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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친일규명법 개정안 상정 격돌
여야는 25일 국회 행정자치위에서 친일 진상규명법 개정안 상정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열린우리당은 "법이 시행되는 다음달 23일 전까진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며 법안을 상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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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北 용천주민돕기는 정신병적 상황" 발언 파문
월간조선 조갑제 대표 및 편집장이 북한 용천참사 주민돕기 운동과 관련 "폭발사건을 숨기는 집단에게 어떻게 동포애를 쏟아 부을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그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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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3·1절 정신 어디로 갔나
무엇인가 하나도 제대로 풀리는 일이 없는 답답함이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있다.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어떤 분야도 혼란과 침체 속에서 허덕이고 있으며 이 나라를 떠나서 이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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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롬멜'…승자의 역사에서 敗者 롬멜은 신화였다
많은 경우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다. 거기서 패자는 다행스럽게도 잊혀지거나, 아니면 추하게 왜곡된다. 그러나 때로 그 승자의 기록이라는 합당한 폭력 속에서도 살아남는 인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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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의원 법정 진술 全文
“작년 3월 3일, 양심고백을 결행하기에 앞서 정말로 무척 망설였습니다. 아무 문제없이 지나간 일을 들쑤셔내는 것도 걱정되었지만, 양심고백 결과 현실정치 세계에서 사실상 완전히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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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KBS대담 전문]"클린턴 김정일 초청했었다"
다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소설가 김주영씨와 나눈 일문일답 내용. -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저는 뵙고 보니까 청와대에 계실 때나 지금이나 거의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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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北좌파의 좌절과 배신감
우리 사회의 친북(親北)좌파들이 불쌍하게 됐다. 지난주 북·일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본인 납치 사실을 인정한 탓이다. 1987년 KAL기 폭파범 김현희에게 일본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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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예상… 환호·탄식 교차 제주·울산 '대세'는 없었다
정국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대혼전 양상이다. 당내 주자 가운데 최고 지지율을 자랑하던 이인제 후보는 울산·제주 경선에서 노무현·김중권·한화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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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에 갇힌 한국'을 탈옥시켜라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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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당신들의 대한민국'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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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사죄 없는 답방은 무의미
일제침탈에 대해 우리는 늘 사죄(謝罪)를 요구했고 어떤 형태로든 지금도 하고 있다.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서도 한결같이 시정을 요구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국제법 이전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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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잡지에 나타난 김정일 발언 변화]
일본의 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는 10일 발매된 12월호에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2.6.10월 세차례에 걸쳐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에게 한 발언의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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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5. 나는 이렇게 본다
1996년 창비가 창간 30주년을 맞이했을 때, 한학자 이우성 (李佑成) 선생은 법고창신 (法古創新, 옛 것을 본 받아 새것을 창조한다) 이란 휘호를 선사하셨다. 온고이지신 (溫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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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행의 옴부즈맨칼럼]정치지도자들 말많이 하기보다 문제 제대로 짚길
지난주 내가 인용한 '노자 (老子)' 의 '다언수궁 (多言數窮)' 이란 말에 대해 독자들의 지적과 의견이 분분했다. 물론 '노자' 의 말을 인용한 참뜻은 정치지도자들이 말로써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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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치학회 서울대회 석학대담] 클라우스 오폐-박호성
세계정치학회 서울대회에 참가한 세계석학과의 릴레이 대담 세번째는 국가론의 세계적 대가인 독일 정치학자 클라우스 오페 (58.훔볼트대) 와 박호성 (서강대) 교수 사이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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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박정희시대]5. 제1부. 김일성·이후락 회담 (2)
이후락 (李厚洛.중앙정보부장) 은 김일성 (金日成.북한 수상) 의 '겁주기 전략' 에 당한 것인가, 아니면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에게 기어이 한 건 올리겠다는 개인적 정치야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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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위험서 민족적 사명감 작용 - 황장엽씨 망명동기
황장엽(黃長燁)씨가 20일 서울도착 인사말을 통해 망명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그동안 여러가지 관측이 나돌았던 그의 망명동기가 일단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그는“모든 아끼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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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불교계 중심으로 종교인들 북한 동포돕기 나서
남북한 관계가 경색된 속에서도 개신교와 불교계를 중심으로 통일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어 세밑의 언 마음들을 녹이고 있다.최근 개신교 주요교단대표들은 공동으로 .한국교회의 통일정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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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전망과 과제" 南北학술회의 토론내용
▶원동연=내용.의제.참가자등 모든 면에서 어떤 모임보다 진전된 회의였다.이 회의에서 분단국가 지식인의 울부짖음과 양심의 소리를 들었다.너무 솔직하게 말하다 보니 오히려 서로의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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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어도의 아침해
새해 아침에는 동해의 일출(日出)을 당신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제주도의 남쪽바다에 있는 「이어도」위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낙관보다는 비관으로,확신보다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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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레슬링열기 力道山 사모曲
[서울=內外]내년 4월 평양에서 대규모 국제프로레슬링경기를 치르기로 한 북한이 24일 세계적인 프로레슬러였던 역도산(力道山.사진)의 생애와 그에 대한 김일성(金日成)의 평가를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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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연著 허헌 연구
해방정국의 한 軸을 담당했던 許憲(1885~1950)의 일대기와 그의 정치적 발표문들을 집대성한 연구자료서.저자인 沈之淵경남대교수는 許憲이 일제하에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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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제등 연구 내달6일 첫강좌 亞-太평화재단
金大中이사장이 이끄는 亞-太평화재단은 9일 통일문제 연구와 교육을 위해 오는 9월6일 「亞-太평화 아카데미」 제1기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민족적 양심과 민주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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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특집극이 달라진다
광복 48주년을 맞아 제작된 8·15 특집드라마가 광복의 함성과 기쁨, 또는 일본순사의 등장과 고문 등으로 대변되는 과거의 고정된 전개방식을 탈피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