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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공예작품 인기몰이
'두석장(豆錫匠).윤도장(輪圖匠).채상장(彩箱匠).완초장(莞草匠).낙죽장(烙竹匠) ….' 현대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전통공예 전승을 위해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종목들이다. 두석장은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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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한 日 애니 '카우보이 비밥'
우주시대가 오면 사람들은 바느질 선이 없는 회색 옷을 입고, 알약 하나로 식사를 대신하게 될까. 지난 주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카우보이 비밥-천국의 문'을 보면 적어도 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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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EO] 루이뷔통 이브 까르셀 사장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은 항상 붐빈다. 이 곳에선 가방 하나를 살 때도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외국인은 하루에 살 수 있는 제품이 2개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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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 伊 디자이너 나폴리타노
"양복은 무조건 딱딱하고 불편한 옷이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자신의 몸에 잘 맞는 양복은 헐렁한 캐주얼 의류를 입었을 때 보다 오히려 더 편할 수 있으니까요." 서울에서 열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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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들의 24시] 5. 이탈리아 팔질레리 사장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요즘 새롭게 '뜨는' 패션 중심지는 북동부 베네토 지방. 베네통과 스테파넬 등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의 본거지가 이곳이다. 세계 남성복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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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컬렉션·서순남 패션… 향토 패션계 1위 경쟁
‘서순남 패션’의 서순남(徐順南 ·48)씨와 ‘이영희 컬렉션’의 이영희(李永熙 ·48)씨.부산의 패션계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평가받는 동갑내기 두 사람은 10년 넘게 ‘최고의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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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명인] 자수장 한상수씨
시계바늘을 백년 전으로 돌렸다. 구한말께인가. 저만큼 보니 '규방' (閨房)이 있다. 방 안에는 바늘을 쥔 채 잰 손놀림으로 비단 주머니에 꽃과 나비를 수놓는 젊은 처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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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명인] 누비장 김혜자씨
봄빛을 머금은 산과 들이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다. 우리나라의 전통 바느질 기법으로 만든 누비옷 역시 어머니의 따스한 품을 닮았다. 한땀씩 밤을 새워 천땀 바느질의 정성이 스며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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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루이뷔통 아시아지역 책임자 데이비드 오
루이뷔통 아시아지역 마케팅 책임자인 데이비드 오 (39)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첫선을 보인 루이뷔통 구두점을 둘러보기 위해 최근 내한했다. 파리에 본사를 둔 세계적 명품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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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유산 답사기] 25. 고은·김주영과 함께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못지 않게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하다. 나의 두번째 방북길을 당대의 소설가 김주영, 일세의 시인 고은과 함께한 것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배움이었으며 답사기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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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咸南북청출신 6.25피난민 安龍德씨
우리나라에 자랑스러운 고장은 많다.그 중에 함경남도 북청의 자랑거리는 독특하다.일제때부터 인구당 학생수와 학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장이었다.북청의 학부형들 가운데는 자식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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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에르메스 스카프
에르메스(HERMES)는 원래 마구상(馬具商)으로 출발했다. 1837년 티에리 에르메스가 파리에 마구 공방(工房)을 열고마차를 끄는 말에 필요한 안장.용구.장식품 등을 만들어 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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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 25년 김정자.홍명숙 씨
단돈 1만원에도 직장을 철새처럼 옮겨다니는 기능인력이 많은 세태속에서 손바느질을 하며 25년이상 한 일터에서 묵묵히 근무한 바느질사들이 있다.침구.장식품업체 1백50여개사가 회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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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병대 조직 항일 앞장|「창의 동맹단」결성 이원영씨
일제 때 의병출신으로 해방 후 전주 건지산에 황극단을 쌓아 순국 열사비를 세우는 등 나라 걱정 속에 한평생을 살다간 고 이원영(83년 12월 28일 작고) 항일투사가 독립유공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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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주부들이 늘고있다|단체가입하거나 자체모임 결성
최근들어 자신의 여가시간을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쓰는 주부들의 모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무보수로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자원봉사하는 이들 모임들은 근로청소년들의 어머니역에서부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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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한적한 강촌마을 사랑방에서 동서미녀를 만들어 낸다
복숭아 빛 두 뺨에 분내 음이 향기롭다. 창밖에 미소짓는 앵두 같은 입술, 보석눈빛에 눈 녹은 강심은 흐름을 멈추었다. 강바닥 모래알이 한숨에 잡힐 듯한 금강상류. 개암나무 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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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주「샛골나이」
가던 날이 초이틀. 나주강이 파할 임박이었다. 다행히 토산포목에 밝은 노상을 만나 세목을 찾으니 세안에 와보라면서 장짐을 쌌다. 좋은 물건을 대던 이가 어디사는 누군지 소개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