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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적화통일 야욕도 뭉갰다…특작부대 사살뒤 잊혀진 승자들[이철재의 밀담]
1966년 11월 2일 오전 3시 15분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DMZ) 남쪽 800m 지점. 야간매복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미국 육군 제2 보병사단 23보병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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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뿐 아니다…탐나지만 먹으면 탈나는 ‘강대국의 무덤들’
■ 탐나지만 먹었다간 체하는 전략 요충지 - 쿠바·베트남·크림반도·시리아 「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와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국제정세가 긴박한 가운데, 열강이 발을 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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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 100주년]세상을 뒤흔든 혁명, 흔적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늘은 붉게 물들고 있었다. 1917년 11월 7일 당시 페트로그라드로 불리며 러시아제국의 수도였던 이 도시는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폭력혁명과 프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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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 사반세기 힘으로 ‘한방’ 날려 얻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포트 마이어 기지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 군사력은 누구도 넘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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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에 시선 뺏긴 사이 … 검은 대륙 덮은 ‘테러 독버섯’
서아프리카 부르키니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의 한 호텔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 소속 극단주의자들이 인질범 등에게 총기를 난사해 총 29명이 희생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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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도 두 손 든 ‘IS’의 세계
지난 6월 이라크에서 둘째로 큰 도시인 모술에서 이슬람국가(IS) 대원이 IS를 상징하는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이들 극단주의 세력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조직이라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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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르완다 대학살(1994년)은 과연 남의 일이기만 한 것일까. 박선기 변호사(59·법무법인 대동)는 유엔 국제형사재판관으로 뽑혀 2004년부터 8년간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C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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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1.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제노사이드 기념관에 전시된 1994년 대학살 희생자들의 사진. 이 기념관에는 25만9000여 명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2. 한동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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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뺏기면 치명상 … 정부·시민군 모두 결사항전
29일(현지시간) 시리아 탈출 주민을 태운 차량들이 국경 너머 요르단 북부 마프라크 시에 마련된 난민 수용소에 도착하고 있다. [마프라크 로이터=뉴시스]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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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 속 절망의 6년 … 마침내 자유 찾았다
반군에 억류됐다가 구출된 콜롬비아의 전 대통령 후보 잉글리드 베탕쿠르(右)가 2일 보고타 카탐 공군기지에서 어머니 욜란다 풀레시오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보고타·파리 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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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체 게바라의 길을 가다 (상)
▶ 체 게바라가 잡혀 학교에 갇혔을 때 앉았던 의자.사회주의가 퇴락세를 보이는 현실에서 체 게바라 열풍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 게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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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까지 투쟁대상…제2의 호메이니 우려
맹인 회교근본주의 지도자 오마르 압델 라흐만(55)이 미국·이집트를 테러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사건, 뉴욕 주요 지역폭파 및 요인암살 음모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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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기 이라크 공습/반정게릴라 기지/무력충돌 조짐
【잘롤라·워싱턴·파리 로이터·AFP=연합】 이란과 이라크가 최근 잦은 국경충돌을 벌이는 가운데 이란 공군기들이 25일 이라크국경내 반이란 게릴라 진지 두곳을 공습하고 이라크가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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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경서 대규모 군사작전(포커스)
◎게릴라 소탕등으로 “난민” 대이동/태국·인도 등 주변국들과 큰 마찰/내치불안 덮기위한 “정치용” 미얀마가 그동안 밀월관계를 유지해온 주변국가들과 최근들어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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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에 허덕이는 라이베리아|미의 독재정권 지원이 "불씨"
라이베리아의 오늘날의 비극은 미국의 독재정권지원에서 비롯됐으며 이제 미국은 라이베리아의 민주정부 출범에 기여해야할 때라고 미 말보로대 고든 토머슨 교수가 주장했다. 다음은 인터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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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전 가능성 높다|베트남 군 철군과 장래
지난 78년이래 11년간 캄보디아에 주둔해 있던 베트남 군이 21일부터 본국으로 철수를 시작했다. 이번 철수는 지난 4월 베트남정부가 공약했던 철군계획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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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노동자와 순교자 사이
일본교직원조합(일교조)이 한창맹위를 떨치고 있을 무렵 한 지방 고등학교 졸업식장에서 낭독된 졸업생 대표의 답사가 일본 전역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문제의 부분을 옮겨보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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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반군「과정」구성
【페샤와르 로이터=연합】파키스탄에 기지를 두고있는 아프가니스탄 회교반군 동맹은 19일 소련의 후원을 받고있는 「나지불라」대통령의 현「카불」정권을 교체할 과도정부의 각료명단을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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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용 아닌 〃경고〃파병
【워싱턴=한남규특파원】니카라과의 공산 산디니스타정부군이 반공게릴라 콘트라를 추격, 인접국 온두라스에 침공했다는 이유를 들어 「레이건」 대통령이 미군을 온두라스에 파병한데 대해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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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인민군이란…
지난68년2월 북부 루손도 중앙의 타락주 정글 산악지대서 50여명의 과격파 대학생등 청년지식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신인민군 (NPA) 은 결성 당시에는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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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승리…비정국에 암운|필리핀 현지정세-대미관계를 분석하는 긴급좌담
격렬한 대통령선거전을 치르고 난 필리핀은 요즘 여야간의 대립이 더욱 격심해지고 경제재건 문제 등 갖가지 난제가 산적해 있는데다가 미국과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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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정국 제2라운드 싸움 이미 시작|마르코스 당선 이후…난제 쌓여
필리핀대통령선거가 투표실시 10일만에「당초 예정대로」「마르코스」후보가 재선됨으로써 제1라운드가 끝났다. 스코어 또한「마르코스」자신이 투표 다음날인 지난8일 예측한대로 한치의 오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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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입장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가 미국으로부터 유럽공항 테러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것은 평소 과격하고 독특한 대외노선뿐아니라 국내사정악화에 따라 국민의 관심을 의부로 돌리려 한다는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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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공산화할 것인가|마르코스독제에 반기든 신인민군이 "태풍의 눈"
필리핀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마르코스」대통령(68)의 20년에 걸친 장기집권과 이에 따른 정치적 혼란·경제파탄·군의 사기저하, 그리고 최근엔 공산게릴라인 신인민군(NPA) 세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