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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만 있는게 아니다···국보 고려대장경도 개인기증
삼성 측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중에 첫손에 꼽히는 국보 제 216호. 정선 필 인왕제색도(鄭敾 筆 仁王霽色圖).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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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도자기 수집
김현예 P팀 기자 “박군, 이것이 무엇이지?” 일본인 교수가 내민 건 접시 한 개. 영문을 몰라 하던 그에게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조선인이 조선의 접시를 몰라서야 말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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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소 양지·유통에 산적 꾸미 ‘개성탕반’ 되살려
━ [이택희의 맛따라기] 방배동 골목길에 위치한 ‘개성찬방’ 앞에 선 엄지아 대표. 박종근 기자 개성탕반을 복원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시식 행사를 여러 날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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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엔 국보·보물 60점…이중섭·모네 대표작도
━ 기부 작품 한 달에 100점씩만 전시해도 20년 걸릴 규모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들은 ‘이건희 컬렉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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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냄새다" 고고학자들 탄성···나란히 발견된 임진왜란 두 마님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중기 여성의 복식 문화와 상·장례 풍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 출토복식'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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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봄에 꽃을 꺾지만 않는다면
문태준 시인 김형영 시인이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그리고 바로 며칠 전에 시인의 시선집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햇살이’를 우편으로 받았다. 별세한 날이 지난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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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달항아리’는 철학과 감성 결합한 최고의 브랜딩 사례
━ 전통 아이콘 형성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에 새로 나타난 달항아리 공간. [연합뉴스] 달항아리는 원래 ‘달항아리’가 아니었다. 조선 후기부터 만들어졌지만 ‘달항아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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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제3회 도자회화전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는 오는 2월 3일부터 9일까지 인사동 단디 갤러리에서 ‘제3회 도자회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도자회화학과 재학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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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도 직접 찾아갔다…수천만원 줘도 못사는 달항아리
권대섭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 조현화랑 전시장. [사진 조현화랑] 부산 조현화랑 권대섭 개인전. 미니멀한 공간 연출과 조명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진 조현화랑]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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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남한산성~천진암 ‘성지 순례길’ 조성해 역사문화관광벨트 완성
경기도 광주시가 2022년 상반기까지 총연장 111.15㎞의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그중 7번째 코스가 남한산성 순교성지와 천진암 성지를 잇는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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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중국통신] 중국 3대 도자기 도시의 변신은 현재진행형
[사진 CMG] 중국 푸젠성 더화(德化)현은 중국의 3대 도자기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백자는 송나라 때부터 유럽에 수출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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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지교, '예술가' 큰스님과 '한국 미술사 대가'의 만남
정양모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장(왼쪽)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사진 나마갤러] 경남 양산 통도사에 수행하며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큰 스님 한 분이 있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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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자기 수도'는 어떻게 2000년 넘게 살아남았나
최근 중국 중남부 장시성에 있는 한 도시에서 '2020 국제도자박람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무색하게 많은 사람이 몰린 이곳은 중국의 '도자기 수도'이자 세계의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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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기를 충전하고 체온을 높여서 건강하게 사는 법
이상진 제기동 빛한의원 원장 어린아이들은 양기가 넘친다. 온종일 까불고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는다. 사전적으로 양기(陽氣)는 햇볕의 따뜻한 기운을 의미하기도 하고, 만물이 살아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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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빛 하늘서 못 다 펼친 책사랑 도자기사랑 누리소서
’사람은 책을 통해 꿈을 이룬다“던 ‘출판계의 산 역사’ 김낙준 금성출판사 회장이 24일 88세로 별세했다. 고인과 절친한 이근배(80)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이 추도사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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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남한산성과 팔당, 천진암, 태화산 … 고유한 역사·문화·환경 간직한 콘텐트 잇는다
광주시는 남한산성·팔당·천진암·태화산 등 지역 내 역사·문화·환경 콘텐트를 잇는 ‘길(道)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의 다양한 콘텐트를 길로 연결하면 광주시의 새로운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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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규제로 온전히 보존된 자연환경 잘 가꾸면 최고의 관광지 될 것"
신동헌 시장은 규제로 지켜진 지역의 콘텐트를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길(道)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취임 후 길(道) 조성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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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아름다움...구본창의 달항아리 시드니에 뜬다
MET 02-5 BW, 2005. [사진 KOO studio] MG 08 BW, 2005. [사진 KOO studio] EW 05, 2006.[사진 KOO studio] 정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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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멋진 골동품 수집의 정석…손맛, 선맛에 집중해야
미술평론가 박영택 교수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오는 22일까지 서울 신사동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미술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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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직후 프랑스의 선물…'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 국내 최초 공개
1888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재임 1887∼1894)은 두 해 전 체결한 조불수호조약을 기념해 자국을 대표하는 명품 도자기인 '백자 채색 살라미나(Salamis) 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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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인들이 놀라고 감격한 전시, "대가의 경지란 이런 것"
소전이 쓴 '사해인민송태평'. 전세계가 고통을 겪는 시대에 더욱 울림있게 다가오는 글이다. [한국서총][ 지금까지 이런 서예전은 없었다. 한국 1세대 거장 23인 대표작 1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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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예술이란 이런 것, 크리스토가 보여준 경이로운 작품들
크리스토가 2016년 이탈리아 이세오 호수에 인공 부유물들을 띄워 선보인 떠있는 부두' .[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떠있는 부두' 프로젝트. [연합뉴스] 아티스트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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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1주일전 간담회 펑크 죄송, 전날 막걸리 마시느라···"
소설가 황석영씨는 "이번 소설은 내 고향의 이야기이며 동시대 노동자의 이야기다. 나는 이 소설을 한국 노동자들에게 헌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창작과비평] "제가 본의아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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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고 세련된 공간에 꼭 있다는, 이 사람의 리빙 소품
달 항아리, 십장생 등 전통 문양을 연구하는 장응복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13일 경기도 파주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했다. 우상조 기자 요즘같이 햇빛이 실내 깊숙이 들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