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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책 싫어하던 아이, 웃음 못 참는다…마성의 그림책들 유료 전용
그림책 리뷰가 시즌 2를 맞아 '그림책 선생님의 말랑말랑 책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림책이 좋아 연구 모임까지 만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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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레저터치] 대통령의 피란살이는 굽이굽이 눈물의 현대사
부산 영도 조선소 쪽에서 내려다본 전망. 가운데 붉은 다리가 영도대교다. 대통령 어머니가 임종한 병원이 다리 건너에 있다. 사진 왼쪽에 자갈치시장 건물이 보인다. [중앙포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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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욕실 변기 옆 세면대? 변기? 정체는 '세신대'
━ 호텔리어J의 호텔에서 생긴 일 호텔 수준은 의외로 욕실에서 드러난다. 욕실용품 하나에도 호텔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가 들어 있다. 일러스트=이정권 기자 호텔리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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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짜리 대추 모양, 높이 11m 피아노형…'뒷간'의 화려한 변신
경북 군위군 의흥면에 가면 6억9500만원을 들여 지은 대추 모양의 화장실이 있다. 대추 주산지라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군위군이 19억1700만원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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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그 많던 바지락·농어 다 어디로 갔을까
인천 서구에 있는 정서진 선착장. 배를 타기 위해서는 갯벌 위에 놓인 250m의 가교를 걸어가야 한다. 눈 앞 능선 4개가 이어져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게 세어도다. 시대가 변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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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밖 미술관 (2) 공간 재활용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 불이 켜졌다. 80년 가까이 나그네를 받던 이곳은 이제 문화예술 투숙객을 받는 실험미술공간이다. 현재 전시 중인 김형관씨가 창문마다 박스 테이프를 붙여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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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줘버리고 라면 먹고 山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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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림 보러 갔습니다, 달동네 골목길로
청주 수암골에서 만난 다섯 살배기 홍종현입니다. 골목을 돌 때마다 예쁜 그림이 웃음짓고 담벼락의 호랑이며 새며 꽃들이 재잘대는 곳. 종현이에게 이곳은 동화 속 그림나라입니다.언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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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이 바쁘다, 도쿄의 맛
1. 스시 요리 김포∼하네다 항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과 도쿄는 일일생활권이 되었다. 서울에서 아침밥을 먹은 뒤 도쿄에 도착해 점심·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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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돌계단으로 웬 중년 스님 하나가 바랑을 짊어지고 머리에 밀짚모 쓴 차림새로 슬슬 내려왔다. 그가 나를 내려다보았고 나도 주춤거리며 일어나 가방을 집어들었다. - 광덕 스님 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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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거울아, 거울아'(2)
이제 여자에게도 김밥을 먹을 친구가 생긴 것이다. 제발 5학년이 되지 않았음, 학년이 바뀌어도 언제나 짝과 같은 반이 되었음 하는 게 여자의 소원이었다. 집으로 갈 때도 언제나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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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세대
입구를 지나 루파나르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각 방문마다 위쪽벽에 춘화(春화)들이 아직도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매트리스가 깔린 돌침대 위에서 여자가 남자를 올라타고 있는 그림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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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보고…(투기축재 이젠 안된다:1)
◎말따로 행동따로에 “아연”/지도층의 도덕성 타락현상 심각/공직자 대오각성 통해 거듭나야 야당의원들이 재산을 공개했던 지난 6일 중앙일보 편집국에는 예외없이 독자들의 전화가 빗발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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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90년
현재 설계중인 구민공설운동장 조성공사를 6월 착공, 11월 준공할 계획. 봉천7동 인헌국교 맞은편 3천5백평의 부지에 축구장 (1천2백30평)·테니스장 각1곳, 배드민턴장 2곳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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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의 길을 가다|한일 국교정상화 20년맞아 다시 찾아본 문명의 젖줄|상도의 영빈관터엔 비석만 외로이…
서일본 후꾸오까(복강)의 하까따(박다)역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기따규우슈(북구주)쪽으로 10여분쯤 달리면 가시이(향추)란외딴역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택시로 20분쯤달려 해변에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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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에 솔밭공원 조성
충북 제천시내 의림지에 울창한 솔밭을 자연그대로 가꾼 솔밭공원이 조성 됐다. 제천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의림지 솔밭 옆에 2천3백평 규모로 잔디를 심고 3백68m의 도로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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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능원을 쾌적한 휴식처로|문화재관리국, 올해 보수계획 확정
새 봄맞이 고궁 나들이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창경원·경복궁·덕수궁·창덕궁·종묘등 5대궁에 한국공원 사상처음으로 냉각음료수대(15기), 자동입장권판매기(6대)등 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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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고 오붓한 여름휴가를
푸른 바다, 울창한 계곡이 손짓하는 여름 바캉스가 서서히 막을 연다. 그 절정은 각급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지루한 장마도 걷힐 것으로 보이는 오는 25일 이후. 직장이나 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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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증언…그 현장의 두 증인
15일 열린 박정희 대통령시해사건관련 육군본부 계엄 보통 군법회의 7회 공판. 증인은 그날 만찬석에서 시해사건을 시종 목격한 손금자 (가명) ·정혜선 (가명) 양. 손 양은 자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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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 주인 범인 목격
하오5시20분쯤 전당포 옆 조흥 다방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같은 건물1층 우신당 한약방 주인 이씨가 전당포 출입문 맞은편 다방 밖 변소로 가다 30대 남자2명이 당황한 표정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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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소설|돌을 던지는 여자|조승기
『돌을 집었으면 던져야 해요 자꾸 자꾸 깨질 수 있는 모든 벽이 다 무너질 때까지.』 현숙인 마치 돌을 쥐듯 스푼을 쥐고 설탕을 녹여 나갔다. 찻잔 밑바닥과 스푼 사이에서 싸그락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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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성동구
동부간선도로와 천호대교 건설 등으로 다른 구에 비해 본청의 큰 공사가 많다. 구청공사는 이같은 대규모 공사에 눌려 소홀히 되기 쉬운 뒷골목 정비와 하수도·포장 공사 등에 치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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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사 박중희 특파원「부카레스트」여로
준령들이 솟은 고원이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눈 아래에 펼쳐지는「클루지」시의 첫 인상도 정치적인 동구를 느끼게 하기보다는 우선은 남구라는 것에 가깝다. 5∼6층 짜리 세기초 전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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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까지 자기 손으로|복덕방 출입 잦은 북한 대표 주변
남북한 대표단이 같은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 투숙하는 통에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사례가 심심치않게 일어난다. 외부에서 걸려 오는 전화의 대부분이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