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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가구·악기로 변신…긴 세월 우리와 함께한 오동나무
가을이 깊어지면서 날씨도 쌀쌀해지고, 거리의 사람들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움츠리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나무들은 잎을 떨어뜨리고 겨울을 준비하지요. 단풍이 아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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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효성 재벌 셋 나온 ‘솥바위’ 전설, 소원 빌면 부자될까
지난달 26일 오전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와 함안 군북면 월촌리를 잇는 정암철교에서 하류로 30여m 지점. 남강 물속에 우뚝 솟은 큰 바위가 보였다. 모양이 가마솥을 닮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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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솥바위 부자축제'…조선말 예언 적중 삼성·LG·효성家 뿌리 [e즐펀한 토크]
조선시대 도사 "솥바위 주변서 큰 부자 나와"예언 지난달 26일 오전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와 함안 군북면 월촌리를 잇는 정암철교에서 하류로 30여m 지점. 남강 물속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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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03) 벽오동(碧梧桐) 심은 뜻은
유자효 시인 벽오동(碧梧桐) 심은 뜻은 무명씨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렸더니 내 심은 탓인가 기다려도 아니온다 무심한 일편(一片) 명월(明月)이 빈 가지에 걸렸어라 -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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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3.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3)
매창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흩어졌던 생활을 하나씩 정돈하기 시작했다. 살아야 한다. 잘 살아야 한다. 살아내는 것이 부끄러움을 이기는 길이다. 불경을 읽는 것으로 마음이 흐트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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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여사, 안철수 비공개회동때 양측배석자들 대화내용 받아적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4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자택을 찾아 이희호 여사와 20분가량 비공개 회동에서 나눈 대화가 보도되자 더불어민주당이 민감한 반응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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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꼭 정권교체 하세요, 꼭” 이희호 여사, 안철수 지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사진) 여사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가 5일 말했다. 전날 동교동 자택에서 20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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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의 연금술사만이 불러낼 수 있는 茶의 神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이 자신이 직접 제다한 녹차를 우려내 찻잔에 따르고 있다. 박 소장은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의 차 계보를 5대째 잇고 있다. 조용철 기자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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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의 연금술사만이 불러낼 수 있는 茶의 神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이 자신이 직접 제다한 녹차를 우려내 찻잔에 따르고 있다. 박 소장은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의 차 계보를 5대째 잇고 있다. 조용철 기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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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더해진 언어의 힘, 대중가수들 詩를 노래하다
시를 대중가요로 만들어 부르는 현상은 청년문화 시대에 갑자기 폭증했다. 지난 회 이야기한 바와 같이 식민지 시대에는 대중가요 가사가 시보다 그리 열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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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미의 아티스트 인 차이나 (10) 중국 산수화의 대가 쉬룽썬
작가 쉬룽썬(徐龍森·Xulongsen·55)을 만나러 가는 길, 마침 중국 최고의 문인화가라 일컫는 치바이스(齊白石·1864~1957)의 수묵화 한 점이 2011 춘계 자더경매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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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붓은 칼이고 종이는 싸움터다
전통미학의 현대화에 힘쓰고 있는 중국 산수화가 쉬룽썬의 아틀리에는 베이징 동풍예술구의 첫 번째 집, 1호원이다.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아틀리에는 그의 산수화처럼 첩첩산중 심산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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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탄생 100주년] 아이들 본받게 하고, 풍수도 연구하고 …
호암 탄생 100주년4일 오후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은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면사무소 뒤 토담 길을 따라 마을 뒤쪽으로 걸어가자 솟을대문과 기와집이 나오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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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쓴맛 본 그녀가 웃었다
갈수록 진해지는 초콜릿. 부드러움만을 강조하던 '밀크 초콜릿'이 주름잡던 초콜릿 시장에서 깊은 맛을 내세운 '다크 초콜릿'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체들은 저마다 양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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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중앙 시조 대상] 신인상 - 이달균
-장롱의 말- 안방에 놓인 장롱은 고집으로 가득 차 있다 비녀를 빼지 않은 어머니의 팔십 평생 오늘도 오동나무는 안으로 결을 세운다 손이 귀한 집 손자는 언제 보냐고 벽오동 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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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자 서평] 꿈속에서도 나무를 세는 교수
어느 인문학자의 나무 세기/강판권 지음/지성사/1만3천원 학생들에게 교정의 은행나무 숫자를 알아 오라고 과제를 내는 교수, 비오는 날 벽오동 아래에서 만나 우산을 쓰고 나무순례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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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자 서평] 꿈속에서도 나무를 세는 교수
어느 인문학자의 나무 세기/강판권 지음/지성사/1만3천원 학생들에게 교정의 은행나무 숫자를 알아 오라고 과제를 내는 교수, 비오는 날 벽오동 아래에서 만나 우산을 쓰고 나무순례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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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문학상 후보작] 나희덕 '상현' 外
마음을 다해 노래하고, 세상의 사물들에 그 마음을 입히는 사람이 서정시인이라면, 나희덕씨는 거기에 속한다. 그러나 이런 명명만으로는 저 미만한 서정시들과 나씨를 구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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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문학상 후보작] 나희덕 '상현' 外
마음을 다해 노래하고, 세상의 사물들에 그 마음을 입히는 사람이 서정시인이라면, 나희덕씨는 거기에 속한다. 그러나 이런 명명만으로는 저 미만한 서정시들과 나씨를 구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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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조용미 '流謫(유적)'
오늘밤은 그믐달이 나무 아래 귀고리처럼 낮게 걸렸습니다 은사시나무 껍질을 만지며 당신을 생각했죠 아그배나무 껍질을 쓰다듬으면서도 당신을 그렸죠 기다림도 지치면 노여움이 될까요 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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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하중학교 '아름다운 학교 숲' 선정
포항시내서 차로 20여분 거리인 청하면 덕성리 청하중학교(교장 方慶植.56). 교정 안팎으로 빙 둘러선 소나무들이 바람소리를 내며 특유의 신선한 냄새를 풍긴다. 드문드문 하늘을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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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탄생 120돌… 눈길 끄는 두권의 책
"꿈 깨니 새소리만 쌀랑히, /꽃 기척은 禪에 들어 없이 되다. /禪과 꿈이 또 서로 잊어버리어/창 앞에 뚜렷한 한 그루 벽오동 나무" (시 '새로 밝은 날에' ) 미당 서정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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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정원 나들이 - 감상요령
한국의 정원은 자연과의 조화가 특징.물은 흐르고,고이고,넘치는 것이 순리이므로 연못과 폭포를 만들었으나 물을 쏘아올리는 분수는 하늘에 거역한다는 뜻에서 만들지 않았다.또한 인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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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정원 나들이 - 소박미 가득한 사색의 공간
꽃그림이 그려진 토담 아래 볕뉘를 받으며 서있는 늙은 소나무.정자에 앉아 멀리 시선을 던지면 화려하지 않은 연못과 자연스럽게 쌓인 석축이 볼수록 정겨운 한국의 전통정원. 봄이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