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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보수는 탐욕스럽고, 진보는 생명력 잃었다”
‘진짜와 가짜’를 정밀하게 분별하는 강신주 송곳 끝 인문학의 정체. 그는 ‘나’로부터 시작되지 않는 모든 예술을 모조품으로 간주한다. 답습과 모방의 삶을 청산하고, 독창의 삶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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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이 들은 유바바의 호통 소리 내 귓가에 울리는 듯 했죠
1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포르코 앞에서 포즈를 취한 노혜진·박지원양(왼쪽부터). 2 ‘센과 치히로의 모험’에 등장하는 유바바와 김혜선양. 유바바의 머리카락 한 올까지 섬세하게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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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번역은 행간의 의미를 메우고, 영상 번역은 군더더기를 쳐낸다
김난주(56)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일본 문학 번역가다. 에쿠니 가오리,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등 내로라하는 일본 작가들의 주요 작품이 그녀의 손을 거쳐 한국에 소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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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와리와 나의 7일’ 개가 비틀대는 장면, 마취약·CG 사용 안해…
‘히마와리와 나의 7일’(9월 25일 개봉,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은 유기견과 보호소 직원이 서로 마음을 열고 신뢰를 회복하는 이야기다. 2007년 일본 미야자키현의 동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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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와리와 나의 7일’ 개가 비틀대는 장면, 마취약·CG 사용 안해…
‘히마와리와 나의 7일’(9월 25일 개봉, 히라마츠 에미코 감독)은 유기견과 보호소 직원이 서로 마음을 열고 신뢰를 회복하는 이야기다. 2007년 일본 미야자키현의 동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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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토크] ‘명량’ 김한민 감독의 디렉터스 컷
영화 한 편이 대한민국을 들끓게 한 속도는 놀라웠다. 개봉 보름 만에 1200만 명이 이 작품을 관람하더니 개봉 18일 만에 역대 흥행 1위를 기록. 급기야 한국 영화 시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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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토크] ‘명량’ 김한민 감독의 디렉터스 컷
영화 한 편이 대한민국을 들끓게 한 속도는 놀라웠다. 개봉 보름 만에 1200만 명이 이 작품을 관람하더니 개봉 18일 만에 역대 흥행 1위를 기록. 급기야 한국 영화 시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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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인터뷰] 영화 연출 김한 민 감독
이순신 장군의 초월적 생사관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싸움이 명량해전…통합과 화 합의 아이콘으로 부활하는 이순신의 모습 보고싶어 영화 이 개봉 12일 만에 1천만 관객 흥행을 돌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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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를 보지 않고 천국을 논하지 마라" - 극작가 버나드 쇼
‘반짝스타’로 끝나지 않을 듯하다. 핫한 여행지로 떠오른 크로아티아 얘기다. 크로아티아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갈수록 그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에서 만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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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강아지똥, 구름빵, 마당을 나온 암탉 … 시간을 뛰어넘는 '고전'이 되다
10년, 갓난 아기가 초등 3학년이 되는 시간이다. 그 기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어린이책들이 있다. 중앙일보는 교보문고·예스24와 함께 지난 10년간 유·아동서 부문 누적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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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만화 결합 '이미지…' 일본문화 조명 '분(BOON)'
만화계간지 ‘이미지 앤 노블(Image&novel)’ 창간호 표지.소설가 편혜영의 장편소설 『서쪽 숲에 갔다』가 만화가 변병준의 그림과 함께 만화로 재탄생했다. 지난달 20일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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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보다 먹먹해지는 쪽에 꽂혀요
2014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작 19편에 한국 작품 ‘사이비’가 선정됐다는 소식이 지난 7일 들려왔다. 내년 2월 16일 최종 노미네이트된다면 한국 장편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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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보다 먹먹해지는 쪽에 꽂혀요
2014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작 19편에 한국 작품 ‘사이비’가 선정됐다는 소식이 지난 7일 들려왔다. 내년 2월 16일 최종 노미네이트된다면 한국 장편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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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현장성·분석력 두루 돋보인 ‘IOC 리포트’
9월 8일자 중앙SUNDAY 1면에는 2020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했다는 기사 밑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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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르를 50년이나 했으니 이제 끝낼 때도 됐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오른쪽)가 6일 도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와 악수하고 있다. [도쿄 AP=뉴시스] 일본 애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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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르를 50년이나 했으니 이제 끝낼 때도 됐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오른쪽)가 6일 도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와 악수하고 있다. [도쿄 AP=뉴시스] 일본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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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영화 "입소문 타는 영화, 어떤 작품 있을까?"
오늘 개봉 영화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오늘 개봉 영화’. 오늘(5일) 개봉하는 영화 중 어떤 것이 화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을까. 대표적인 영화로는 ‘스파이’,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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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애니 거장, 미야자키 감독 은퇴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2·사진) 감독이 은퇴한다. 미야자키 감독은 50년 전 애니메이션 세계에 입문한 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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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은퇴 이유에 추측 난무, 6일 기자회견서 밝힌다"
[사진 중앙포토]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72)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1일 지브리 스튜디오(이하 ‘지브리’)의 호시노 고지 사장은 제 70회 베네치아 국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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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세번째 은퇴 선언, 이번에 진짜 할까?"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사진 중앙포토]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72)가 은퇴를 선언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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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국가의 희생 外
국가의 희생(구견서 지음, 용오름, 273쪽, 1만3800원)=‘대한민국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나’의 필요조건을 밝힌 사회학자의 제언. 시대·감성·일류·가정·권력·정의·이미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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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감각적 애니 신카이 마코토 감독 '구름의 저편 … ' 등 대표작 서울에
14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화면, 그 안에 담긴 작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新海誠·40)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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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문화소식] 신정호 별빛축제 보며 더위 식히고 천원의 콘서트 감상을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정호 별빛축제가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이 축제는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펼쳐진 거리공연 모습. 연일 쏟아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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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생각이 모자란 인간 위안부 사죄하고 배상해야"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2) 감독이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과 헌법 개정 추진을 통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