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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공부하는 곳 면학에 전심하도록"
김종필 국무총리는 24일 하오 KBS강당에서 있은 올해 설정 장학금 지급 식에 참석, 98명의 대학생들에게『대학은 공부하는 곳이지 정치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하고『대학생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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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진흥』강연·시 낭독 회|18일부터 전주·대구·서울 순회
한국현대시인협회(회장 모윤숙) 와 월간「시문학」사가 공동 주최하는「민족문학의 진흥과 문예의 국민학」을 위한 문학강연 및 시 낭독 회가 18일 하오6시 전주시민문화관에서, 19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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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는 어디서 감시해야 하나|윤임술
「잡지는 신문을 감시해야」라는 제목이 수일전 신문에 비쳤다. 「그렇다면 잡지는 무엇이 감시해야 하는가」라는 말도 나올 수 있다. 신문이 잡지에 감시를 당해야 한다면 잡지도 감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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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공약수적 세계
지난해 몇 달 동안 나는 우연한 계기로 「싱가포르」대학에서 강의를 맡게 되었다. 「싱가포르」하면 식민시대 백인들의 교만과 원주민의 비애, 대영제국의 영광과 수모 등의 복잡한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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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마간산 한 달간의 견문기|신상초
주 정부의 연합체인 연방이 오늘의 국제연합과 마찬가지로 가맹주를 망라한 연합조직에 불과한 것이냐 혹은 그 자체가 최고·유일·불가분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냐는 이른바「주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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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국사교과서」가 던진 파문-학계의 반응과 「검인정」교과서의 현황
74년부터 중·고등학교의 「국사」교과서를 현재의 검인정으로부터 국정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문교부의 발표는 국사학계에 심각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교부는 23일의 발표에서 「국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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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산당의 현실노선
본지는 최근 일본의 저명 종합지에 실린 일본공산당 간부 스스로가 보는 정치관을 소개한 바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구한말 실시한 일본총선에 있어서 일본공산당이 주로 대도시에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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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족적 정통성 공고히 할 때
박정희 대통령은 3일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지금 남북 대화의 그늘 밑에서 우리 사회의 혼란과 불안을 조성하고자 갖은 책동을 가해 오고있다』면서 『바로 이 싯점에서 민주사회의 장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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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지혜와 성실이 역사 움직여|국민전체 힘의 총집결여부가 성패 판가름|인간회복과 민족양심 절실|이은상 이제 분명 분단 27년 동안 쌓이고 쌓였던 무쇠장벽이 뚫린 것만은 누구도 부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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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성실과 인내로 난관타개|장기적 안목으로 추진을|이병도 적십자 회담은 본시 이념과「이데올로기」와 정치체제를 초월해서 순전한 인도주의·적십자정신, 또는 동포애의 입장에서 가족 찾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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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사관의 획일적 적용뿐
남북적의 평양회담은 단기 27년의 민족분단이 어떻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게 하고 있다. 「인도주의적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재결합」이라는 다분히 인정에 뿌리박은 전제는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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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속의 대결」의 의미
7·4성명은 우리 국민의 의식구조와 가치관체계에 있어서 소리 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공산당을 불구대천지원회로 여겨왔던 한 국민으로서는 대화에 의한 긴장완화, 무력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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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시민논단|남북교류에 앞서야할 우리의 정신자세
「7·4남북성명」이후 이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정신적 자세는 여러 방면에서 검토되고 있다. 서울 YMCA는 19일과 21일 「남북 제반교류에 앞서야 할」교육 및 문화적 자세를 추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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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금리인하…그 폭을 둘러싼 두 주장
종합경제시책의 일환으로 금리의 하향조정이 임박했으나 인하 수준엔 관계 당국간에도 다소 이견이 있는 것 같다. 이제 금리의 인하를 앞두고 금리의 인하 폭과 범위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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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성균관대 대학원 6회 학술 세미나
성균관대 대학원은 2일 윤리의 본질과 가치관을 주제로 한 제 6회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주제발표는 김종호 박사의 구미철학의 입장에서의 가치관, 유승국 교수의 동양철학의 입장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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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빛난 고구려의 별 고송 총의 성좌 도를 보고|조경철(연세대교수 천문학박사)
일본의 문화발생지인 「나라」(나량)현을 중심으로 한 그 일대는 「아스까」(비오)문화로 호칭되어 일본인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고향이다. 그런데 이번에 고고 학계뿐만 아니라 천문학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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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피가로지 사장 「가브리엘·로비네」씨 회견기|경영난에 허덕이는 프랑스 신문들
「프랑스」신문들은 큰 위기에 봉착하고있다. 특히 「파리」의 일간지들은 「르·몽드」를 제하고 모두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프랑스」최대의 석간지 「프랑스·솨르」는 연전1백30만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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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발명학회(6)|육돈상
(상) 과학 지식 보급회가 제1회 과학「데이」행사의 하나인 과학 지식 보급 좌담회 석상에서 싹튼 것이라는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다. 제l회 과학「데이」행사도 꽤 요란했거니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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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해가 거듭됨에 따라 우리는 『사는 일이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더하는 것 같다. 국제정세가 나날이 달라지는가 하면 우리가 믿어왔던 스스로의 노력에 뜻하지 못한 차질이 계속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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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유교의 현대적 의의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가정 큰 문제는 역사적 변천과정에서 어떻게 그 시대에 적응될 수 있으며 나아가 향할 바 지표가 무엇인가 하는 문화 전반에 걸친 반성이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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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나갈 길
「전환기의 문학」을 주제로 24일 건국대가 마련한 문학 「심포지엄」은 격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문학의 지향할 바 방향을 논의했다. 김현승(시인) 정연희(작가) 홍기삼(평론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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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문화창조의 이념
문화란 말의 개념규정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문명과 문화를 대비시켜 볼 때 전자는 영미제국에서 많이 쓰는 Civilization에 해당될 것이고, 후자는 독일에서 흔히 쓰이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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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한자리에 판화종합대전
한국판화협회는 우리나라의 옛 판화를 모아 대전람회를 마련했다. 지난1일부터 25일까지 경복궁 현대미술관에서 열고있는 이 판화전에는 현대판화의 공모작품까지 곁들여 고금을 비교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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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독자노선 선언
쿠바 수상 카스트로는 8일 밤 쿠바는 소련의 공산주의와는 판이하게 다른 독자적인 민족적 공산주의국가로 발전할 길을 택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밤 아바나방송은 쿠바가 자국의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