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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vs공연] 무비컬 ‘원스’ ‘킹키부츠’…영화만큼, 아니 영화보다 재미있을 걸
2012년과 2013년 각각 토니상 최우수뮤지컬상을 받은 ‘원스(왼쪽)’와 ‘킹키부츠’. 지금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핫한 무비컬(영화 원작 뮤지컬) 두 편이 다음 달 초 국내 초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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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에서 영웅으로 춘향이 달라진다
“이전의 춘향과 다르지 않을 거라면 내가 연출할 이유는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치원생부터 모르는 사람이 없는 ‘춘향가’가 색다른 옷을 입는다. ‘20세기 최고의 연출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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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감동·사랑·신화를 버무리다 … 4색 뮤지컬 관객에 손짓
치열한 경쟁의 계절은 다름 아닌 겨울이다. 연말 뮤지컬 공연가의 이야기다. 작품만 좋다면 관객이 물밀 듯 밀려드는 소위 ‘대목’인 탓에 저마다 아끼고 숨겨둔 비상 카드를 꺼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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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문화 나들이]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外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서 신구(왼쪽)의 연기는 사실적이다. 몸은 구부정하고 쇠약하며 손발은 덜덜 떨고 목소리는 힘없이 갈라진다. 실제 몸져누운 아버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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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음란물' 처벌법 위헌 제청
성인이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로 보고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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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과 소리광대의 사랑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전통 판소리 ‘춘향가’가 뮤지컬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하얀 눈썹 호랑이’ 등 신선한 시도를 해 온 국악뮤지컬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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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 다르다고 못생겼다고 손가락질 하는 세상에 빗자루 든 녹색 마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으레 모든 전래동화가 그렇듯 미국의 고전인 ‘오즈의 마법사’도 권선징악으로 끝난다. 밑도 끝도 없이 사악하고 못생긴 녹색 마녀는 도로시를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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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 볼때 여자는 낮에 같이, 남자는…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은교’. 70대 노시인의 집 마당에서 잠든 고등학생 은교(김고은)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방자전’의 스타 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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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낮아진 세상, 답답한 현실의 탈출구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은교’. 70대 노시인의 집 마당에서 잠든 고등학생 은교(김고은)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돈의 맛’ 노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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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 다르다고 못생겼다고 손가락질 하는 세상에 빗자루 든 녹색 마녀
내한공연 뮤지컬 ‘위키드’에서 녹색 마녀 엘파바 역을 맡은 제마 릭스. 으레 모든 전래동화가 그렇듯 미국의 고전인 ‘오즈의 마법사’도 권선징악으로 끝난다. 밑도 끝도 없이 사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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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춘향·몽룡·방자의 삼각관계 그린 TV영화
영화 ‘방자전’이 TV영화로 재탄생한다. 케이블 채널CGV에서 영화를 원작으로 춘향과 방자, 몽룡의 삼각관계를 4부에 걸쳐 그린다. 5일 밤 12시 첫 방송. 원작 영화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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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연애코치로 나선 방자…몽룡으로부터 ‘형님’ 소리를 듣다
방자왈왈 박상률 지음, 사계절 224쪽, 9000원 춘향전의 이본(異本)이야 얼마나 많이 쏟아졌는가. 박상률 작가는 거기에 한 권을 더 보태 방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청소년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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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⑮ ‘성춘향’ vs ‘춘향전’
국내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와이드스크린)로 주목 받은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에서 타이틀 롤 춘향을 맡은 최은희. [김한용 사진집 『꿈의 공장』(눈빛·201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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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 없애고 관광객 함께 … 남원 춘향제 확 달라진다
지난해 열렸던 남원 춘향제 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취타대 길놀이를 재연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국내 향토축제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춘향제가 확 바뀐다. 춘향제는 19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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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을 돌아보라 … 당대 최고 여배우가 보인다
‘성춘향’ 50주년 기념상영회와 신상옥 감독 5주기 추모식에 영화인·일반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최은희 여사, 원로 배우 신영균·최지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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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하고 갈등하는 인간들이 만들어 낸 순애보
춘향이와 사랑한 건 이몽룡이 아니라 방자였다? 이것만으로는 ‘발칙한 상상력’ 혹은 ‘전복의 미학’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뭐가 더해져야 할까. 3일 개봉한 ‘방자전’의 각본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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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각색해보니 원작에 경외심 절로 생겨”
어머나, 춘향이와 사랑한 건 이몽룡이 아니라 방자였다. 춘향(조여정)은 방자(김주혁)와 몽룡(류승범) 사이에서 사랑과 출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던 야심녀였고. 자존심이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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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방자전
2일 개봉한 영화 ‘방자전’은 누구나 다 아는 고대소설 ‘춘향전’의 춘향이가 이도령 아닌 방자에게 반했다는 다소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진짜 주인공은 춘향을 버리고 한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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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춘향전’을 변주한 영화
위대한 고전은 수많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법. 영화 ‘방자전’은 ‘춘향전’이라는 탄탄한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일제 강점기부터 21세기까지 스무 번 가까이 영화로 만들어진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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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기타 로드 2010: 곤티티시간 6월 5일 오후 8시장소 호암아트홀가격 R석 7만원 S석 5만원문의 02-702-74451978년 결성한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인 곤티티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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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조여정 "포스터 촬영만 5~6시간, 정사신보다 더 힘들어"
영화 ‘방자전’의 미공개 포스터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심의가 반려된 이 포스터는 최근 개막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최초 공개 됐다. ‘방자전’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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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품고있는 ‘전복의 코드’
‘신데렐라 언니’의 서우(왼쪽)와 문근영. [KBS 제공] KBS2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가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수목 드라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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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춘향·변학도의 북소리, 청춘의 심장을 울렸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문제는 어떻게 꿸 것이냐다. 한국 전통 공연이라는 휘황찬란한 구슬들을 꿰기 위해 양정웅 연출이 선택한 실타래는 춘향전. 그것도 방자와 향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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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소리를 찾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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