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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거취 관련 입장 밝힐 것"
이필상 고려대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고려대 교수의회는 27일 "조속한 사실확인을 위해 '이필상 총장 표절의혹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교수의회 배종대(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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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노자사상 가르치는 88세 목사님
"부처님은 자신을 안 사람입니다. 노자도, 공자도, 예수님도 모두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그들의 경전을 읽는 것은 그 속에서 남이 아닌 바로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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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인문학의 프라그마
인문학이 위기에 처해 있다. 소문의 진원지는 대학이다. 영어.경영.의학.법학 등 실용적 학문이 득세하고, 인간과 삶의 의미, 가치를 다루는 분과는 외면받고 있다. 서울대의 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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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프로'다 … 일로 승부하라
직장 생활을 잘하려면 올라야 할 계단이 많다. 무엇보다 입사 초기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하다. 사진은 연수원 계단을 오르고 있는 삼성그룹 신입사원들. [중앙포토]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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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수사기관 다원화는 인권 보호에 도움"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가 한창인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경찰의 수사권 확보를 주장하는 책을 펴냈다. 주인공은 경찰대 수사보안연구소 지영환(38) 경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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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 리포트] 上. 개인정보 보호·활용 두 마리 토끼 잡자
본격적인 정보화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활용이 국가적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보호하다 보면 산업이 위축되고, 그렇다고 불법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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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판사 "너무 튄다지만 가치관 못 바꿔"
'내기 골프는 무죄'라는 판결이 보도된 직후인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9층 사무실에서 만난 이정렬(36) 판사는 법전 등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지난 20일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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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단독공개, 대통령의 흑백 사진들…
▶ 박정희 전대통령이 동해안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당시 처음 개발되던 대관령 목장에서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종신 전 청와대 비서관 제공]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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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1. 사회
2004년 한국 사회는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통과, 수도 이전 문제 등 나라를 뒤흔드는 논란의 폭풍에 휩싸였다. 이런 와중에도 우리 사회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열거나 어두운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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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고 나카무라 교수의 남다른 '한국 사랑'
▶ 나카무라 영전에 묵념을 하고 있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지난달 초 서울대 병원에서 몇몇 정치학자들이 간조직 검사를 받았다. 간암으로 고통받고 있던 나카무라 후쿠치(中村福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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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으로 사니 진정한 민주주의가 보여요"
"저는 대한민국의 'ET(외계인)' 입니다." 난데없는 본인의 소개처럼 이형익(47 사진)씨와의 만남은 색달랐다. 李씨는 인터넷 중앙일보 '디지털 국회'가 뽑은 '9월의 베스트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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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무역인 박정화씨, 20여년 독학으로 영문책 펴내
▶ 박정화 사장이 20여년간 독학으로 한.일 고대사를 연구해 영문으로 책을 펴내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30년 넘게 세계 각지를 다니며 활동해온 무역회사 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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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함께] “헌법 제대로 한번 보셨습니까”
헌법 전성시대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는 물론 양심적 병역거부, 국가보안법 논란 등 최근 우리 사회를 뒤흔든 주요 이슈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헌법이 있었다. 누구나 헌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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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경찰관' 김형중 부산 연산서장
부산 연산경찰서 김형중(金亨中.52)서장이 우리나라 경찰관 가운데 처음으로 두개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金서장은 다음달 부산 동의대에서 '행정경찰기능에 관한 법.제도사적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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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고시생들 애환 네 컷 만화에 담아
웬만한 취직시험이 옛날 고등고시만큼 어려워진 요즘, 두꺼운 수험서적에 얼굴을 파묻고 하루를 보내는 청년들의 모습은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닐 게다. 고시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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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업 성공기] 중앙대 법학과 안준연씨
"기업공모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주효했어요." 올 8월 졸업예정인 안준연(28.중앙대 법학과 4년.사진)씨는 요즘 느긋하다. 지난 3월부터 디지털 위성방송 회사인 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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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교육 "日도 마찬가지야"
"교육 망치는 주범 교육인적자원부를 없애라" "서울대 법대 졸업생은 기초 교양조차 없어 문제다." 이런 글을 쓰거나 강연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본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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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와이드] 전문책방서 책 구해요
추운 날씨로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베스트셀러 등 대중의 구미에 당기는 책 위주로 전시된 일반서점보다 특정분야의 책만 갖춘 전문서점을 찾아 ‘나만의 독서’를 즐겨보자. 음악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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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문 살리기 '방법론' 논란
기초학문의 위기는 이제 언급하는 것조차 진부할 정도로 심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진작을 위한 정책 대안들이 교수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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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도소 부소장이 교정 관련 판례집 펴내
최근 재소자들에 의한 교정(矯正)기관 및 교도관에 대한 소송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도관이 국내 처음으로 미국.일본의 교정 관련 소송 판례를 모아 『교정법학』이란 전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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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 대책 시급"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시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위해 인증마크 제도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녹색소비자연대 홍연금 팀장은 13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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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 대책 시급"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시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위해 인증마크 제도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녹색소비자연대 홍연금 팀장은 13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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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용희 전 통일원장관 미망인 도서 기증
"우리 영감도 무척 좋아할거야.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 2일 오전 11시 40분 경기도 용인에 있는 명지대 총장실에서 조촐한 도서기증식이 열렸다. 송규복(宋圭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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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의심받는 과세권
식민지 시절 아메리카에 적용됐던 법률 가운데 1765년의 인지법(印紙法)이 있다. 이 법률은 식민지 주둔 영국군의 군사비를 대기 위한 것이었는데, 특히 신문.잡지.서적 등 출판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