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막장 희곡 '욘'… "모두가 고독한 지금 우리의 얘기"
서울시극단 올해 시즌 첫 연극 '욘'을 연출하는 고선웅 예술감독과 드라마트루기 김미혜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난 권력
-
[박정호의 시선] 시인 김수영의 8인용 테이블
서울 도봉구 방학동 김수영문학관 2층에 있는 8인용 테이블. 시인이 생전에 책을 읽고, 글을 쓰던 식탁이다. 식탁 뒤편 벽면에 시인의 좌우명 '상주사심(常住死心)'이 보인다. 박
-
[차이나인사이트] 김치가 자신의 문화라 우기는 중국이 노리는 건?
━ 문명사적 맥락에서 본 ‘김치 전쟁’ 중국 유튜버 리즈치는 지난 1월 김치 담그는 영상을 공개하며 김치를 ‘중국 요리’라 주장해 파문을 던졌다. [유튜브 캡처] “부처를
-
통번역생들에 'AI 번역' 추천한 박영선…野 "공감능력 사라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서울시장 후보보다 청년 일자리 킬러로 임명해야 할 듯 하다"고 했다
-
"일자리 소개해줄까" 통번역생에게 AI번역 추천한 박영선
지난 29일 YTN 돌발영상에서 소개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 유세 현장. YTN 캡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길거리 선거운동
-
K문학 동시 다발 작품 수출…판이 크게 움직인다
━ 신경숙·한강 이후 싹트는 문학 한류 추리소설 작가 서미애씨의 불어판 소설 『Bonne Nuit Maman(잘자요, 엄마)』이 프랑스의 한 서점에 진열돼 있는 모습. [
-
한장에 7000원짜리 번역료 알바비 떼먹은 가짜 번역회사 사장
김씨가 번역본을 주고받은 메일 내역 [사진 종암경찰서] 사장 행세를 하며 아르바이트생에게 번역을 시키고 번역료를 지급하지 않은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
-
중앙SUNDAY 8.25 문화 가이드
━ 책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1910~2010년대까지 굵직굵직한 한국문학 작품들을 페미니즘 시각으로 새롭게 분석한다. 김동인·염상섭의 신소설의 주인공이 대부분 여성이었던건
-
시간은 속도인가 양인가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어떻게 살 것인가 소비에트 화가 스타니슬라프 코센코프가 그린 40장의 『죄와 벌』일러스트 중 라스콜리니코프와 전당포 노파
-
‘성덕후’ 늘어나지만 ‘더빙’ 줄어드는 안방극장…사라지는 추억의 목소리들
“원피스 다음 이야기! 죽음의 키스, 사황 암살작전 개시! 나는 꼭 해적왕이 될 거야!”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애니원' 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애니
-
[논설위원이 간다]로펌 간 한국 첫 AI 변호사···검사도 놓친 분석 '단 20초'
한국의 첫 인공지능(AI) 변호사가 지난 2월 대형 법무법인에 '취직'했다. 변호사만 150여 명인 국내 10위권 로펌인 대륙아주의 AI 변호사 '유렉스' 얘기다. 유렉스는 그동
-
[고령자, 주택 활용 어떻게…] 주택 다운사이징하거나 주택연금 가입할 만
노년층에 접어들기 전 주택 규모 줄여야 … 일본에선 젊은층과 함께 사는 홈셰어링 확산 우리나라의 신도시(택지개발지구)는 도심 접근성이 좋고 병·의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
-
중국 인공지능은 구글·MS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중국 1위 스마트폰 기업 화웨이(华为)가 다음달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칩셋 '기린 970'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한다. CPU보다 처리 능력이 25배 뛰어난 신경
-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명퇴 후 사업 실패한 60대, 절약해도 생활비 부족한데 …
Q. 대전에 사는 윤모(65)씨. 공기업에서 명예퇴직한 후 사업에 손을 대 10여년간 운영했다. 그러나 최근 경영상태가 나빠져 사업을 정리했다. 사는 집 규모를 줄이고, 외국어 번
-
"한국인만 보여요" 여행자의 '은밀한' 해외 식당 후기
일본 식당을 다녀온 한국인의 ‘비밀스러운’ 후기가 화제다. 2년 전 에어비앤비 숙박 후기에 올라온 글.[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 숙박 시설이나 음식점을 평가할 때 한국어를 활용
-
자율차 손잡은 SKT·엔비디아 … 첫 대상은 3D 초정밀 지도
‘거리를 질주하는 자율주행차가 LTE급보다 최대 200배 빠른 5G 네트워크로 관제센터와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다. 카메라·센서의 성능이 저하되는 악천후나 야간에는 3차원
-
SK텔레콤,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개발 '시동'
'거리를 질주하는 자율주행차가 LTE급보다 최대 200배 빠른 5G 네트워크로 관제센터와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다. 카메라ㆍ센서의 성능이 저하되는 악천후나 야간에는 3차원
-
[국제] 박 대통령 재산 3억여원 늘어난 이유…중국서 자서전 불티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이 중국에서 전기 분야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했다. 『절망은 나를 단련시켰다'絶望鍛鍊了我)』라는 제목의 이 자서전은 2013년 5월 상하이이린(上海譯林) 출판
-
문·사·철 강해야 비즈니스에 필요한 ‘내 이야기’ 만든다
양원석 대표는 “대만은 우리보다 3배, 미국은 우리보다 4.5배 더 많이 책을 읽는다”며 “정부와 출판계가 함께 유통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춘식 기자 출판업은 수출한국의
-
논문번역부터 골프관광까지…의약품 리베이트 일당 무더기 적발
자사 제품을 써주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수백차례에 걸쳐 금품을 건네거나 골프 관광 접대를 하는 등 리베이트를 한 혐의로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
[간추린 뉴스] 불필요한 소송비용 피고인에게 물린다
피고인이 재판과 무관한 감정을 신청하거나 불필요하게 증인을 법정에 불러내 소송비용을 발생시켰을 경우 당사자 부담 원칙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대검찰청은 9일 이같은 계획과 함께 관련
-
[사설] ‘공짜’가 아니어야 소송 남발 막는다
대검찰청이 무고 등 악의적이고 부당한 형사소송을 유발한 사람에 대해 소송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약식기소된 피고인들이 쓸데없이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
[노트북을 열며] 저들에게 한국문학번역원을 허하라
신준봉문화스포츠부문 차장 13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2010년 번역비와 출판 비용을 지원해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된 소설가 박민규(47)의 소설집
-
링컨·간디 같은 큰 지도자 되려면 … 국민 감정을 형제애로 끌어올려야
지난 1월 말 정부는 하루아침에 정책 기조를 바꿨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 발표 하루 전날 관련 법안을 백지화했다. 건보료 부담이 늘어날 고소득 직장인의 불만을 우려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