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석 김대중·김영삼 총재 줄곧 "냉랭"
○…김대중 평민· 김영삼 민주당총재는 3일 저녁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가진 한민족체육대회 참가자 환송연에 참가, 3시간동안 한 테이블에 앉아있었으나 서로 쳐다보지도 않고 말
-
학교주변·주택가 폭력 강력 소탕
정부는 10월부터 연말까지를 국민생활보호대책 2단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주변 불량배와 주택가의 강·절도 및 폭력사범의 일제 소탕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국무총리실이 2
-
우리 사회가 병들고 있다.
우리 사회가 휘청거린다. 6공화국 들어 각계각층이 민주화의 열병에 들떠있는 가운데 민생 치안부재·공권력 실종을 틈타 각종 투기·사치·퇴폐·폭력이 사회전체에 만연되고 있다. 부동산·
-
5공 청산이「태풍의 눈」|정기국회 무엇이 쟁점인가
11일 개최된 정기국회는 어느 해 보다도 정치적 이슈로 파란과 곡절이 예상되고있다. 우선 5공청산 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한판 대결이 예고되어 있고 지난 2개월여 계속된 공안정국에
-
국보위가 손 못 댄 곳도 수술|조용히 강도높인 사회개혁 전망
집권2기에 들어선 6공화국 정부의 사회개혁 작업이 겉으로는 요란하지 않지만 내막적으로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6일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사정장관회의를 열어 국민생활보호
-
일자리가 최상의 복지다-더 늘어난 팽창예산을 재고하라
팽창예산이라는 비판을 받던 정부의 내년 일반예산(안) 규모가 당정협의 과정에서 오히려 늘었다 한다. 증액된 비목을 보면 민생치안 대책,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주거환경개선, 맑은
-
사회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요즈음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대형범죄사건을 보면 그 규모가 수억 또는 수십 억 원에 이르러 유례없이 큰 데다 그 수법의 대담성이 상식을 뛰어넘는 게 특징이다. 또 범죄의 질을 보아
-
정치, 본령으로 돌아 오라
정상적 사회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정치권의 기능 상실상태가 너무 오래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이래 국회와 정당들은 잇단 밀입북의 충격이 조성한 공안정국과 영등포 을 재선거에
-
유언비어와 민생치안
우리는 과연 지금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가. 2일 치안본부가 그 진원 색출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악성 유언비어」의 내용을 보면서 우리는 오늘의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돌아보지
-
4당 체제 "삐걱"예고|강성 내각|「7.19 개각」이후 정국 어떻게 되나
7·19 개각으로 노태우 정부의 새 내각이 보수 강성의 색깔을 뚜렷이 하고 나섬으로써 정국 운용 방식에 변화가 예상되고 이에따라 기존의 여야 4당 체제에도 미묘한 변화의 움직임이
-
획기적 종합 대책 세우라
정부는 이제 각종 폭력과 범죄의 공포에서 국민을 해방시킬 근본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최근의 범죄양상을 보면 사회의 어느 구석도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범죄
-
초당 외교-좌익 척결 공동 노력
노태우 대통령과 김종필 공화당 총재는 10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국익을 위한 초당외교에 적극 협조하고 좌익 척결과 공권력의 엄정 행사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
-
보수 연합. 정계 개편 의중 타진
10일 열린 노태우 대통령과 김종필 공화당 총재간의 청와대 회담은 김 총재의 미·일 순방 결과를 듣고 초당 외교 방안을 논의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최근의 미묘한 국내정세에 비추
-
이 사회의 광기 어찌할 것인가-노규원
최근 거의 매일이다 싶게 보도되고 있는 어린이 추행사건을 대하면서 인간이란 사실자체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 유아에 이르기까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으니 백보를 물러서서 가
-
법·질서 확립 위해 단호히 대처
노태우대통령은 28일 6·29선언 2주년을 맞아 가진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제 민주화·자유화를 위해 참을만큼 참았으며 앞으로는 법과 질서확립을 위해 단호히 대처하
-
민생보호에 "고단위 처방"|사정장관회의 배경과 내용
정부가 21일 열린 사정관계 장관회의에서 조직폭력·마약·인신매매·부정식품 등 사회악과 불법노점상·그린벨트 훼손·교통 무질서 등 법질서 문란 행위에 고단위 종합처방을 내린 것은 국민
-
경기부양대책 촉구
야3당은 20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 종합대책이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경제를 회복시키기에는 너무나 소극적이라고 지적하고 중소기업 등의 지원을 위해 조속히 추정예산을 편
-
북방외교 초당추진 합의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주당총재는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북방외교의 초당적 추진, 5공청산방안등 정치현안 전반을 논의했다. 노대통령은 6월초 김종필 공화·김대중 평민
-
「정치실종」우려 출범은 순조
난국타개를 위해 구성된 여야 중진회의가 첫날 만만찮은 국정조사권 발동문제를 타결 짓고 18일엔 이번 회의의 첫 걸림돌로 등장한 공안 합수부 조기해체에 합의, 4개 분야 의제의 첫
-
시국현안 일괄 타결키로
여야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첫 여야14인 증진회의를 갖고 회의의제와 운영방법을 논의, 의제를 ▲전·최씨 증언과 광주문제 등 5공 청산 ▲지자제 법 등 4개재의 법안처리 ▲악법개폐
-
산적한 현안 무거운 발길|내일 임시국회 6개항 쟁점
실추된 정치권의 권능 회복과 각종 폭발적인 정치현안의 원내수렴이 시급한 가운데 제146회 임시국회가 3주간의 회기로 9일 열린다. 이번 임시국화는 지난 2월 국회에서 못다 한 5공
-
민주 의원 총회지상 중계
민주당은 17일 오전 정무위원·소속의원 합동 회의를 열어 공화 후보 매수 파문 수습에 나섰다. 이날 합동회의는 자생의 발언이 속출하는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
좌경 강력 대처로 정국 격랑
울산사태가 악화일노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부·여당이 좌경 강경 대처로 선회하자 문익환 목사 사건으로 몸살을 앓던 정국이 마침내「좌경」문제라는 격랑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중간 평가 관련 대통령 담화 전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대를 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저를 대통령으로 직접 뽑아 주셨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취임한지 이제 1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국민과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