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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나눔공동체] 씻어주고 … 말을 걸고 … 손 내밀고 … 나눔은 봄볕이다
코레일 광주지사 ‘가족봉사단’은 26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과 함께 광주시 광산구 빙월당 에서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행사를 벌였다. [광주=프리랜서 장정필]부산·울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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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다문화’ 껴안아야 선진국 된다
이명박 정부는 대선과정에서 정책공약으로 ‘747플랜’을 제시한 바 있다. 7%경제성장, 4만 달러 국민소득, 7대 경제강국을 통해 반드시 선진국에 도달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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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 속으로 사라지는 귀신
귀신이 죽어가고 있다. 달걀귀신·몽달귀신·마마·탈바가지·돈귀신·목없는귀신·손말명·구미호는 길을 잃었거나 붙을 데를 찾지 못한 채 떠돌다 문명 불빛과 인심 뒤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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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타자에 대한 예의
1990년대 우리사회에는 괴이한 일이 많았다. 방과 후나 퇴근 후 귀가하던 10대, 20대 여성이 봉고차에 태워져 납치된 후 소식이 끊겼다. 우리는 이런 파렴치한 죄를 저지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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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향해 떠난 눈물의 20세기
함경도 무산과 경흥 사람 열세 가구는 그 해 국법을 어기면서 두만강 넘어 아라사 땅으로 스며들어 갔다. 1863년이었고, 140년 뒤(2004) 가수 서태지가 그곳에 찾아가 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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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면서 기운 차린 한국인
화냥년과 호로 상놈의 시대는 가버렸다. 당연히 유전적 의미에서 후레자식도 사라졌다. 한반도에서만이 아니라 제 나라에서도 청(淸)은 힘을 잃어버렸다. 다만 욕은 왕이 무릎 꿇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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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 - 20인 이상 사업장도 주5일제 한다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 변경=내년 3월 1일부터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바뀐다. 이에 따라 2009학년도에는 2002년 3월 1일생부터 2002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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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며느리는 전부 내 딸이죠"
본사 홈커밍 리포터들. 왼쪽부터 김재봉·곽태형·김성호·한규남·정규웅·신종수씨. ≫ 경주 결혼이주여성교육단 ≫ "가만히 앉아 있으면 병이 난다" 노화자씨(左)가 베트남에서 시집온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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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외국 며느리는 열녀효부라고 ?
속담사전 몇 쪽만 읽어보아도 새삼 깨닫게 된다. 지나간 우리 역사는 가위 며느리 애사(哀史)였다. ‘날 적 송아지, 들 적 며느리’ ‘며느리는 감자밭 매이고 딸은 무밭 매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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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집 나간 외국인 아내' 외국이주여성 가출 대책은?
"결혼 한 달만에 가출한 처를 찾아 나섰다 영문도 모르는 사람을 살해한 거죠." 충남 예산에서 발생한 20대 필리핀 여성 살인 용의자 주모씨(44)는 가출한 필리핀 아내 A씨(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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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민족이라 못한다" 구박
1996년 결혼해 전남 영광으로 온 필리핀 여성 조세핀(40). 그는 초기에는 한국의 제사 풍습에 익숙지 않은 데다 제사 음식을 만드는 게 서툴러 시부모들과 갈등이 컸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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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LITERACY] IQ, EQ? 이제는 GQ 시대
레이건 대통령 시절이 저물어 가던 1987년 여름. 버지니아대의 영문과 교수 E D 허시가 뜻밖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문화 교양: 미국인 모두가 알아야 할 사항(Cul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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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늘며 농촌사회 변화
충남 아산경찰서 외국인인권보호센터 이길수 경사가 필리핀 출신 다이얀(41.(左))씨 등에게 자동차 운전과 면허취득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아산=김성태 프리랜서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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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노동자 아이들도 활짝 웃게
사진 이상엽(다큐멘터리 사진가) ‘잡초류 바둑’으로 이름을 날린 노장 프로기사 서봉수 9단이 어느 날 새장가를 든다고 밝은 얼굴로 나타났다. 새색시가 누구일까 당연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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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에 열성인 치과의사들을 네트워킹해 성과를 극대화하자는 것입니다." 다음달 1일 광주시 조선대 치과대학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실버봉사 네트워크'발대식을 갖는 조선대 N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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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외국인 며느리들 "영화감독 됐어요"
베트남에서 결혼중개업체 소개로 한국인 남편을 만나 충남 당진으로 시집온 웬티몽디엔(24). 남편은 아침 일찍 일터로 나가고 홀로 집에 남았다. 불현듯 이역만리에 두고 온 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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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여성의 눈으로 담아낸 세상
서울여성영화제(www.wffis.or.kr)가 9회째를 맞았다. 영화와 여성의 행복한 만남을 모색해온 자리다. 화려한 스타도, 레드 카펫도 없지만 평균 90%를 웃도는 객석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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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악녀들에 물드는 10대
여섯 살짜리 딸이 여배우 린지 로핸을 사랑한다. 그녀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머리 모양은 물론 주근깨까지. 딸아이는 린지가 출연한 영화 '페어런트 트랩(The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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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필리핀서 신붓감 찾는 국제 결혼 남자 한 명이 400명과 맞선도
2004년 한국인과 결혼한 20대 중반의 한 베트남 여성은 후회가 이만저만 아니다. 결혼 중개업자가 기계 제조업체 직원이라고 소개했던 남편은 공사장 일용직 노동자였다. 게다가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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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 ? 아시아 민족음악 소리 !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의 한 연습실. 부산하던 실내가 일순 조용해진다. '초원의 첼로'로 불리는 몽골 악기 마두금. 그 소리를 신호 삼아 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결 고운 음색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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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신매매성 국제결혼은 없애야 한다
지난주 베트남 사회는 국내 한 일간지의 기사 때문에 들끓었다. 화근은 '베트남 처녀, 희망의 땅 코리아로'란 제목의 기사였다. 한국 남성이 베트남 여성을 '고르는' 맞선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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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안 정치세력화 가능성… 2020년엔 신생아 3명 중 1명이 혼혈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최우수선수(MVP) 하인스 워드(30)는 3일 '혼혈인은 자긍심(Pride)과 희망(Hope)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김영희씨)와 함께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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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로웨나와 몽이 진정한 이웃이 되려면
7년 전 필리핀에서 경북 문경으로 시집온 로웨나(37)씨. 그의 직업은 영어강사다. 오전엔 여성회관에서, 오후엔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 틈틈이 가정방문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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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풍초등 내년 입학생 8명 중 4명이 혼혈 학생
#1. 충북 보은군에선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제결혼 가정이 이슈로 떠올랐다. 국제결혼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들이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엔 이 지역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