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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전 그날, 8·3조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1972년 8월 3일 0시에 터진 ‘금융 쿠데타’ 1972년 8월 3일 태완선 경제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경제3부 장관이 ‘경제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 15호’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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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의 달콤한 유혹
임대주택의 유혹이 시작됐다. 꽤 섹시하다. 정부가 중산층을 겨냥해 야심 차게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말이다. 첫 작품이 괜찮은 점수를 받고 데뷔했다. 지난달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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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전환율 낮춰도 신규 계약엔 적용 안 돼
서울 마포구의 59㎡ 아파트에 전세로 사는 이모(38)씨는 계약 만기를 한 달여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2년 전 2억8000만원에 계약했던 집주인이 새 제안을 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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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극약 처방에도 급락 … ‘1989년 한국 데자뷔’
끝없이 오를 줄 알았던 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투자자의 원성이 커졌고, 정부는 주가 방어를 위해 증시에 개입했다. ‘약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자 비상식적인 극약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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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막던 대못' 소형평형 의무비율 폐지
앞으로 아파트 재건축사업 때 주민들이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이하) 비율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재건축으로 생긴 시세차익 일부를 부담금으로 낼 필요도 없다. 재건축을 가로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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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손톱 밑 가시 ‘분양가상한제’ 풀릴까
[황정일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부동산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추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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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부동산 계급사회 外
『부동산 계급사회』 손낙구, 후마니타스, 2008. 저자는 민주노총 대변인 출신의 부동산 관련 정책 전문가다. 그는 이 책에서 전·월세 대책으로 10년 계약갱신청구권 보장,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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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다주택자 세금 걱정 없이 집 살 수 있을까
[박일한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예상보다 침체가 심각했습니다. 불확실성이 더 커졌죠. 주변 부동산을 살릴 초대형 호재로 기대를 모은 각종 개발 사업은 무기한 연기됐거나 명확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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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푸어에 세금 투입 땐 국민적 합의부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중앙일보경제연구소가 7일 공동 주최한 금융포럼에서 참석자가 ‘하우스 푸어 현황 및 대응 정책의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국형 하나다올신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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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폐지
아파트 가격을 일정 수준 아래로 규제한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된다. 고사(枯死) 직전인 건설 경기와 주택 거래에 숨통을 트기 위해서다. 국토해양부는 11일 “분양가 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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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폐지 원칙상 맞지만 시장 활성화는 미지수"
[황정일기자] 정부가 다시 한 번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나섰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실 이 같은 정부의 입장은 그동안 건설업계가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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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위의 전·월세 상한제 명분은 좋은데 실효성은?
[박일한기자] 전세와 월세 보증금 인상폭을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선을 통해 여야 모두 도입하겠다고 공약을 했고 연말 대선을 대비한 서민 표심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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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분양가 상한제 6월에 폐지해라"
[함종선기자] 건설업계가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강력 호소하기로 했다. 국회가 하반기부터 사실상 `총선 모드`로 전환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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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원들 ‘2% 구하기’
부산 지역 여야 의원들이 저축은행 부실과 관련해 예금자보호 한도액(5000만원)을 넘는 예금과 후순위채권까지 예금보험기금으로 보상해 주자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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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진 시장, 말이 안 먹혀 … 답답한 중국 정부
앤디 셰 중국 경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훌륭하게 견뎌냈다. 미국과 유럽이 반시장적이라고 비난했지만 중국 경제정책 담당자들이 자본을 통제한 게 주효했다. 외환시장을 틀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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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는 못 내리고 전세난 부채질 … 좋은 집 R&D 투자도 막아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가 뒤섞여 들어서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안이 국회에서 장기 표류하는 동안 주택 수요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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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대체 언제…”
건설업계는 8•29 대책을 반기면서도 아쉬워한다. 정부에 꾸준히 요구해 온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빠졌기 때문이다. 건설업계는 그동안 주택•건설시장을 살리려면 대출 규제는 물론 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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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나쁜 기억 ‘제왕적 국세청장’시대 끝낸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백용호의 힘을 느꼈다. 이명박(MB) 대통령의 측근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고 하더니 사실인가 보다.” 지난 14일 백용호(사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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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나쁜 기억 ‘제왕적 국세청장’시대 끝낸다
관련기사 백용호의 국세청 개혁 한 달 이대 교수 출신 … 1996년 15대 총선 나서며 MB와 인연 “백용호의 힘을 느꼈다. 이명박(MB) 대통령의 측근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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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유동성 위축으로 지수 3100~3300선의 박스권 장세
지난 주 시황 - 중앙은행의 “미세조정”쇼크 지난 주 중국증시는 올해 최고치인 3478P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앙은행이 공식적으로 “미세조정”을 첫 언급함에 따라 7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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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방치 땐 건설사·금융기관 동반부실 올 수도”
건설업이 사면초가다. 경영난으로 퇴출 위기에 몰린 업체가 속출한다. 비교적 사정이 좋다고 평가되는 업체도 미분양에 발목을 잡혀 신규 개발사업은 엄두도 못 낸다. 불똥은 금융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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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까지 투기지역서 해제 … 시장 약발 받을지는 미지수
부동산 규제가 확 풀린다. 집 가진 사람에게 벌을 주는 듯했던 과잉 규제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제도가 해제 대상이다. 노무현 정부 때 만든 규제가 거의 사라지는 것이다. 머뭇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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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좌담] 위기의 건설업 어떻게 살릴까
시공능력평가 순위 41위의 중견회사인 신성건설이 1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건설업체의 연쇄 부도 우려가 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건설사의 침몰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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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종부세는 시급히 폐지돼야 한다
헌법재판소가 종합부동산세의 부부합산 과세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거주 목적 1주택 보유자에게 종부세를 부과하는 조항도 헌법과 맞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헌법 불합치 결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