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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준의 줌마저씨 敎육 공感] 일반고라고 다 똑같나요?
강홍준논설위원 “우리 학교엔 죽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은데…. 도와주세요.” 서울의 한 고교 교장이 6개월간 학교를 방문한 J교수에게 이런 말을 꺼냈다. 그 교수는 깜짝 놀랐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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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보수란 무엇인가
우리 사회의 지도층 가운데 보수주의자라 할 수 있는 이와 처음 만나 얘길 나누다 보면 그가 나를 당연히 좌파로 상정한 채 대화에 임함을 은연중에 깨닫고는 쓴웃음 짓게 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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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
“그 일은 경기장에서 이미 끝난 일”우루과이의 ‘핵이빨’ 수아레스에게 25일 경기 중 어깨를 물린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 FIFA의 4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해 “너무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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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보수란 무엇인가
우리 사회의 지도층 가운데 보수주의자라 할 수 있는 이와 처음 만나 얘길 나누다 보면 그가 나를 당연히 좌파로 상정한 채 대화에 임함을 은연중에 깨닫고는 쓴웃음 짓게 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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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정치인의 입,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서승욱도쿄 특파원 #1. 51세의 스즈키 아키히로(鈴木章浩). 비록 불명예이긴 해도 요즘 일본에서 최고의 유명세를 치르는 정치인이다. 각료도 국회의원도 아닌 그는 도쿄도의회의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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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부, 사장 공백 틈타 정치의도 갖고 왜곡 보도"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왼쪽)와 윤상현 사무총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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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오보는 바로잡는 게 용기다
김진국대기자“조선 민족이 게으르다고 한 게 아닙니다. ‘아전들이 착취하니 일할 의욕을 잃은 것이다. 게으른 줄 알았는데 연해주에 가보니 다른 민족보다 더 부지런하더라. 문제는 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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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유명 제과점 '곰팡이 빵' 논란
타운 유명 제과점에서 판매된 빵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물의를 빚고 있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스탠 이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쯤 타운 내 6가와 알렉사드리아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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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간, 정치에 이성은 없었다
권호정치부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지난 10일부터 문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24일까지의 15일은 한 편의 블랙코미디였다. 인사청문회의 법적 절차,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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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vs 건보공단 '격돌', 결국 고소로 법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의사총연합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의료계와 건보공단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건보공단은 전의총이 지난 달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을 문제 삼아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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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효리의 아름다운 모순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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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칼럼] 아이와 씨름하는 지금이 제일 좋을 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용란서울대 미학과 박사 수료 “아이 키울 때가 젤 좋을 때지.” 어린 아들 둘을 데리고 다니면 길에서 마주치는 할머니들은 내게 종종 이렇게 말한다. 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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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기자의 살림의 신] 무거운 명품 여행가방, 실용성은 떨어져도 폼 잡으려고 들고가지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구찌,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고야드 등은 모두 여행 용구에서 시작해 오늘날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이들 브랜드는 당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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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자 논문 표절한 교육 수장, 영이 서겠나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송광용 신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지도해준 뒤 제자의 학위논문을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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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 딸의 아버지 … 위안부 문제 누구보다 분개"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15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회견 중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5일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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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경제성장은 강박관념 아닌 선택의 문제로 접근할 일
일러스트 강일구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거니와, 이에 대한 뉴스와 논평은 중앙일보를 비롯해 우리나라 매체에서도 주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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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네덜란드에 5실점 눈물…최저 평점 굴욕
[사진 AFPBBNews=뉴스1] 스페인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3·레알 마드리드)가 네덜란드에 처참하게 무너졌다. 카시야스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네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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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야설천하] ⑥ 공자철학의 혁명적 해석 주대환
(왼쪽 사진)의 저자 주대환은 공자가 당시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주의적 정책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좌파 정치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주대환은 1973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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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야설천하] ⑥ 공자철학의 혁명적 해석 주대환
(왼쪽 사진)의 저자 주대환은 공자가 당시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주의적 정책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좌파 정치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주대환은 1973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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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암환자표 '세계사 편력'
"아들아, 네 옷은 여기 다 챙겨 놓았다. 지금은 작은 집에 살고 있으니 너나 네 아내나 옷을 본가에서 덜 가져왔겠지. 앞으로 계절이 바뀌면 여기서 옷을 챙겨가라. 지금이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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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한민국 총리 값이 11억인가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안대희 사건으로 한국 사회는 다시 한번 불쾌한 검증을 치르게 됐다. 사건이 불쾌한 건 국민의 기대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국민검사라는 애칭을 줄 정도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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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KT에도 ‘황의 공식’ 통하나
KT는 21일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및 고객 만족 제고 노력 등을 바탕으로 단독 영업기간 동안 25만여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LTE 가입자 900만 명 돌파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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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KT에도 ‘황의 공식’ 통하나
20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이 ‘기가토피아’ 시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KT] KT는 21일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및 고객 만족 제고 노력 등을 바탕으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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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내부통신망에 '해경 50가지 죄' 반성문 결국 삭제
"해양경찰엔 적재중량을 선사 임의대로 작성한 것을 믿은 죄, 122홍보를 언론에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은 죄 등이 있다.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사고가 안 나기만 바라며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