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권분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권분

    굳이 비교하자면 초과이익공유제 비슷한 것이 권분(勸分)이다. 흉년 때 부호들에게 사재를 덜어 빈민을 구제하라고 권고하는 것이다. 독조(督糶)도 같은 뜻인데, 조(糶)는 쌀을 판다

    중앙일보

    2011.03.30 00:29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간서치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간서치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李德懋)가 쓴 『간서치전(看書痴傳)』이란 글이 있다. “목멱산(木覓山:남산) 아래 치인(痴人)이 있다”로 시작하는 글이다. ‘치인(痴人)’은 매니어를 뜻하

    중앙일보

    2011.03.27 19:53

  • [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모반을 꿈꾼 일곱 명의 서자들

    [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모반을 꿈꾼 일곱 명의 서자들

    문경 새재 주흘관(主屹關)의 모습 : 문경 새재는 예로부터 영남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관문이자 요새였다. 박응서 일행은 이곳을 통해 왜관을 왕래하던 은상(銀商)을 살해해 모반을 위한

    중앙일보

    2011.01.27 00:14

  • [BOOK] 퇴계 가라사대 ‘벼슬 걱정 참 비루하구나’

    [BOOK] 퇴계 가라사대 ‘벼슬 걱정 참 비루하구나’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 김영두 풀어 옮김, 푸르메 308쪽, 1만4800원 “일찌기 벼슬길에 나가는 세상 사람들을 보니 마치 개미떼가 양고기 누린내를 좋아하여 몰려드는 것

    중앙일보

    2011.01.22 00:18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스마트폰이 나를 스마트하게 만들어주진 않는다

    쉴 새 없이 손가락을 놀립니다. 엄지만 바쁘던 것이 이제는 다른 손가락들까지 군무를 춥니다. 그 리듬에 맞춰 다채로운 화면이 물 흐르듯 변해 갑니다. 아이 손바닥만 하던 화면은 어

    중앙일보

    2011.01.08 00:24

  • [BOOK 뒤집어 보기] 조조 간교한 영웅이라고 ? 인재 등용하고 민심 헤아린 통 큰 보스

    [BOOK 뒤집어 보기] 조조 간교한 영웅이라고 ? 인재 등용하고 민심 헤아린 통 큰 보스

    조조 평전 장쭤야오 지음 남종진 옮김 민음사 812쪽, 3만5000원 “조조(曹操) 같은 인물.” 누군가 자신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면 살짝 기분이 나빠질 게다. 후한 말 어지러운

    중앙일보

    2010.11.06 00:32

  • [BOOK] 벼슬이 뭐기에 … 표절, 대리시험까지 저지르던 양반님네들

    [BOOK] 벼슬이 뭐기에 … 표절, 대리시험까지 저지르던 양반님네들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일하지 않았다.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자신의 품위를 떨어뜨린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림은 김홍도의 『풍속화첩』 중 ‘벼 타작’. 노동하는 노비들과 그 모습

    중앙일보

    2010.09.10 19:46

  • [한자로 보는 세상] 官

    공무(公務)를 집행하는 사람이 관원(官員)이다. 그 관(官)은 본래 다스림을 행하는 관공서의 의미였다. 관서(官署) 또는 관부(官府)의 새김이다. 나중에 그곳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중앙일보

    2010.08.09 00:15

  • 서자 출신 지식인 등용으로 노론의 특권 카르텔에 맞서다

    서자 출신 지식인 등용으로 노론의 특권 카르텔에 맞서다

    청나라 나양봉이 그린 박제가 초상. 조선에서는 서자라고 천대받았던 박제가는 이미 청나라에 문명(文名)이 알려져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성공한 국왕들 정조⑤ 북학파의 ‘도발’임란

    중앙선데이

    2010.07.03 19:43

  • 사신 보내 明 황제 설득, 윤관이 개척한 북쪽 땅 되찾아

    사신 보내 明 황제 설득, 윤관이 개척한 북쪽 땅 되찾아

    중국 흑룡강성 쌍성보의 동문(東門)인 승욱문. 쌍성보는 여진족의 주요 근거지 가운데 하나였고 금나라 시대엔 거란족의 요나라와 전투를 벌인 지역이었다. 승욱문은 청나라 동치제 때

    중앙선데이

    2010.04.25 02:05

  • 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왕조국가나 대통령제 국가의 큰 문제는 외척이나 측근의 발호 가능성이었다. 영조는 말로는 외척의 전횡을 비판했으나 행동으로는 이들을 정국의 중심으로 끌어들였다. 또 말로는 탕평책을

    중앙선데이

    2010.01.25 14:51

  • 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 66세의 영조가 왕비로 맞아들인 15세의 정순왕후는 조선 후기 정국에 큰 파란을 몰고왔다. 사진가 권태균왕조국가나 대

