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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추도식’ 방해한 전두환, 구미 출발 버스도 돌려보냈다 (86) 유료 전용
시대는 캔버스와 같다. 하얀 캔버스에 그림을 칠하듯 시대는 그려가는 것이다. 1980년에 맞이한 ‘서울의 봄’에 우리 국민은 불안 속에서도 자유와 민주의 새시대 그림을 그려가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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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만류에도 귀국한 아키노, 트랩서 피 흘리며 떨어졌다 (85) 유료 전용
1983~86년 나는 오랜 기간 미국에서 머물며 지냈다. 망명 아닌 망명 생활이었다. 전두환 정권이 정치활동 규제자로 묶었기 때문에 국내에선 옴짝달싹할 수가 없던 시기였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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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망명 DJ, 카터 만나 “난 이제 죽었다 통곡했소” ⑭ 유료 전용
1982년 12월 23일 나, 김대중(DJ)은 다시 조국을 떠났다. 72년 박정희 정권의 ‘10월유신’ 탓에 일본에서 망명한 지 꼭 10년 만에 미국으로 ‘강제 출국’을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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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원로, 여야 대표에 쓴소리…"국민 아랑곳하지 않는 정쟁"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노갑 민주화추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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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YS, 개혁 위해 본인재산부터 공개”
김덕룡 김덕룡(사진) 김영삼센터 이사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산공개는 ‘YS 개혁’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영삼민주센터와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는 16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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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김영삼, 취임 후 재산공개…'YS 개혁' 신호탄이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년 세미나에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덕룡 김영삼센터 이사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산공개는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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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DJ 시대엔 공존했는데 현재는 승자 독식”
21일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30주년 기념 대담회에서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회장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덕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전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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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DJ 때와 달리 한국 사회 깊은 어둠”…YS정부 30주년 대담회
1993년 2월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14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 중앙포토 “김영삼·김대중 시대는 시대 의제와 국가 미래에 대한 연합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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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장수 정당은 정의당… ‘정당 신장개업’ DJ 6회, YS 4회, JPㆍ유승민 3회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 중앙당 발기인대회에서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유승민, 정병국, 오신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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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늘리는 건 쉬웠고 줄이는 건 어려웠다…‘게임의 룰’의 역사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도 선거법만큼은 여야 합의로 개정하는 전통을 지켰다.”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관련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두고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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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사진으로 본 ‘DJ 동반자’ 이희호 여사 97년의 삶
1973년 8월 일본 도쿄에서 납치된 지 닷새만에 동교동 자택으로 돌아온 김대중씨에게 부인 이희호 여사가 약을 발라주고 있다. [중앙포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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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외교문서]"88올림픽 앞두고 박종철 사건 부각 안되게"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린 2018년에서 시곗바늘을 30년 전으로 돌려보면 1988년에 서울올림픽이 열렸다. 특히 올림픽 개최를 한 해 앞둔 87년엔 전두환 정권의 독재에 항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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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文정권 3년차 권력형 부정사건 반드시 터질 것”
전두환 정권 시절 김대중(DJ)·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성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소속 동지들이 11일 영화 '1987'을 단체 관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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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현철씨, 매주 손명순 여사 찾아 애교 … 타고난 효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가신(家臣) 그룹이었던 ‘상도동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2일 YS 서거 2주기를 맞아서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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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서거 2주기 모인 상도동계 "애교 떠는 현철이가 효자다"
━ 매월 22일 YS 기리는 상도동계 "손명순 여사 웃게하는 현철이 효자"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가 가족과 함께 22일 오후 국립 서울현충원 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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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정치연합 전병헌 "우리 당 진짜 악마는 불신"…안철수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이 11일 “우리 당에 분열의 악마가 있다고 하는데, 진짜 악마는 불신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에게 띄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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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YS가 남긴 정신으로 DJ 유훈 이루자”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이 함께 만든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송년모임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덕룡·권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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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ㆍ위문희 기자의 빈소정치 ⑪] 김기춘 "너희는 늙어봤냐, 노장청(老壯靑)이 조화이뤄야"
24일 오후엔 이틀 앞으로 다가온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꾸려졌다. 정부는 유족 측과 협의를 거쳐 황교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총 22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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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ㆍ위문희 기자의 빈소정치 ⑨] "YS '하나회' 척결, 상상도 못했다"
24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장례 논의로 분주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 장의위원으론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가 추천한 대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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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동교동 모두가 ‘상주’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차남 현철씨를 위로하고 있다. 현철씨는 박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찾아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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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명예 찾아줘” 호남 2000명 조문
조문객들이 2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 앞에 줄지어 서있다. [뉴시스]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23일 전국의 분향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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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운 최형우 … 김무성 “난 YS의 정치적 아들”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오른쪽 둘째)이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주저앉아 소리 내 울고 있다. 최 전 장관은 고 김동영 의원과 함께 민주화운동 시절 ‘좌(左)동영 우(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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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 D] 잊혀져 가는 민주화의 새벽 … 타고난 승부사 YS를 추억하다
“나를 감금할 수는 있어도 내가 걸으려는 민주화의 길, 내의 양심과 마음은 전두환이 뺐을 수 없다.”자신을 국회에서 제명한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정권과 가택 연금한 전두환의 군부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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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일대기] 하숙집에 '미래 대통령'이라 붙여놨던 중학생부터 '3당 합당'까지
‘미래의 대통령 김영삼’.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중학교 시절 하숙집 책상머리에 붙여 놓은 붓글씨다. 고향인 경남 거제군(현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서 가까운 통영중학교에 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