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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발음’ 빼야 제대로 된 우리 가곡이죠
성악가 최영식(왼쪽)씨와 언어학자 이호영 교수. 색다른 조합의 그들이 모여 우리 가곡 제대로 부르기에 나섰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달 말 음악가들이 뜻밖의 반성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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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박사 (1932~ )
서울 출생. 이종구심장클리닉 원장.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4년간 캐나다 에드먼턴대 내과의사로 일한 뒤 1989년 귀국, 서울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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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읊듯 힘 빼고 부른 ‘비움’의 승리
1 김덕기(사진 왼쪽)씨의 피아노 반주로 리허설 중인 연광철. 고백한다. 연광철은 바그너 가수인 줄만 알았다. 남성의 음역에서도 가장 낮은 베이스, 그중에서도 바리톤이 넘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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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유럽의 여름 음악축제 6선
유럽의 여름은 음악으로 시작됩니다. 1920년 이래 음악 축제의 대명사가 된 잘츠부르크, 작곡가 바그너에만 집중하는 바이로이트 등 굵직한 축제가 많습니다. 유럽이 음악제의 중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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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선의 유대인 이야기]팔레스타인 권익까지 옹호하며 인류의 화합 ‘지휘’
크레디아 클래식음악 애호가라면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사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피아노 신동으로, 지금은 세계적인 명지휘자로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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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베이스는 안 된다? ‘됩니다’ 보여준 전승현
베이스 전승현씨가 200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에서 바그너 ‘로엔그린’에 출연한 장면. 독일의 왕인 하인리히 역할을 맡았다. 전씨는 대학원 재학중이던 1997년 빈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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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연구원장에 허영씨 내정
헌법재판소는 7일 헌법재판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헌법학계 원로 허영(75·사진) 명지대 석좌교수를 내정했다. 허 교수는 독일 뮌헨대학에서 헌법학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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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걸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뜨거운 칠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씨가 다음 달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청중이 가장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순서로 열 곡을 다시 배열했다”고 한다. 피아노는 이대욱(64)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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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살얼음판’독일 오페라서 살아남은 남자
독일에서 주로 활동 중인 사무엘 윤(아래)은 성악가로는 드물게 노래와 연기 모두에 능숙하다. 지난달 말 오페라 ‘룰루’ 중 캐릭터를 살리는 솜씨가 배우를 뺨칠 정도였다. 세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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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수술로 쥐가 된 ‘로엔그린’의 병사들...권력에 통제 당하는 미래인의 모습
1 ‘로엔그린’에서 뇌수술을 받고 쥐로 변한 병사들. 맨 왼쪽 나비넥타이를 한 람이 왕의 전령 역을 맡은 사무엘 윤이다. [로이터=연합] 관련기사 바그너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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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바이로이트 그린힐 위에 있는 페스티벌 하우스. [AFP=연합]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1813~1883)는 베토벤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일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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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뜨는 여름 페스티벌은?
올여름 호수에는 뭐가 떠 있을까. 세계의 음악 팬들이 궁금해 합니다. 어떤 호수일까요? 세계 지도를 펼치면 독일ㆍ오스트리아ㆍ스위스 사이에 ‘구멍’이 보입니다. 한국 대전시 정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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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푹 쉬는 메르켈 … 휴가 못 가는 간 나오토
세계 정상들도 휴가를 통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해야 향후 정국을 잘 구상할 수 있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4~15일 플로리다주의 멕시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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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 가족’ 왜 많을까?
희안한 한 주였습니다. 1980년대를 휘어잡았던 천재 소녀 미도리의 동생, 고토 류를 인터뷰했는데요, 그도 일본에서 잘나가는 바이올린 연주자입니다. 그 부모가 모두 바이올리니스트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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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연말의 선택]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들이 추천합니다
연말 각종 문화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왼쪽부터 전국 15개 도시 순회 연주를 하는 이루마, 17일 첫 내한공연을 여는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따뜻한 감성의 뮤지컬 ‘크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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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악기의 자리 배치는 어떻게 하나
오케스트라만큼 ‘자리’가 중요한 직장도 없다. 거의가 앉아서 연주하는데다 자리에 따라 서열과 직급ㆍ연봉이 달라진다. 신입 단원 오디션 공고에도 처음부터 수석(first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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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모차르트를 찾은 ‘바그너 성악가’
성악가 사무엘 윤(37·한국명 윤태현·사진)씨는 9월 첫 동양인 ‘보탄’ 기록을 세웠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산 카를로 극장에서였다. ‘보탄’은 바그너의 4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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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야 무대에 설 수 있는 뚱보 오페라 가수
1953년 런던의 한 레스토랑.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녹음을 하던 중 지휘자 툴리오 세라핀, 테너 주세페 디 스테파노, 바리톤 티토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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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극장에 숨은오케스트라 피트의 비밀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의 지휘자용 보면대 옆에는 ‘교통신호등’이 달려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한 표지등이다. 녹색 불이 켜지면 마음 놓고 떠들어도 된다. 노란색 불은 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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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피트의 비밀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의 지휘자용 보면대 옆에는 ‘교통신호등’이 달려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한 표지등이다. 녹색 불이 켜지면 마음 놓고 떠들어도 된다. 노란색 불은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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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극장에 숨은오케스트라 피트의 비밀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의 지휘자용 보면대 옆에는 ‘교통신호등’이 달려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한 표지등이다. 녹색 불이 켜지면 마음 놓고 떠들어도 된다. 노란색 불은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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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in Arts] 28시간
매년 바그너의 작품만 연주하는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는 티켓 구하기가 무척 까다롭다. 매년 7월 시작하는 이 축제의 공연 표를 사려면 한해 전 9월 중으로 신청서 양식을 보내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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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따기' 공연, 여기서 간편하게
세계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공연 티켓은? 정답은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www.bayreuther-festspiele.de)이다. 매년 7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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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외국서 더 인정받는 가수 “성악가의 꿈 이뤄졌어요”
22일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중앙일보 기자의 전화를 받은 성악가 연광철(43)씨는 25일 있을 무대를 두고 ‘결정체’라고 했다. “처음에는 (저의 출연을)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