    중앙선데이

    2010.01.24 10:53

  • 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홍봉한 초상 사도세자 제거에 앞장섰던 혜경궁의 부친 홍봉한은 세자 사후에 동정론으로 돌아서서 노론 벽파의 비판을 받았다. 절반의 성공 영조⑨ 두 외척의 대립소론의 정견을 갖고 있

    중앙선데이

    2010.01.24 00:32

  • 대리청정 덫에 걸린 세자의 뜨거운 가슴

    대리청정 덫에 걸린 세자의 뜨거운 가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세자 대리청정은 제왕수업이란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지만 2인자로서는 위험한 일이기도 했다. 사도세자는 즉위 때까지 철저하게 자신의 속내를 드

    중앙선데이

    2010.01.18 10:40

  • 대리청정 덫에 걸린 세자의 뜨거운 가슴

    대리청정 덫에 걸린 세자의 뜨거운 가슴

    사도세자 영정 사도세자는 반(反) 노론의 정견을 표출하다가 영조와 노론의 합작에 의해 살해되었다. 우승우(한국화가) 절반의 성공 영조⑧ 사도세자(下)영조는 재위 25년(1749)

    중앙선데이

    2010.01.16 22:42

  • [분수대] 길

    [분수대] 길

    공자의 뛰어난 제자 열 사람(孔門十哲) 가운데 자유(子游)란 이가 벼슬길에 나아가게 됐다. 공자가 그를 찾아가 물었다. “자네는 사람을 구했는가” “담대멸명이란 자가 있사온데, 그

    중앙일보

    2009.12.23 02:10

  • [명문가를 찾아서] 아산 염치읍 대동리 홍가신

    탕정LCD사업장 뒤쪽에 위치한 아산 염치 대동리 홍가신 묘역. 영정을 모신 영당 앞에서 홍사헌(左) 남양홍씨 문장공파 종회장과 홍승욱 아산미래장학회 이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앙일보

    2009.08.20 21:53

  • 권력은 자기 뱃속을 채우는 빨대

    권력은 자기 뱃속을 채우는 빨대

    조선시대 정치론에서 가장 경계의 대상이 되었던 ‘간신’.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기에 언제고 발톱을 드러내고야 말았던 ‘간신’.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나라에 얼마나 해를 끼쳤을까?

    중앙선데이

    2009.08.02 00:20

  • '찔러바이트'로 출세 특급열차 오르다

    '찔러바이트'로 출세 특급열차 오르다

    군사정권 시절, ‘찔러바이트’라는 말이 나돈 적이 있다. 당시 경찰과 정보부의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활동하는 대학생 시위주동자들의 거처를 넌지시 ‘찔러’ 주고, 대가로 ‘

    중앙선데이

    2009.06.13 01:47

  • 민영익 등 보빙사 큰절로 禮 갖춰

    1883년 5월 특명전권공사 푸트가 조선으로 부임하자, 그해 7월 고종은 미국으로 보빙사(報聘使:답례 사절)를 파견한다. 보빙사 전권대신에 임명된 인물은 24세 청년 민영익. 조

    중앙일보

    2009.05.16 13:48

  • [BOOK] “열녀는 사대부 강요로 ‘발명’됐어요”

    [BOOK] “열녀는 사대부 강요로 ‘발명’됐어요”

    문학 텍스트 분석을 통해 역사에 나타난 인간행위와 그 심리를 연구하는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송봉근 기자 돌베개, 856쪽 3만 8000원 발칙하다. 열녀는 한 남편만을 섬

    중앙일보

    2009.05.15 19:26

  • 일곱 번째 겸재전,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

    일곱 번째 겸재전,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

    사대부부터 하층민까지 그의 그림이 안 걸린 집이 없을 정도로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했다. 영조(1694∼1776)는 평생 그를 이름이 아니라 호로 부르며 스승으로 예우했다. 우리

    중앙일보

    2009.05.12 01:11

  • 이 땅의 국수를 찾아서 ② 안동 건진국수

    이 땅의 국수를 찾아서 ② 안동 건진국수

    안동 건진국수는 대표적인 ‘안동 양반님네’ 음식이다. ‘수중군자(水中君子)’로 불리는 기품 있는 생선인 은어를 달여 낸 육수에 가늘디 가는 국수를 말고 실고추, 애호박, 파, 계

    중앙일보

    2009.04.23 00:04

  • [그때 오늘] 구한말 권력 실세 민영환 자결로 과오 씻고 충절 남기다

    [그때 오늘] 구한말 권력 실세 민영환 자결로 과오 씻고 충절 남기다

     1905년 11월 17일 을사조약으로 조선은 허울만 남은 나라가 되었다. 같은 달 30일 충정공 민영환(1861~1905)은 왕조의 몰락에 책임지고 자결로 속죄하였다. 그가 남긴

    중앙일보

    2009.04.15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