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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해류는 몸을 뒤척이며 흐른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 석좌교수 이순(耳順)에 도달한 함운경씨는 군산 횟집 주인이 됐다. 1985년 서울 미문화원 점거농성 사건 주인공이자 전 삼민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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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앞장선 86…‘반미·반파쇼’ 서사로 기득권 정점 [전두환 1931~2021]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7년 4월 13일 저녁 호헌 조치를 발표하는 모습. 이 특별 담화는 당시 전국 TVㆍ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중앙포토. “현행 헌법에 따라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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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文대통령 만나던 그 때···美대사관저 뚫렸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저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는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진보성향 단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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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역시 승격 포기 … 수원·용인과 ‘특례시’ 추진”
━ 약속! 민선 7기 │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허성무 당선인 사무실] 창원시는 경남 정치 1번지다. 경남 인구의 3분의 1(106만명)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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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뒤로 숨지 않겠다.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겠다"
박민제 기자의 보이스택싱. 승객은 박원순 서울시장. 강정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뒤로 숨지 않겠다.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서 역사의 부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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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의 공개적 표출 첫 사례 '부미방 사건'
1982년 오늘(3월18일) 오후2시. 부산시 대청동2가 미국문화원에 20대 남녀 대학생 1명이 1층 출입구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1층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대학생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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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들 "선거운동도 바꿔"
전대협 의장 출신인 광주 남구 송갑석(35.무소속)후보는 지난 8일 선거사무소에서 2백여m 떨어진 동사무소까지 휠체어를 타고 가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눈길을 모았다. 이른바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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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초점]여야의 치열한 영입전쟁
16대 총선이 바싹 코 앞으로 다가왔다. 2000년 4월13일이 선거일이므로 석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음부터 바쁜 예비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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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문화원 농성 함운경씨 벤처기업가로 '새삶'개척
85년 5월 삼민투위원장으로 서울 미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했던 함운경 (咸雲炅.35) 씨가 벤처사업가로 변신했다. 咸씨는 12일 오후 고향인 전북군산시경암동 30여평 크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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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안기부CIA 蜜月
5共때 韓美관계는 朴正熙시대와는 판이한 밀월을 구가했다. 이는 全斗煥대통령이 朴正熙대통령의 독자적 군사외교노선을 일찌감치 포기,정통성의 결함을 對美밀착외교로 보완하려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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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토론」펴며 득표호소/박찬종후보 이색 대선도전
◎자금·조직 열세 맨몸으로 극복/양김 등 기득권층 싸잡아 비판/중3부터 정치집념… “포용력 부족하다”지적도 신정치 개혁당의 박찬종대통령 후보는 지난 5월28일부터 거의 날마다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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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 대사|5공 때까지 내정에 깊숙이 간여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첫 주한 미국 대사는 존 무초다. 미군정 하에서 하지중장의 한국통치를 경험한 바 있는 이승만대통령은 무초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 받을 때부터 한계 내에서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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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대학서 반미집회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를 이틀 앞둔 13일 서울대·서강대·한양대 등 서총련산하 서울시내 11개 대학 3천 여명의 학생들이 각 대학별로 반미집회와 방미반대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경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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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등 피습 대비|공공시설에 경비 강화
치안본부는 10일 칼라힐스 미 무역대표부 대표의 9일 내한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미국의 시장개방 요구에 서총련 등 학생운동권 단체가 자극을 받아 미국 관련기관 등 공공시설 점거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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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전-이 체포결사대」 돌풍|11월3일 「학생의 날」맞아 행동계획
11월3일 「학생의 날」을 앞두고 전국대학가에 5공 비리척결투쟁 돌풍이 일고있다. 서울의 서총련은 전두환씨 사저가 있는 연희동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있는 가운데 대학별로 「광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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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통일논의 강경대처」배경
검찰이「학원가의 폭력사태와 무분별한 통일논의에 강경 대처하겠다」고 나선것은 그동안 자율화 추세속에서의「학원상황이 정도를 넘어 방치하기 어려운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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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투·자민투관련 검찰 수사발표 요지
◇민민투 결성=공개조직인 전국 39개대학의 민민투와 그 배후지하조직인 서울대의「중앙위원회」및 연대·성대의「지하지도부」로 구성되어있다. 서울대의 경우 2월초 정현태(국어교육4·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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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풀리게 석방·사면 촉구
▲신기하 의원(신민)=법무부 장관은 구속자에 대해 죄질 반성의 정도, 재범의 우려여부 등 모든 사정을 참작하여 석방한다고 했는데 이는 여-야합의나 국민적 합의에 의한 구속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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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거명구속 수감
【부산=허상천기자】부산 미문화원 점거농성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2일 서울대 자민투부위원강 박종진군 (21 조선공학4) 등 학생21명 (남14 7) 전원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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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전원 구속키로|부산 미문화원 점거사건 대 일 수사전모 발표
【부산】부산 미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시경은 22일 농성학생들이 서울대 자민투와 고려대 민민투 등 2개조직들로 9차례에 걸친 사전모의와 이틀동안의 현장답사를 했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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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문화원 점거 대학생9명을 연행
【광주=박근성·김국후·신동연기자】2일 상오 11시55분쯤 전남광주시황금동80 광주 미문화원 원장실을 기습점거, 『미국의 수입개방압력철회』와 주한 미대사와의 면담, 민정당과의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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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농성」의 회오리 불러 미문화원 농성사건
서울대·연대·고대·성대·서강대등 5개대생 73명이 지난 5월23일 일으킨 미문화원점거농성사건은 한해를 온통 점거농성의 뜨거운 회오리속으로 몰아넣었다. 구속학생 20명의 법정소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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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넘어선 폭력투쟁에 강경 대처"|민정연수원 농성학생 전원구속의 뜻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 농성사건 관련 학생 1백91명을 전원 구속키로 한 결정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공기관 점거사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굳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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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 때 맞춰 각대학에 「속보」나붙어
-이번 학생들의 민정당연수원 점거농성사건은 경찰의 정보 수집망의 허점을 드러낸 결과가 됐습니다. 민정당점거설은 지난 4일부터 꾸준히 나돌아 경찰이 이에 대비해왔지만 당사가 아니라