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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으로 소통하고, 멋진 공연에 하나 되고 …
행복한 마을을 꿈꾸는 ‘마을포럼’ “물을 절약하기 위해 샤워 시간은 10분 정도가 적당해요.” 잘생긴 녹색물건의 저자 김연희(35)씨의 이야기에 마을 주민들은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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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 무는 옛것과 새것, 곡 선정의 묘미
영화 ‘와호장룡’ 작곡가인 탄둔(53)의 ‘원형(Circle)’은 12명의 연주자를 위한 작품이다. 하지만 7월 29일 강원도 대관령 알펜시아홀에서 제7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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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섹션 ‘j’ 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뉴욕 필하모닉의 한국인 단원들을 j가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뉴욕 필의 현 지휘자인 43세의 앨런 길버트가 역시 뉴욕 필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어머니 요코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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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호암아트홀 실내악 시리즈
호암아트홀은 6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이하 화음쳄버)와 세종솔로이스츠 소사이어티(이하 세종)의 공연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2010호암아트홀 실내악 시리즈’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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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회장을 추억하며
10도 안팎을 넘나들던 수은주가 갑작스레 30도를 육박하고 있다. 꽃들이 언제 피려나 기다리다 잠시 한눈을 팔면 하루 이틀 새 피었다 사라져 버린다. 개나리·목련·벚꽃에 모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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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토해 낸 열정, 기교를 넘는 음악 혼 선연
부활의 노래는 이렇게 의연한가. 그녀의 활이 마지막 음표를 힘있게 내리긋는 순간 음악은 그 내면의 진실을 활짝 드러냈고 회장 안은 환희의 기운으로 가득 찼다. 4일 저녁 예술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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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 유치나선 영국문화교류장학 프로그램
입학사정관전형(자기주도학습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습 결과보다 ‘과정’을 챙겨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험점수와 수상실적이 아니라 학업과 인성을 키우기 위해 학생이 어떤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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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연주자는 왜 연미복을 입을까, 클래식도 아는 만큼 가까워지죠
박수는 언제 치나요? 다니엘 호프 볼프강 크나우어 지음 김진아 옮김 문학세계사 304쪽, 1만1000원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 언제 박수를 쳐야 할지 몰라 주위의 눈치를 살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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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사랑 퍼뜨리는 천안 ‘베토벤 바이러스’
아마추어 음악동호회 ‘알피네’ 단원들이 내달 3일 창단공연을 앞두고 막판 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손인환(우측 서있는 사람)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이웃과 소외계층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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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절묘한 일치감, 음악적 색깔도 잘 정돈
14년 전 우중충하고 침침하던 한국 실내악계에 눈부시고 화사한 색채의 음향이 거침없이 쏟아졌다. ‘화음 체임버 오케스트라(이하 화음체임버)’의 화려한 데뷔였다. 젊은 연주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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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천재 작곡가들의 약점은?
‘아이가 말을 지나치게 빠르게 한다. 중요한 말은 별로 없다.’→리스트 이펙트. ‘아이가 말을 아주 느리게 한다. 했던 얘기를 계속 또 한다.’→브루크너 이펙트.‘아이가 계속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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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으로 국악 연주한 서울예술대 디지털아트학부
애플 아이팟으로 구현한 사물놀이. MP3플레이어나 스마트폰 같은 첨단 정보기술(IT) 기기가 악기를 대체하는 흐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예술대 교수와 학생들이 애플의앱스토어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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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 웃음이 필요한가요?
공연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현악 4중주단의 연주회였습니다. 시작 전, 정적 속에 앉아 있던 바이올린 주자가 돌연 일어났습니다. 무대를 저벅저벅 가로질러 첼로 연주자에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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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정윤혜시간 1월 21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학생증 지참)문의 02-6303-77002009 윤이상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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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봉사] 악기 들고 달려가죠, 함께 사는 법 배우고 와요
중산외고 황정현(왼쪽)양이 충주성심맹아원의 이혜정양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있다. [최명헌 기자]충북 충주성심맹아원 생활관. 이곳은 매주 토·일요일이면 중산외고 인터랙트봉사단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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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탱고 시덕션시간 11월 10∼15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ㆍ7시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입장료 R석 8만8000원~A석 4만4000원문의 02-318-4304탱고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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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세 지휘자, 뉴욕필을 바꾸다
뉴욕필 신임 상임지휘자 앨런 길버트. [뉴욕 필하모닉 크리스 리 제공]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긴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은 지난해 12월 수모를 당했다. 영국 음악전문지 ‘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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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학습놀이 엄마는 음악선생님 이다
집에서 자연스럽게 음악놀이를 하면 음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이혜원씨가 아들 공성민군과 주사위를 가지고 음계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원 기자] 자녀에게 음악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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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클래식 상담실]Q 언제 박수를 칠까요?
18세기 작곡가 하이든의 유머는 놀랍습니다. 현대 청중도 깜짝 놀랄 재치를 과시했죠. 바이올린 둘, 비올라 하나, 첼로 하나를 위해 쓴 현악4중주 ‘농담(the joke,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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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발견] 차이콥스키가 아파트 광고모델 된 이유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1840~93)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도입부는 코미디에서 ‘좌절’ 장면에 단골 배경음악으로 등장한다. 비장하게 하강하는 4개의 음을 호른이 연주하면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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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클래식 상담실]Q 언제 박수를 칠까요?
18세기 작곡가 하이든의 유머는 놀랍습니다. 현대 청중도 깜짝 놀랄 재치를 과시했죠. 바이올린 둘, 비올라 하나, 첼로 하나를 위해 쓴 현악4중주 ‘농담(the joke,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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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클래식 상담실]Q 언제 박수를 칠까요?
18세기 작곡가 하이든의 유머는 놀랍습니다. 현대 청중도 깜짝 놀랄 재치를 과시했죠. 바이올린 둘, 비올라 하나, 첼로 하나를 위해 쓴 현악4중주 ‘농담(the joke, 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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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는 왜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할까
현대음악 초연이 아닌 경우라면 피아노 독주회나 독창회에서 악보를 들고 무대로 나오는 연주자는 없다. 프로 연주자라면 암보(暗譜)로 연주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음악대학 입학 실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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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도 모차르트도 아닌 ‘베토벤 바이러스’인 까닭
클래식 음악이라는 특수한 소재로 과연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던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우려와 달리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괴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