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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교수外 '세상은 그를 잊으라 했다'출간
'아웃사이더' .사회의 주류나 대세를 빗겨간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다. 슬그머니 낭만적.서정적 분위기가 배어나온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좋든 싫든 사회의 본류에서 떨어져나온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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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연도별로 읽는 우리 삶의 기록'
오는 15일은 우리가 일제의 굴레에서 벗어난지 53돌이 되는 날이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50돌이 되는 날. 정부에서는 '제2의 건국' 선언을 준비하고 각종 단체에서도 여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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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난세의 지혜'관련서 봇물…현실도피 심리
여름철 출판가에 '영웅바람' 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칭기즈칸과 나폴레옹. 동서양 영웅의 '대회전' 이 벌어진듯 관련 소설이 줄을 잇고 있다. 우선 칭기즈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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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뒤러 '나체와 수치의 역사'
독일 브레맨 대학에서 문화사와 민속학을 강의하는 한스 페터 뒤러 교수의 '나체와 수치의 역사' 는 제목이 보여주듯 무척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까치刊) .동서양을 넘나들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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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진수 풀이 '명화 이야기' 시리즈 12권 국내출간
안방 깊숙히 들어온 서양미술의 진수. 영국의 저명한 출판사인 돌링 킨더슬리가 출간한 '명화 이야기' 시리즈가 도서출판 디자인하우스에서 모두 12권으로 번역돼 나왔다. 지난 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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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결정판 출간 예정
"너희들이 아직 어리고 반만리 먼 곳에 있어 수시로 나의 이야기를 말해줄 수 없구나. 그래서 그간 내가 겪어온 바를 간략히 적어 몇몇 동지에게 맡겨 너희들이 아비의 경력을 알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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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수녀 육성모음집 '말씀'출간
"어떤 잡지에서 나를 보고 '살아 있는 성인' 이라고 했다는군요. 누군가 나를 통해 하느님을 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요. 나는 모든 사람, 특히 고통받는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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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출판계의 화두로 부상
10대 청소년들이 음란 비디오를 만들었다. 그것도 자신들의 성관계 장면을 직접 찍었다. 친구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도 했다. 자신들의 몸이 '팔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물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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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의사 김준기著 '먹고 싶다,마르고 싶다'
“19세기말에는 사회와 문화가 여성의 성욕을 억압하더니,20세기말에는 여성의 먹는 즐거움을 억압하고 있다.”여성들이 사회적 권리와 자유를 획득했으나 대신 자신들의 신체를 속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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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계 女帝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 명예회장 자서전 발간
누구에게나 세상살이에는 전환점이 있다.그런데 그 순간은 뜻하지 않게 닥치는 경우가 많다.지난 수십년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한명으로 꼽혀온 캐서린 그레이엄(80)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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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 업" 셸 실버스타인 著
아이들은 자유스럽다.아니 자유롭고 싶다.일상의 규범에 꽁꽁 매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음껏 벗어날 수도 없는 탓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때로는 뒤에서,때로는 앞에서 어른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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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훈 에세이집"자동차가 남자보다 더좋은 이유"
『남자는 허락없이 외박하기도 하지만 자동차는 외박을 안한다』『남자는 한눈을 팔지만 자동차는 한눈팔지 않는다』『남자는 반찬투정을 하지만 자동차는 휘발유만 주면된다』-. 자동차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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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읽을거리 어떤것 있나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장마전선이 물러가면 이글거리는 태양이 곧 대지를 달굴 것이다.출렁거리는 파도와 시원한 계곡이벌써부터 손짓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의 참뜻은 역시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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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추리소설 미국서 논란
매일 쏟아지는 정보홍수속에 정신없는 현대인들에게 띄엄띄엄 나오는 「연작추리소설」이 제대로 먹혀들까.『쇼생크 탈출』『미저리』로 유명한 미국의 추리작가 스티븐 킹이 연작 형식의 신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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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본 불교의 세계"생화학자윤주억씨
세기말 지구촌의 시선이 동양으로 몰리고 있다. 20세기를 떠받쳐온 서구 과학의 한계가 속속 드러나면서 인류의 미래를 밝혀줄 길잡이로 동양의 전통사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반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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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본 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9월20일부터 11월20일까지 광주 중외공원 일대에서 두달동안 펼쳐지는 「광주비엔날레」는 태평양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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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염원의 조각전-2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올해는 일제(日帝)로부터 해방된지 50주년.광복 50돌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그러나 광복50주년의 이면에는 분단 50주년이란 또다른 의미도 스며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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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공항에 상설화랑 오픈-미술계 불황 타계책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이용해 미술품을 감상하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 미술품들을 소개하는 미국 화랑들의 발길이 갈수록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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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순아지매.나대로선생.야로씨 4컷 시사만화 책 출간
▲왈순아지매:경북 안동출신.55년 식모로 세상살이를 시작한 38세의 주부.42세 남편 김노달과 아들 뺑팔이가 있음.할 말은 눈치 안보고 기어이 해야하는 불같은 성격. ▲나대로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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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무용가 니진스키 원고 他界 45년만에 "햇빛"
『그가 원한다면 언제까지나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극찬을 받았던 20세기 「무용의 신」 바슬라프 니진스키.그가 남긴 육필원고 무삭제판이 타계 45년만에 지난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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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주식회사 몰락" 크리스토퍼 우드 지음
원제『The End of Japan Inc』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본에 관한 책은 대부분 눈부신 경제성장의 비결에 초점이 맞춰졌었다.그러나 거품경제의 허상이 벗겨지면서 여러 사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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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硏史隨錄"낸 李基白교수
『역사를 버텨온 사람들은 왕후장상(王侯將相)이 아닙니다.시대의 뒤안에 감춰진 이름없는 사람들이 참된 주인공이지요.위대한 인물의 업적이나 대사건들은 단지 겉으로 드러난 현상에 불과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