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책 싫어하던 아이, 웃음 못 참는다…마성의 그림책들

  • 카드 발행 일시2022.09.16
그림책 리뷰가 시즌 2를 맞아 '그림책 선생님의 말랑말랑 책방'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림책이 좋아 연구 모임까지 만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와 함께요.
전문가 선생님이 시기와 상황에 맞게 읽으면 좋은 책들을 엄선해 추천합니다. 아이와 책을 읽고 나눌 이야깃거리와 연계 활동도 소개합니다.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의 사고와 마음, 양육자와의 관계까지 말랑말랑해지는 경험을 누려보세요. 오늘은 서울 개일초등학교 이현아 선생님의 추천입니다.

이 그림책 세 권의 공통점이 뭘까요? 책이라면 질색하는 아이들의 입 꼬리를 배실 배실 올려주고 싶은 날, 제가 꺼내 드는 그림책들입니다.

열이면 아홉은 좋아하고, 남은 한 명도 친구들 반응에 절로 책 앞으로 다가온다는 마성의 책들이죠. 재미는 기본이고요, 상상력도 한껏 자극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동물들의 생김새부터 쓰는 말, 책 읽는 법까지 다시 생각하게 하거든요.

①웃음 보장, 상상력 번뜩

『판다 목욕탕』(투페라 투페라 글 그림, 김효묵 옮김, 노란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