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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48) 팽이
유자효 시인 팽이 이우걸 (1946∼ ) 쳐라, 가혹한 매여 무지개가 보일 때까지 나는 꼿꼿이 서서 너를 증언하리라 무수한 고통을 건너 피어나는 접시꽃 하나. - 한국대표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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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40) 독작(獨酌)
유자효 시인 독작(獨酌) 박시교 (1945∼) 상처 없는 영혼이 세상 어디 있으랴 사람이 그리운 날 아, 미치게 그리운 날 네 생각 더 짙어지라고 혼자서 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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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232명 작품 한 편씩『2017 좋은 단시조』 나와
좋은 단시조 지난 한 해 쓰인 단시조 가운데 잘 된 작품을 가려 뽑은 사화집 『2017 좋은 단시조』(책만드는집)가 출간됐다. 홍성란·염창권·이송희씨 등 시조 이론에도 두루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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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대중문학의 탄생 外
● 대중문학의 탄생(정혜영 지음, 아모르문디, 302쪽, 2만원)=1920년대 김동성이 번역한 셜록 홈즈 시리즈, 이광수의 『마의 태자』와 『사랑』, 박계주의 『순애보』 등 근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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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3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개최
제3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을 개최합니다.한국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합니다. 초·중·고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씩을 지급합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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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에 선율 얹은 가곡 음반…“자꾸 듣다보면 20곡 메들리”
시조 음반을 낸 사람들. 앞줄 왼쪽부터 박성희·강기안씨, 작곡가 이종록씨, 뒷줄 왼쪽부터 시조시인 윤금초·유재영·이우걸·박기섭씨, 작곡가 오동일씨. [사진 한국시조시인협회]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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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다시 뭉쳤다 … 시인은 늙어도 시조는 ‘청춘’
한국의 대표 시조시인 넷이 29년 만에 공동 시조집 『네 사람의 노래』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유재영·윤금초·이우걸·박시교 시인. [강정현 기자] 말하자면, 이 네 사람은 ‘문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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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학 500호 훌쩍 … 24년째 살림 꾸려온 정진규 주간
‘현대시학’이 지난해 11월 500호째를 냈다. 가장 오래된 시 전문 월간지다. 이 땅 시인들의 사랑방이자 공부방 역할을 해왔다. 지난달 하순엔 조촐한 500호 돌파 기념식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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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만나던‘시가 있는 아침’한꺼번에 만나볼까요
매일 아침 신문 지면에 싱그러운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본지의 시 소개 칼럼 ‘시가 있는 아침’이 책으로 묶여 나왔다. 올 3월부터 시 아침 연재를 맡아 온 문학평론가 이경철(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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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대상·중앙시조백일장 시상식
중앙시조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앙시조대상 대상 오종문씨, 허남진 중앙일보 논설주간,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정경화씨, 중앙시조백일장 연말 장원 김대룡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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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중앙시조대상] 오종문 “가진 것 모두 버리니 세상이 달리 보이더군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 문학상인 중앙시조대상 제 28회 대상 수상작으로 오종문 시인의 ‘연필을 깎다’가 선정됐다. 중앙시조대상은 시집을 한 권 이상 낸 등단 15년 이상의 시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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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이달의 심사평 언덕, 구두, 아이의 등 … 이미지 구사 뛰어나 3월 장원에 오영민씨를 뽑는다. ‘언덕’을 어머니 구두와 아이의 등으로 중첩·변용하는 이미지 구사가 탁월하다. 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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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최고 권위 시조문학상인 제27회 중앙시조대상 및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시조 부문 시상식이 19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시조시인 7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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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앙 시조 대상] 대상 박현덕씨 “완도, 그 바다에 술을 따르고 싶다”
현덕(41) 시인의 ‘완도를 가다’가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 문학상인 중앙시조대상 제27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은 선안영(42) 시인의 ‘적벽에서 울다’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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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중앙 시조 대상 시상식은 20일 중앙일보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 문학상인 중앙 시조 대상 제26회 수상작으로 이승은(48)씨의 ‘복사꽃 그늘’이 선정됐다. 중앙 시조 신인상은 우은숙(45)씨의 ‘따뜻한 하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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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6월] "돌 가져오다 검색에 걸려 수치스러웠죠"
“재작년 제주도에 여행을 갔다가 주먹만한 현무암 한 개를 주워서 손가방 안에 넣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일이 터졌지요. 검색대 앞에 섰는데 돌 때문에 통과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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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대상에 김연동씨
왼쪽부터 윤금초 심사위원, 권영빈 사장, 김연동 대상 수상자, 김세진 신인상 수상자, 박연옥 신인문학상 당선자. 최승식 기자 제25회 중앙 시조 대상과 제17회 중앙 신인문학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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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중앙시조대상] 대상 김연동씨, 신인상 김세진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 문학상인 중앙 시조 대상 제25회 수상작으로 김연동(58)씨의 '점묘하듯, 상감하듯 - 애벌레'가 선정됐다. 또 중앙 시조 신인상은 김세진(44)씨의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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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송이 국화 옆에서 … 시심도 활짝 피었다
전북 고창군 선운리 미당 서정주 선생의 묘역이 샛노랗게 물들었다. 미당문학제가 열린 3일 100억 송이 국화도 활짝 피었다. 미당문학제는 4일까지 계속된다.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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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오늘의 시조학회 外
◆'오늘의 시조학회(회장 이우걸)' 하계 세미나가 8,9일 경남 진해시 경남문학관에서 열린다. '오늘의 시조학회'는 김제현.윤금초.이우걸.박시교.김영재 등 현재 한국시조시단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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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장원 '낡은 안락의자' 표절 … 당선 취소
중앙 시조백일장 3월 장원 작품으로 선정됐던 김채연씨의 '낡은 안락의자'가 표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장원 당선은 취소됐고 연말 장원 응모자격도 박탈됐다. 경과는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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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국립문화재연구소 外
◆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주요 석조문화재 1285건에 대해 탁본을 실시키로 했다. 조선왕궁과 왕릉에 있는 석조물의 조각.무늬.석비 885건과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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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 시조 대상] 중앙 신인 문학상
문상(問喪) 정 선 주 은행나무 그 아래 낡은 구두 한 켤레 행길을 뒤로 한 채 돌아선 늙은 마음 마을을 지나 온 저녁비가 소슬히 덮고 있다. 살아서 걸어 온 길 죄다 끊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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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시조집 '독작' 낸 박시교 시인
▶ 박시교 시인은 "고시조의 잣대로 현대시조를 재단하면 안된다" 고 말했다. 안성식 기자 시조시인 박시교(59)씨는 한국 현대시조가 다다라야 할 곳은 결국 한 수로 이루어진 단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