○…신청한 예산에서 반 이상 뭉텅 달아나고 있는 것이 건설부의 제2차5개년계획 1차년도인 내년도 예산. 건설부는 주요사업인 도로·간척·준설·치수·주택 등등 사업에 2백72억원을 요

    중앙일보

    1966.08.18 00:00

  • 〈미결의 장〉(1) 화태교포

    일제의 등쌀에 못 이겨 정든 땅을 등지고 만주로, 중국으로 「시베리아」등으로 흘러간 유민이 수백 만 명, 일본의 침략전쟁수행의 제물이 되어 강제징용이나 징병으로 남양으로, 일본으

    중앙일보

    1966.08.15 00:00

  • 통변과 광대

    한국인이 가진 재간 중에서 외국어를 익히고 지껄이는 재주가 으뜸간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그것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따름이지 사실과는 다르다. 그 증거를 들자면 거의

    중앙일보

    1966.07.11 00:00

  • 민중당의 합류 과정

    민중당은 월여에 걸쳤던 진통 끝에 이른바 재야인사들을 받아들이는 마지막 조정작업을 마친 듯하다. 박순천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지도위원의 총 사퇴와 그를 밝히는 선언문의 발표로써

    중앙일보

    1966.07.09 00:00

  • 소위 일류교의 부패사건

    서울지검은 1인당 50만원 내지 1백만 원씩의 돈을 받고 10여명을 부정 전 입학시킨 혐의로 K고교의 교장과 교감을 입건, 수사키로 했다고 한다. 이들이 받고있는 혐의는 금년 초

    중앙일보

    1966.07.06 00:00

  • 〈분수대〉어느 쪽이 야만인가?

    「한국의 기자들」이라는 제명아래 화보가 실렸다. 그것은 일본의 중앙공론(7월호)-우리 귀에도 별로 낯설지 않는 저명한 월간지이다. 그런데 그 화보 첫 「페이지」에는 「보도」라고 쓴

    중앙일보

    1966.06.18 00:00

  • 새로운 야채 저장법 발명

    과일이나 야채등 속의 상품들은 흔히 생산지에서 시장으로 운반되는 동안 상하거나 맛이 변하는게 보통. 냉장을 한다해도 엄청난 경비가 들뿐 아니라 종류에 따라서는 냉장도 별수 없다는

    중앙일보

    1966.02.22 00:00

  • 어찌할 수 없었다.

    이각현 서울시경 경비통신과장의 말=좁은 도로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로서도 어찌할 수가 없었고 1만명의 경관이 동원되었더라도 별수 없었을 것이다.

    중앙일보

    1966.02.14 00:00

  • (1)|그 전모와 파문

    작년 10월29일 백화 「파리」에서 발생한 「모로코」의 망명 야당 지도자 「메디·벤·바르카」의 피납 사건은 3개월이 지난 이제도 그의 생존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채 관련국인

    중앙일보

    1966.02.08 00:00

  • 『동굴 설화』(완)|원갑희

    여병 아무 것도 몰라요. 허지만 이 곳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남갑 그럼 어떻게 나가지? 남을 기다려야지요. 그들이 우리를 구원하러 올 때까지. 남갑 기다린다? 도

    중앙일보

    1966.01.15 00:00

  • 젊은 당수도 별수 없어

    전 영국 보수당 당수 「알렉·더글러스·흄」경은 지난 7월 당수직을 사임 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나. 당시「흄」경의 심정은 보수당의 「이미지」를 참신하게 보이기 위해 스스로 당수

    중앙일보

    1965.11.27 00:00

  • 핵심에서 벗어난 중국 대표권 논의

    우리 나라 시간으로 지난 9일 상오 4시 15분부터 속개된 [유엔]총회는 사흘씩이나 중국의 대표권 문제를 에워싼 소모적인 논전으로 일관했다. 어떻게 보면 그 출발로부터 빗나가고 있

    중앙일보

    1965.11.12 00:00

  • 새불씨 안은 공화당 개편

    1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중인 공화당의 지구당 개편은 전국 백31개 지구당 중 3일 현재 58개 지구당의 개편을 완료,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공화당의 이번 지구당 개편은 다음

    중앙일보

    1965.11.03 00:00

  • 역광선

    현해탄 넘어 영화화되는 「윤복의 일기」. 가난 극복한 아름다운 투혼은 일본에서도 의연. 구 조약·수역 문제, 급기야 벌거숭이로. 사상누각 같더니만. 「제트」가 홀린「로키트」 탄 하

    중앙일보

    1965.10.30 00:00

  • 예기치 않던 소란…공천자를 내라

    한때 잠잠했던 10월 원내요직 개편론이 지난10일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린 여·야 총무단 회의에서 잠깐 화제에 올랐다가 여·야 총무들의 차가운 반응때문에 움츠러들고 말았다는 얘기.

    중앙일보

    1965.10.16 00:00

  • 「나나」의 비극

    「나나」의 비극이라고 하면「에밀·졸라」소설 이야긴 줄 알 것이다. 그러나 여기의「나나」는 외국소설의 여주인공 이름이 아니라 순수한 우리 나라의 말, 그것도 우리가 언제나 말끝마다

    중앙일보

    1965.10.08 00:00

  • 만차 평등

    사용으로 속도위반을 무릅쓰고 무서운 속도로 차를 몰고 가던 의사가「퍼트롤카」가 뒤쫓아오는 것을 보고, 궁여지책으로 청진기를 차창 밖으로 흔들어 보였더니, 뒤쫓던 경관은 그대로 후퇴

    중앙일보

    1965.10.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