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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산골마을 지붕 위의 수호천사들
이런 장면, 기억나세요? 어린 시절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면 안방 TV에서도 갑자기 주룩주룩 비가 내리곤 했습니다. 안테나를 점검하러 옥상에 올라간 아빠가 외칩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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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중풍] 밤낮 없는 일본의 서비스 … 주택가 어디에든 복지 시설
개호보험 서비스를 받는 한 중풍환자의 생활시간표. 매일 아침 주간보호센터에 가는 시간이 분 단위로 명시돼 있다. 개호 사업소의 케어매니저가 노인이 기다릴 필요가 없도록 촘촘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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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와 트로트 가수인 아빠 최세월씨의 아름다운 동행
그녀를 보는 것과 아는 것엔 차이가 있다. 화려한 여가수 뒤의 남모를 아픔, 지독히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다 보면 속 깊은 그녀에게 금세 매료되고 만다. 가난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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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초등생 "교환·환불은 날 두번 죽이는 거야"
1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열린 위아자나눔 장터에는 1만여명의 대전시민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ㆍ김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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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보살피는 두타스님 선행에 네티즌 감동
부산 금정시장에서 독거 노인들을 보살피고 있는 두타스님의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준다. 2005년 8월부터 시장 한 켠에서 ‘민들레밥집’을 운영해온 두타스님은 2006년 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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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노인복지회관 20여 명 '공부방 디딤돌' 운동 동참
이준이(71ㆍ사진 오른쪽) 할머니가 김포시 노인복지회관 박현주 과장의 도움을 받아 공부방 디딤돌 운동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형수 기자]"불우한 환경 때문에 아까운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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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삶, 지친마음 함께 나눠요
16일 오전 송파구 거여동의 판자촌. 3평 남짓한 박동호(70) 옹의 판잣집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 방안은 난방시설이 없어 허연 입김이 뿜어져 나왔다. 전기장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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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줄도산…한보 부도에 무너진 당진
1997년 그때는 1997년 1월 23일, 서해안 당진에 제철소를 짓던 한보철강이 쓰러졌다. 단순한 부도가 아니었다. 정경유착의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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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모델하우스 열때 화환 대신 쌀을 보내세요"
앞으로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면 주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이 도움을 받을 것 같다. 모델하우스가 문 열 때 축하 화환 대신 쌀과 라면 등을 받아 이를 불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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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노래하고 춤추고 "봉사는 즐거워"
○…강남해병대 전우회 소속회원 50여명은 지난달 29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대치3동 사무소에서 강남구 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불빨래 및 식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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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병상에 의사 2명 … 그래도 환자의 천국"
이정자 수녀, 유기호 자원봉사자, 박영란 수녀(왼쪽부터)가 입원치료 중인 환자를 보살피고 있다. 김형수 기자 "눈앞이 막막하게 느껴지다가도 기도를 통해 용기를 얻습니다. '질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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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내기 포켓볼 언니들 어때?
"예순다섯 살 때쯤인가…목욕탕에서 넘어지지만 않았어도 아직 팔팔할 텐데…. 왼쪽 다리가 아프니까 많이 움직이는 건 못해. 따롬('알까기' 비슷한 방식의 미니 포켓볼)이나 맷돌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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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1.08인구재앙막자] 커피내기 포켓볼 언니들 어때?
"예순다섯 살 때쯤인가…목욕탕에서 넘어지지만 않았어도 아직 팔팔할 텐데…. 왼쪽 다리가 아프니까 많이 움직이는 건 못해. 따롬('알까기' 비슷한 방식의 미니 포켓볼)이나 맷돌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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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300만 그릇… 다일복지재단 무료급식 '빛나는 기록'
25일 오전 7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밥퍼운동본부. 4평 남짓한 주방에서 '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밥사모) 회장 노화자(여.48)씨와 3명의 간사가 재빠른 손놀림으로 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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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효녀 특공대
6일 오전 9시 분당구청 사회복지팀의 김세열(39)씨가 출근하자마자 곧바로 금곡동 청솔마을로 '출동'했다. 심장혈관 질환에 치매까지 앓고 있는 최모(88)할머니가 분당제생병원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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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유흥업소 막고 나눔상가 열었어요"
▶ 지난달 25일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 50호 답십리점에서 주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김춘식 기자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5동, 조용하던 마을에 잔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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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밝은 세상 환하게 보세요
▶ 철원 위 스타트 마을에서 무료 안경 맞춤 봉사에 나선 안경사들이 어린이들의 시력을 검사하고 있다. 철원=김상선 기자 초등학교 1학년 손녀가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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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애리, 에세이집 출간
"사무치는 것들 투성이의 사람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그들의 거친 손을 잡아줄 때마다 저는 정말이지 미쳐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꺽꺽 소리 내어 함께 울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그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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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자, 수업 시간 … 영화 보자"
▶ 영덕여고 학생들이 위 스타트 성남마을 아이들의 영화 감상문 쓰기를 도와주고 있다. 최승식 기자 "오빠인 '알리'가 마라톤대회에서 1등하고도 왜 시무룩했을까?" "3등 상인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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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도움으로 성공…은혜 갚아야죠"
▶ 배정철씨. "끼니를 때우기도 어렵던 시절을 견뎌낸 것은 모두 주변 분들 덕분인만큼, 이제는 은혜를 갚을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수성가한 40대 일식집 사장이 가정이 어려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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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밀어드릴게요" 치매 노인에 목욕 봉사
"이렇게 몸이 개운할 줄이야…. 이불까지 새로 빨았으니 밤에 잠이 절로 오겠는걸." 경북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 '소망의 집'에 기거하는 김학두(79)할아버지는 11일 몸이 날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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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어릴때 배운 한학 … 동네선 훈장님으로 통해
변영훈(47)씨는 전국 4천9백여명에 달하는 별정우체국 소속 집배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돈이나 권력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기능직 8급 공무원. 그러나 이곳 단월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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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대생들 하계 농촌 봉사활동
"낮에는 농사일을 돕고 밤에는 의료봉사 활동을 펼칩니다" 충북대 의대생 봉사단체인 '장암진료소(소장 최지철.본과 3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충북 괴산군 청천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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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49재 마치고 순회공연 준비하는 가수 조용필씨
가수 조용필(53)씨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조씨는 부인 안진현씨를 먼저 떠나보낸 후 지난 23일 49재를 마치고 탈상하기까지 외부 활동을 일절 중단한 채 칩거해왔다. 그랬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