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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단죄에 충격, 과학 버리고 철학 선택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1581/85~1666)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데카르트의 초상화(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돼 수학 시간에 배운 것들이 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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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택한 멕시코 … 12년 만에 정권교체
1일(현지시간) 멕시코 대선에서 승리한 제도혁명당(PRI) 니에토 후보가 고향인 아트라코물코에서 투표한 뒤 지지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아트라코물코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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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서 보수 이기려면 야권연대 성사시켜야”
이상규(47·사진) 통합진보당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았던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서울대 재학 때인 1986년 경찰서 유치장에 구류돼 있던 중 법대 학생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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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담대한 희망’ 없는 미국 대선
박승희워싱턴총국장 지난 일요일 버지니아주 매클린 인근의 리버벤드 공원에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워싱턴 특파원을 만났다. 서로 워싱턴 생활의 애환을 주고받던 중 미국 대선 얘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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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57표의 쿠데타’ … 일본 집권 민주당 쪼개질 위기
정계 개편의 제1막이자 탈당과 대연립, 이합집산의 신호탄이다. 사실 이날 소비세 인상법안 표결의 ‘관전 포인트’는 법안 통과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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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예선 체력 낭비는 줄지만 … ‘불통’이미지 증폭
득실이 한마디로 딱 떨어지질 않는다. 새누리당이 19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배제한 데 따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손익계산이 그렇다. 박 전 위원장은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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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우상이 돼 버린 4대강 사업
이철호논설위원 충남·전북의 가뭄으로 다시 4대강 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일단 반대진영의 싸움은 승산 없어 보인다. 처음부터 수질 공방에 매달리면서 스텝이 꼬였다. 수중보(洑)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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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압박에도 꿋꿋한 메르켈 … 유로본드 발행 “Nein”
유로존 4자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22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정상이 이탈리아 로마에 모여 유로본드 발행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4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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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아무 실상도 없는 이미지와 공동정부 하겠다니 말 되나”
손학규(65·사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7일 최근 문재인 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아무 실상도 없는 이미지만 가지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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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의 상식 부정 2탄 … “애국가는 국가 아니다”
이석기 “애국가는 국가(國歌)가 아니다”라는 통합진보당 이석기(사진) 의원의 발언이 파문을 키우고 있다. 앞서 “종북(從北)보다 종미(從美)가 더 큰 문제”라는 발언에 이어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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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자당 찍지 말라’ FT 독일판 1면 사설 내정간섭 논란
“그리스 국민 여러분. 불안한 정치 상황을 떨쳐냅시다. 분노가 아닌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한 재정 개혁을 위해 표를 던집시다.”(독일판 파이낸셜타임스(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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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딸 박근혜 vs 백성의 아들 김두관 … 가장 각이 서는 싸움”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스스로 ‘전문 싸움꾼’이라 했다. 11번의 선거 경험으로 경선 승리를 자신하는 듯 했다. 불쏘시개 라는 말엔 정색을 하며 “더 이상 지는 싸움은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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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문재인 "안철수에게 안 진다"
문재인 상임고문이 12일 정치개혁모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석현 의원, 문 고문, 김우남·추미애 의원. [김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수줍은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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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강재섭과 황우여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경선 룰’ 때문에 골치깨나 썩었던 이가 강재섭이다. 5년 전 그는 한나라당 대표였다. 이명박-박근혜가 유례없이 격한 경선을 치를 때다. 룰 싸움은 치열하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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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박진영이 만났으니 노래와 춤, 더 볼 것 있겠어요
신인 남성 2인조 JJ프로젝트의 제이비(왼쪽)와 주니어.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가요계에 눈에 띄는 신인 남성 2인조가 등장했다. 1994년생 동갑내기 JB(제이비·본명 임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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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 인권법 반대한다고 종북인가
김근식경남대 교수·정치학통합진보당 사태에서 촉발된 종북(쐍뻢) 논란이 급기야 민주당으로까지 번졌다. 북한인권법을 발의한 새누리당과 법안 통과에 부정적인 민주당이 종북과 색깔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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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때문에 야권 집단 폐사할 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민주통합당 김영환(57·경기 안산 상록을·사진)은 시인이다. 그에겐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치과의사, 전기기술자,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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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때문에 야권 집단 폐사할 판”
민주통합당 김영환(57·경기 안산 상록을·사진)은 시인이다. 그에겐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치과의사, 전기기술자,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또 하나는 ‘운동권’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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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진보진영 종북 청산할 것 … 북 인권법은 반대”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진보진영에서 종북(從北) 청산 노력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진보진영의 반성과 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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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있으면서 몇억씩 버는 변호사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대 국회가 시작부터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퇴출 문제로 시험대에 올랐다. 이 문제를 다룰 집권 여당의 원내 사령탑은 이한구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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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심부름꾼 같은 분 어떻게 국회의원으로 인정하나”
조용철 기자 19대 국회가 시작부터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퇴출 문제로 시험대에 올랐다. 이 문제를 다룰 집권 여당의 원내 사령탑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다. 그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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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조지 오웰의 선택은 ‘생각의 독립정부’
어느새 한 해의 절반에 해당하는 6월입니다. 세월의 속도를 실감하면서 남은 시간을 좀 더 잘 보내는 길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 달의 책’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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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출입' 스님 "결혼 확인된 스님도…"
착잡한 표정으로 차를 따르고 있는 명진 스님. 그는 운동권 승려라는 별칭이 있다. 1985년 10·27 법난 때 투옥됐고, 94년 조계종 분규 때도 종단 민주화와 개혁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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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회 “동지상고 출신들 특혜 의혹”
‘4대 강 살리기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한반도 대운하’에서 비롯됐다. 당시 각종 시민단체들과 야당이 “경제 효과가 미비하고 환경만 파괴한다”며 거세게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