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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차별금지법·균등보수법」 발효-영, 새 여권시대로
【런던 29일 AP로이터종합】영국은 29일을 기해 직업·교육·보수 등에서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남녀차별금지법」과 「균등보수법」을 발효시킴으로써 l918년 여성이 투표권을 획득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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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해 시정연설 요지
나는 지난 30년 동안 그 많은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우리 국민들의 강인한 의지와 단결력, 그리고 오늘의 발전과 성장을 이룩한 빛나는 슬기와 무한한 저력이 있는 한 머지않아 이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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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마이홈」계획(5)|거실과 부엌
주택은 온 집안 식구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 이라야한다. 그 중에서도 거실은 식구들이 함께 모이는 곳으로서 아늑함과 안정감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부엌은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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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끄는 조립 주택|「스웨덴」 선 신축 건물의 30%까지
「프리패브」 (조립 주택)가 『싸구려 건축』을 의미하면 시대는 「스웨덴」에서는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다. 현재는 집합 주택을 포함. 전 주택 신축의 30% 이상의 「프리패브」 형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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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남산호텔 화재|잠도 못깬채 연기·「개스」에 질식사
17일 새벽 1시50분 서울「뉴·남산관광흐텔」에 난 불로 남산의 밤하늘엔 검붉은 불기둥이 퍼졌다. 때아닌 불길과 연기에 휩싸인 투숙객들은 대부분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채 블길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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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벽지 어린이들의 정성 결실…「미니」도서관 홍성군 갈산국민학교
【홍성=김원태 기자】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벽지국민학교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폐품을 수집, 꼬마도서관을 세웠다. 홍성군 갈산면 갈산국민학교(교장 장재일·48)는 4일 재학생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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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백악청(문학평론가)
소시민의 일상적 현실을 그려내는 작업은 여전히 우리 작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에 발표된 소실 중에도 많은 수가 소시민 생활을 다루었다. 그런 생활이 많은 작가들에게 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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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의 무장간첩과 명동의 무장난동 범
지난 20일 밤 11시쯤 목포남방 80km에 위치한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도에 출현한 3명의 무장간첩과 총 격전 끝에 그중 1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2명을 추격 중에 있다고 한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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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폐지" 엇갈린「고입학군제」|지상공청회로 타진해 본 각계의 의견
새 고교입시제도 확대실시 보류조치는 각계에 큰 파문을 던지고 있다. 졸속한 문교행정을 비판, 새 제도자체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기왕에 시행은 학교평준화가 사실상 불가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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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 여파…인사선풍에 관가 술렁
숙정의 회오리바람이 휩쓸고 간 관가·금융가·국영기업체에서는 다시 인사선풍에 술렁이고 있다. 일부관청은 이미 새 인사발표를 한곳도 있고 계속 3월초까지는 승진·전보 등 인사를 단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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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구 과학적인 선택방법과 종류·값
날씨가 차가와 질수록 아늑하고 포근한 집안 분위기가 필요해진다.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하려면 가구를 다시 배치해보거나 벽지와 「커튼」을 바꿔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조명을 달리 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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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건축가 공일곤 씨의「어드바이스」|공사진행 요령
집을 지을 설계도면이 일단 끝나면 건축허가를 다시 한번 확인한 다음 공사에 들어간다. 집짓기 공사를 하는데는 우선 건축주가 직영할 것인가, 남에게 공사를 떠맡겨 시킬 것인가를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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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보고 등 원외활동
국회가 장기폐회에 들어감에 따라 여야는 폐회기간 중 조직강화·귀향보고·「세미나」개최·산업시설시찰 등의 원외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공화당과 유정회는 8일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의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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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천8백만원 책정 생보자·영세민 무료 강화 전국 3백여 보건소 시설보완
한·일의료원 건립에 17만6천불 지원 「비현실적인 치료비」 개선이 관건 - 올해 의료부문 예산규모와 사업별 내용은? 총예산은 작년과 비슷한 12억1천8백만원이다. 지난해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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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특산의 고장 (5)|보령 갈포
『철커덕, 철커덕』. 갈포 벽지 작업장 아가씨들의 손놀림이 재빠르다. 작업장안은 향긋한 마른 풋내가 그득하다. 나무로 된 북이 아가씨들이 추를 잡아당길 때마다 직조기의 좌우를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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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내 정리
방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철의 실내 정리는 위험 한곳이 없는가를 먼저 확인한 다음 아늑하면서도 지루하지 않도록 실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요령이다. 먼저 연탄 「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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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코너」에 큰 불…6명 사망
주말인 5일 하오3시1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620의69 청량리역전 대왕「코너」(대표 김호진·48·연 건평1만9백72펑·지하1층 지상2층)1층 분식「센터」에서 「프로만·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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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폭발」의 예방
보사부가 20일 하오 청와대 정부·여당 연석회에서 「브리핑」한 후 확정 발표한 장기 가족 계획 사업 방안은 6·25동란 이후 「베이비·붐」을 타고 늘어난 가임 여성들이 앞으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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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나환자와 같이 한 11년|경북 금릉군 광신원의 「문둥이 대장」 이태준 목사
비탈진 산기슭에 「가나안」의 복지가 이루어졌다. 경북 금릉군 대덕면 화전리 산 66. 한때는 천형의 마을로 비바람에 버려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나환자 48가구 1백2명이 정착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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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시설 자금 백억|배당 업종을 확정
한은은 특별 시설 자금 1백억원의 대상 업종을 확정하고 은행별 배정을 끝냈다. 한은에 의하면 이자금은 5개 시은이 72억원 (조흥·제일·한일·상은 각 15억원, 서울은 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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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넓혀야 할 고전의 영인과 국역
한국학 개발을 위한 고전의 영인·국역은 72년에도 작년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추진될 것 같으나 장기적이고도 근본적인 고전 관리 연구 정책이 요청되고 있다. 전통 문화에 대한 연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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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동남아|보르네오 원시림을 베는「남방개발」요원 들
섬나라「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섬인「보르네오」의「코티바루」지역에서 남방개발소속 한국인 65명이 섭씨 평균 35도나 되는 더위와 하늘이 보이지 않는「정글」속에서 원목벌채사업에 종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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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의 눈 (282) 설원서 겨루는 원색의 동서남북|일본 삽보로 「프리·올림픽」
눈과 얼음 위에 흰 낭만의 「삽보로·프리·올림픽」개회식. 백설에 뒤덮인 「데이네야마」 (수도산)를 등지고 「마꼬마나이」 (진구내) 옥외「스케이트」경기장에는 젊음과 원색의 물결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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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갈포벽지
칡덩굴의 껍질을 하얗게 벗겨 듬성하게 짠 갈포벽지는 근년에 개발되어 농촌에서 각광 받고 있는 산업의 하나이다. 그 벽지는 도시의 고급화한 주택을 치장하고 또 해외로 날개 돋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