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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外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김혜남·박종석 지음, 포르체)=정신과 전문의 김혜남씨가 후배 전문의 박종석씨와 함께 우울증 등 다양한 마음의 병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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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른셋 이후에는 신곡 유행가를 듣지 않게 될까?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읽기(34) '더는 신곡을 찾아 듣지 않을 때' 우리는 나이 들어감을 실감한다. 사람은 보통 33살부터 새로운 노래를 듣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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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가만한 나날 外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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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편집자도 독자다…꼼꼼히 쓴 독서일기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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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시인의 고백 “엄마처럼 되는 게 두려웠다”
우리 시대의 왜곡된 가부장 문화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이소호 시인.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러니까네가그동안남자들한테차인거야나니까지금까지같이사귀는거야서운하게생각하지마연인사이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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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콜링' 이소호 시인 "갑을 관계는 가족 사이에도 있다"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이소호 시인이 15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기자 "있잖아 엄마, 배 안에 누굴 태운다는 것은 정말 징그러운 일이야 징글징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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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시인 김수영 대규모 추모전
여전히 싱싱한 시와 산문으로, 상상력을 뭉게뭉게 자극하는 생전 행적으로,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시인 김수영(1921~68). 그의 세계를 집중적으로 되돌아보는 대규모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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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인간의 슬픔이 새겨져 있는 것?
━ 책 속으로 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 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 이응준 지음 민음사 시인·소설가·영화감독. 여기다 덧붙인다면 산문가. 더 세밀하게 간다면 북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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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0.06 문화 가이드
━ 책 과학자들 1~3 2500년 간 과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52명의 과학자를 만화로 소개한다. 단순 정보에 치중한 어린이용 학습 만화와 달리, 중요한 발견의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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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글꼴을 찾아서 … ‘600세 한글’ 예술이 되다
━ 한글 폰트 디자인의 진화 한글 폰트 디자인이 젊어지고 있다. 시대의 기술적 요구와 감성을 민감하게 읽어내고 도전과 탐색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을 오롯이 담아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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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外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사쿠라다 준 지음, 전지혜 옮김, M31)=인생 전략에서 아이디어 창출까지 그림 7가지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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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을 살찌운 사람들, 그리고 책
━ 책 속으로 위대한 사상들 위대한 사상들 윌 듀런트 지음 김승욱 옮김, 민음사 랭킹이 필요할 때가 있다. 생소한 분야에서 최고의 인물이나 상품 등을 파악하는 요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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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6.16 문화 가이드
━ 책 영화가 묻고 베네치아로 답하다 인구 6만 남짓의 작은 도시 베네치아는 한 해 평균 관광객 2000만 명, 길에서 스치는 300명 중 겨우 한 명이 현지인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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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唐宋)의 명작을 노래하다
‘꽃뱀’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고교 1학년 봄 국어교과서에서 읽은 미당의 ‘화사’(花蛇)는 충격이었다. “…크레오파트라의 피 먹은양 붉게 타오르는 고흔 입설이다…슴여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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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 外
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 초상화, 그려진 선비정신(이성낙 지음, 눌와)=피부과 전문의인 저자가 519점의 조선시대 초상화를 정밀 분석했다. ‘털 하나, 머리카락 하나라도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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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솔직하게, 뻔뻔하게 … 시인 김수영은 위대한 산문가
김수영 전집 김수영 전집 1·2 김수영 지음 이영준 엮음, 민음사 오래전 나는 내 어느 글에서, 고인(故人)이 된 한국 문인들 중 만일 하나님께서 하룻밤 이승으로 다시 보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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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은 정치투사 아니었다…그의 문학은 자유"
시인 김수영. 죽은 지 50년이 됐지만 시인들이 탐독하는 '시인들의 시인'이라는 평가다. [중앙포토] 김수영 전집 1·2 김수영 지음, 이영준 엮음,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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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화려해진 도시는 46년 된 헌책방을 다시 밀어냈다
━ 이상언의 사회탐구 문 앞에 싸게 팔 책들을 내놓은 공씨책방. 20일 오후의 모습이다. [김경빈·이상언 기자] ‘88서울올림픽’이 막 끝났을 무렵인 대학 3학년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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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커버링 外
커버링 표지 커버링(켄지 요시노 지음, 김현경·한빛나 옮김, 민음사)=‘커버링’이란 주류에 부합하도록 정체성 표현을 자제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주류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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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잠시 후 발표…응구기ㆍ하루키ㆍ애트우드 3파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8시 발표된다.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에게 노벨상 메달을 걸어준 스웨덴 한림원이 파격을 이어갈지, 순문학 분야의 명망 있는 작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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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 인문 기행 2 外
중국 인문 기행 책 표지 중국 인문 기행 2(송재소 지음, 창비)=중국을 50차례 이상 답사한 한국학자 송재소 교수가 시와 술과 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낸 중국 기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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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다가올 불행 예감이라도 했을까 … 갑작스레 세상 떠난 정미경 유작
━ 문학이 있는 주말 가수는 입을 다무네정미경 지음, 민음사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던 고(故) 정미경(1960~2017) 작가의 유작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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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독자가 뽑은 '한국문학의 미래'
조남주 작가. [사진제공=민음사]『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39) 작가가 독자 투표에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 뽑혔다.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설문 조사 결과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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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시티 그리너리 外
시티 그리너리(최성용 지음, 동아시아)=도시생태운동가가 쓴 도시 안의 자연생태계 이야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삭막한 도시에서도 수많은 생명을 만날 수 있다고 조목조목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