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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몰몬교 장로가 말한 신앙 핵심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길을 가다 보면 하얀 셔츠에 검은색 명찰을 단 외국인 선교사를 만날 때가 있다. 두 명씩 짝지어 다니는 그들은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몰몬교)의 선교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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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17일 7만명 집회에서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8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7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한국과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정치ㆍ종교ㆍ시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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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세계 10위권, 대학은 100위에 못 들어”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류가 계속 성장하려면 우리 의 문화로 내용이 채워져야 한다“고 했다.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인수위가 없어서 그럴까. 현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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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경제는 세계 10위권, 대학은 100위에 못 들어"
“인수위가 없어서 그럴까. 현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100대 과제를 발표할 때 ‘학술’ ‘학문’이란 단어는 아예 없었다. 현안을 다루니 그렇다고 하지만, 그 현안의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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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전부지 인허가 관련 현대자동차 201억원 헌납 의혹 제기
대한불교 조계종이,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1억원이 이 회사의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과 관련해 세제 특혜를 받는 대가로 지급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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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국보급 청동유물 19점 출토
고조선이나 삼한시대 초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세형동검과 잔줄무늬거울 등 국보급 청동유물이 충북 충주에서 무더기로 출토됐다. 중원문화재연구원(원장 강경숙)은 지난해 8월부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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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나는 미생일까 사자일까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어릴 적 마루에 한자가 적힌 액자가 하나 걸려 있었습니다. ‘獅子窟中無異獸 (사자굴중무이수)’. 구산 스님의 붓글씨였습니다. 구산은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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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님아, 그 강을 건너가오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영화가 끝났습니다. 극장에 불이 켜졌습니다. 뒤를 돌아봤습니다. 예상대로입니다. 몇몇 관객은 자리를 뜰 줄 몰랐습니다.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불 꺼진 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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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우리는 서로 만나 무얼 버릴까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석 달 전이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울렸습니다. “혹시 이현주 목사님 전화번호 알아?” 신문사 선배였습니다. 이 목사는 그리스도교의 영성을 좇는 수도자이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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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태어나 이재만과 통화한 적 한 번도 없어"
5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메모 파문으로 회의가 정회되자 김종덕 장관이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 장관, 김희범 제1차관, 김종 제2차관. [김성룡 기자] “정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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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님은 먼 곳에, 왜?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찻잔을 사이에 두고 앉았습니다. A대학의 교수가 말했습니다. “저는 정말 행복할 줄 알았어요.” 학창 시절, 세 가지 꿈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외국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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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나는 김장 배추를 존경한다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지난 주말 김장을 했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배추 박스를 열었습니다. 소금물에 절인 배추는 풀이 확 죽어 있더군요. “나는 배추다!”라며 빳빳한 잎사귀를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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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무한경쟁 시대의 진짜 승부수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서래마을의 한 카페. 입구에는 ‘음악감상실’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출입문을 연 뒤 깜짝 놀랐습니다. 카페 사방 벽면에 LP음반이 빼곡하게 꽂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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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블랙홀, 우주의 괴물일까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 풍경1 : 블랙홀의 별명은 ‘우주의 괴물’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처음으로 블랙홀의 존재를 제시했습니다. 빨아들이는 힘이 너무 강해 빛은 물론 시간과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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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심마니의 눈이 필요해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강원도 인제에서 심마니 김영택씨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산삼 캐는 일을 “500원짜리 동전 찾는 일”에 빗대더군요. 그런데 헬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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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삶이라는 재료의 본래 맛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10년 전 독일 출장을 갔습니다. 자동차를 달려 숲 속의 옛 건물로 갔습니다. 동행한 교수는 “여기가 독일에서 제일 잘나가는 기업체인 BMW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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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재촉하는 부모, 기다리는 부모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아빠, 정말 무서워.” 두 발 자전거는 처음입니다. 둘째 아이는 열 살. 그동안 네 발 자전거를 탔습니다. 매사에 조심성이 많은 편입니다. 지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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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통찰력 키우는 독서법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곰팡이가 핀 책이 아니라 명상에서 진리를 찾아라. 달을 보기 위해선 연못이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라.” 경전의 한 구절이냐고요? 페르시아의 오래된 속담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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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내가 만난 행복학과 학생들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고민이에요. 저는 약간 토실한 제 몸매가 좋거든요. 원하는 옷도 다 입을 수 있고요. 먹고 싶은 음식도 별 부담 없이 먹고요. 그런데 사람들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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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내 아이, 제대로 된 물건 만드는 법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저녁 모임이었습니다. 한 증권사 부사장이 리더십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돼 있었다. 주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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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 황벽 선사는 왜 사미를 때렸을까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저녁식사 자리였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목사님은 “나는 불교를 존중한다. 한때는 불교에 관심을 가졌었다. 그런데 불교는 결국 ‘공(空)’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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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문체부 예산안 4조8752억 원…10.2% 증액 편성
2015년 문체부 예산안이 4조8752억 원으로 편성됐다. 2014년의 4조4224억 원에 비해 10.2%(4528억 원)가 증액됐다. 23일 문체부는 브리핑을 통해 “예전에 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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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가도 30방, 안 가도 30방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조선 500년과 일제 식민지를 거치며 한국 불교는 쪼그라들었습니다. 근대에 한국 불교를 다시 일으킨 이가 경허 선사(1849~191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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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과학의 빅뱅, 종교의 빅뱅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태초에 빅뱅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대폭발이 있었고, 그로 인해 세상에 온갖 원소와 물질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이 또 숱하게 충돌하며 화학적 결합을 거듭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